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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에서 비상하기

출애굽기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255 추천 수 0 2011.03.15 23:28:25
.........
성경본문 : 출6:1-9 
설교자 : 김필곤 목사 
참고 : 열린교회 http://www.yeolin.or.kr (용인) 

침체에서 비상하기
출6:1-9

비행기 사고가 가장 많이 나는 때는 언제일까요? 조종사들은 마의 11분(Critical Eleven Minutes)이라 하여 항공기 이륙 3분 착륙 8분 전이 가장 위험 하다고 합니다. 실제 항공 사고는 이륙시에 28%, 착륙시 46%로 전체항공사고중 74%가 이 때 발생했다고 합니다. 어떤 일을 할 때도 순조롭게 이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행기는 4가지 힘으로 하늘을 날아갑니다. 그것은 바로 추력, 항력, 양력, 중력입니다. 4개의 힘은 각각 비행기의 앞, 뒤 그리고 위, 아래로 작용을 합니다. 추력은 비행기에 달린 제트엔진이나 프로펠러 엔진을 통해 앞의 공기를 끌어당겨 뒤로 보내면서 비행기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을 말합니다.
항력은 이에 대한 반대의 힘으로 비행기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공기 저항과 같은 힘입니다. 양력은 공기의 힘으로 비행기를 위로 떠올리는 힘을 말합니다. 중력이란 비행기를 지상으로 잡아당기는 힘입니다. 그런데 비행기가 이륙하려면 양력이 중력보다 커야 하고 추력이 항력보다 커야 합니다. 만약에 추력(추진력)이 항력(저항력)보다 떨어지고 양력이 중력보다 떨어지면 비행기는 이륙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시작하는데도 마찬가지입니다. 추진력이 저항력보다 커다 사업에 비상할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에 비상할 수 있습니다. 양력이 중력보다 커야 비상하여 고공행진을 할 수 있습니다. 모세는 민족 해방을 위해 비상해야 만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 의하면 모세는 비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족해방을 위해 일을 시작하자마자 침체에 빠져버립니다. 침체라는 것은 어떤 현상이나 사물이 진전하지 못하고 제자리에 머무르는 것을 말합니다.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12절을 보십시오. “모세가 여호와 앞에 고하여 가로되 이스라엘 자손도 나를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출 6:12)” 30절을 보십시오. “모세가 여호와 앞에서 고하되 나는 입이 둔한 자이오니 바로가 어찌 나를 들으리이까 (출 6:30)”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을 때 처음에도 그랬습니다. 애굽 땅 바로 앞에 왔지만 조금도 전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민족을 해방시키겠다는 굳은 결의로 출발을 했지만 다시 초기처럼 못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을 향하여 가다가 침체가 찾아 온 것입니다. 우리는 때로는 경기의 침체, 일의 침체, 마음의 침체, 영적 침체, 삶의 침체가 찾아 올 때가 있습니다. 열심히 교회를 위해 봉사하던 사람들이 매사 의욕이 없어집니다. 누구보다 앞장서서 회사 일에 매진하던 사람이 회사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가 싫어진 것입니다. 신앙생활 잘하던 사람들이 성경을 읽기도 싫고, 기도하기도 싫어지고, 예배 드려도 예배의 감격이 없는 것입니다. 사람 만나는 것도 싫고, 몸은 나른하고 활력이 없어집니다. 무력감에 사로잡힙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식어집니다. 하나님의 일에 대한 열정이 없어집니다. 조그마한 서운한 일을 당해도 낙심하고 찬양을 드려도 기쁨과 환희가 없습니다. 경건생활에 관심이 없어집니다. 죄에 대하여 두려움이 적어집니다. 믿음 상실되고, 의욕도 상실되고, 무력감에 쌓여 모든 세상이 어둡게 보입니다. 사명감 상실되고 자신을 파괴시키는 중독에 걸려 신음하게 됩니다. 우리에게는 저마다 삶의 가나안 땅이 있습니다. 영혼의 가나안 땅, 마음의 가나안 땅, 육체의 가나안 땅, 가정의 가나안 땅, 기업의 가나안 땅, 학업의 가나안 땅, 경제의 가나안 땅, 교회의 가나안 땅이 있습니다. 이 가나안 땅을 앞에 놓고 모세처럼 혹시 침체해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비상하지 못하게 하는 중력과 항력을 극복하고 비상해야 합니다.

