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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포리일기 358】추수감사절에 부르는 찬양
나를 구원하신 주님께 감사, 모든 것을 주신 것 감사, 지난 추억을 인하여 감사 주님 내 곁에 계시네
향기로운 봄철에 감사, 외로운 가을 날 감사, 사라진 눈물도 감사, 나의 영혼 평안해
응답하신 기도 감사, 거절하신 것도 감사, 헤쳐 나온 풍랑도 감사, 모든 것 채우시네
아픔과 기쁨도 감사, 절망 중에 위로도 감사, 측량 못할 은혜 감사, 크신 사랑 감사해
길가에 장미꽃 감사, 장미꽃 가시도 감사, 따스한 따스한 가정과 희망을 주신 것 감사
기쁨과 슬픔도 감사, 하늘의 평안을 감사, 내일의 희망도 감사, 영원토록 감사해
내게 건강 주신 것 감사, 또한 연약함도 감사, 햇빛을 주신 것도 감사, 구름 또한 감사해
땀 흘리는 수고도 감사, 저녁의 안식도 감사, 부요도 가난도 감사, 모든 것 다 감사해
해마다 추수감사절에 이 찬송을 부르면서 곡에 맞추어 가사를 억지로 구겨 넣은 것 때문에 부를 때마다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래서 날구원-나를 구원, 주심-주신 것, 향기론-향기로운, 외론-외로운 등등 그냥 한번 자연스럽게 풀어 보았습니다. 원래대로 풀어서 읽어보니 훨씬 부드럽고 자연스럽지요? 뭐든 자연스러운 게 좋은 것 같아요. 2007.11.21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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