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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포리일기 354】좀 친절하면 덧나나...
정신 없이 일을 하다보니 점심시간을 놓쳐버렸습니다.
늦은 시간에 요기를 하려고 가까운 곳에 있는 자장면 집에 갔습니다.
아마도 그 시간은 손님이 뜸한 시간이었나 봅니다. 식당 한쪽에 모여 잡담을 하던 종업원들이 문을 열고 들어서는 저를 보며 "어? 저 사람 손님이야 뭐야?"
순간적으로 기분이 팍 나빠져서 그냥 돌아 나오려다 꾹 참았습니다. 당연히 손님이지, 작년에 왔던 각설이일까... 다음부터는 그 식당에 다시는 안 가려고 합니다.
밝은이가 감기에 걸려서 가까운 병원에 갔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간호사 두 명이 잡담을 하면서 우리가 들어오는 것을 본척만척 하기에 내가 큰소리로 오버를 하면서 "안녕하세요?"하고 먼저 인사를 했더니 "뭐 따문에 오셨시유?" 뭐시여, 이거... 뭐 따문에 오기는... 아프니까 왔지...
교회 손 집사님이 식당을 하시다 문을 닫게 되었는데 종업원들과의 관계가 가장 힘들었다고 하십니다. 전에는 '손님은 왕이다'라는 말이 있었는데 요즘은 '종업원이 왕'인 것 같습니다.
그냥... 사람들이 너무 불친절하고 막 말을 해 대 싸서... 흐미... 정말 요즘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습니다. 2007.11.16 ⓒ최용우
정신 없이 일을 하다보니 점심시간을 놓쳐버렸습니다.
늦은 시간에 요기를 하려고 가까운 곳에 있는 자장면 집에 갔습니다.
아마도 그 시간은 손님이 뜸한 시간이었나 봅니다. 식당 한쪽에 모여 잡담을 하던 종업원들이 문을 열고 들어서는 저를 보며 "어? 저 사람 손님이야 뭐야?"
순간적으로 기분이 팍 나빠져서 그냥 돌아 나오려다 꾹 참았습니다. 당연히 손님이지, 작년에 왔던 각설이일까... 다음부터는 그 식당에 다시는 안 가려고 합니다.
밝은이가 감기에 걸려서 가까운 병원에 갔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간호사 두 명이 잡담을 하면서 우리가 들어오는 것을 본척만척 하기에 내가 큰소리로 오버를 하면서 "안녕하세요?"하고 먼저 인사를 했더니 "뭐 따문에 오셨시유?" 뭐시여, 이거... 뭐 따문에 오기는... 아프니까 왔지...
교회 손 집사님이 식당을 하시다 문을 닫게 되었는데 종업원들과의 관계가 가장 힘들었다고 하십니다. 전에는 '손님은 왕이다'라는 말이 있었는데 요즘은 '종업원이 왕'인 것 같습니다.
그냥... 사람들이 너무 불친절하고 막 말을 해 대 싸서... 흐미... 정말 요즘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습니다. 2007.11.16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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