1. 왜 이런 침체가 찾아옵니까?
1) 하던 일이 계획대로 잘되지 않기 때문입니다(12).-일
우리는 어떤 일을 할 때 하는 일이 잘되면 신이 납니다. 그러나 하는 일이 잘되지 않으면 침체됩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업이 잘되고 건강하고 계획하던 일들이 척척 잘되면 신앙생활도 재미가 있고 하나님의 임재를 늘 체험하는 것처럼 느끼며 교회일도 열심히 하게 됩니다. 사업이 그러나 사업이 잘 안되고 건강을 잃고 집안이 계속 어려워지고 하면 영적 생활도 동시에 침체됩니다. 모세는 자기가 원해서 하는 일도 아니고 하나님께서 시켜서 하신 일입니다. 계속적으로 못하겠다고 거절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설득하여 그 일을 시켰습니다. 처음에는 잘되는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형님이 나와 그를 환영해 주었습니다. 백성들의 지도자들이 그의 말을 믿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바로에게 나아가니까 오히려 더 혹독하게 다루며 노역만 더 심해 진 것입니다. 짚도 주지 않고 똑같은 성과를 내라고 혹독하게 핍박하였습니다.

2) 인정받지 못하고 비난을 받기 때문입니다.-사람
좋은 일입니다. 400여년 만에 민족을 해방시키는 위대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시킨 일이고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일입니다. 그런데 뜻대로 되지 않고 어려움이 다가오자 백성들은 모세를 비난합니다. 모세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12,30). 백성들은 모세를 원망합니다(출5:21). 사람은 특히 가까운 사람에게, 자신과 함께 일한 동역자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비난받으면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깊은 침체에 빠져 버리는 것입니다.

3) 능력의 부족을 절감하기 때문입니다.-능력
모세는 자신의 능력부족을 다시 하나님께 아룁니다. 백성도 말을 듣지 않는데 어떻게 바로가 자신의 말을 듣겠냐는 것입니다. 12절을 보십시오. 나는 입이 둔한 자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마음 상함과 혹독함을 인하여 모세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30절을 보십시오. 입이 둔한 자인데 어찌 듣겠냐는 것입니다. "아 나는 어쩔 수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 때 사람은 침체됩니다. 9절을 보십시오. 모세를 최선을 다하여 전하였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무엇입니까? 백성들의 마음을 상하게 할 뿐이었습니다. 결과는 혹독한 고통만 더해 주었습니다. 그들의 문제를 풀어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백성들에게 더 상처만 주고 고통만 더해 주었습니다. 능력의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능력 부족을 뼈저리게 깨닫게 됩니다. 그러면 슬럼프에 빠지게 됩니다. ‘나는 도저히 할 수 없구나’라고 좌절합니다.

4) 부정적인 것을 지나치게 강조하기 때문입니다. -태도
하나님은 약속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의 약속보다는 잘되지 않는 현실을 지나치게 집착합니다. 긍정적인 하나님의 약속보다 부정적인 현실이 크게 보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보다 사람의 음성이 더 크게 들리게 됩니다. 사명보다 현실의 난관이 더 크게 보이는 것입니다. 모세의 마음의 상태를 보십시오. 12절을 보세요. 백성들도 듣지 않는데 바로가 어찌 듣겠습니까? 지금 바로에게 간 것이 아닙니다. 한 번 듣지 않았다고 계속 듣지 않는다고 단정해 버리는 것입니다. 미리 부정적으로 추측을 하는 것입니다. 백성이 안 들어도 바로는 들을 수 있습니다. 한 번 안 되어도 나중에 얼마든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가 듣지 않을 것이라고 속단해 버리는 것입니다. 30절을 보세요. 어찌 나를 듣게 습니까? 5장 22절을 보세요.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습니까? 결코 듣지 않을 것이라고 부정적인 것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것을 강조하게 되면 침체는 자연스럽게 찾아옵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오늘 본문에서 찾을 수 있는 네 가지 침체 이유입니다.

2. 우리가 어떻게 침체에서 비상할 수 있습니까?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지만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네 가지 교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집착하지 말고 집중하라는 원리로 말씀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하나님은 안 되는 일에 집착하지 말고 안 되는 일을 되게 하시는 하나님께 집중하라고 말씀합니다(1).-일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사람은 침체됩니다. 모세도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 모세는 어떻게 합니까? 6장 22-23절을 보세요.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어찌하여 학대를 당합니까? 어찌하여 나를 보냈습니까? 왜 바로가 더 학대합니까? 그런대로 하나님은 왜 침묵하십니까?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백성과 모세가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 백성들은 일이 뜻대로 되지 않자 모세를 원망하고 비난합니다. 안되는 일에 집착하는 것 그것이 전부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그 문제 때문에 하나님께 나아가고 그 문제 때문에 하나님께 기도하고 그 문제 때문에 자신의 처지를 정직하게 하나님께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 때 하나님의 대답은 무엇입니까?
6장 1절을 보세요.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고 말씀합니다. 누가 하신다고 합니까? 그 일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강한 손으로 일하실 때 바로가 그들을 보낼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집중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흐르는 물은 막히면 그곳에서 썩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길을 내어 가는 것입니다. 내게 길이 없다고 하나님께도 길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면 새 길이 열립니다. 이어령 교수의 딸의 간증을 들어 보았습니다. 그 딸을 통해 이어령 교수께서 주님을 영접하였다고 합니다. 딸이 암이 걸렸다고 합니다. 자패아가 있습니다. 눈이 실명의 위기를 당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문제로 인하여 예수님을 만나고 암에서 치유 받고 자패아가 정상적인 삶을 살게 되고 딸의 눈이 정상화되었다고 합니다. 사람이 이룰 수 없는 일에 집착하며 실망한 것이 아니라 그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나와 전능하신 하나님을 만난 치유되고 회복된 것입니다. 이룰 수 없는 일을 만나면 하나님 만나자는 기회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대부분 사람은 일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은 실패에 집착합니다. 그러면 더욱 침체에 빠지고 헤어날 수가 없습니다. 늪에 빠지면 그 늪에서 허우적거리면 거릴수록 깊이 빠져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 늪에서 헤쳐 나오려면 외부의 힘이 필요합니다. 외부에서 밧줄을 던져 주면 그 밧줄을 잡으면 됩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시키는 것은 하나님의 일입니다. 하나님의 열심이 결국 이 일을 이루는 것입니다. 강퍅한 바로의 마음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홍해를 가르고 요단강을 건너는 것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백성들의 마음 움직이는 것 쉬운 것이 아닙니다. 이 모든 것 하나님이 이루십니다. 문제가 있으면 침체되지 말고 하나님께 그 문제를 가지고 나가면 하나님의 강한 손으로 그 일을 하나님께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베데스다 연못가의 38년 된 병자 38년 동안 한 번도 일어나지 못했지만 그 문제로 예수님 만날 때 일어나 걸었습니다. 나인성 과부 외아들 죽어 인생의 깊은 침체기가 다가왔지만 그 문제로 예수님 만나 아들이 살아나 일어섰습니다. 남편을 다섯 번이나 바꾸었지만 여전히 목마름과 수치 속에 살아가며 사람들의 눈을 피해 살던 여인이 생수의 근원이 되시는 예수님을 만나자 인생의 해갈을 받고 긴 침체기에서 벗어나 예수님을 전하는 사람을 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2) 하나님은 사람의 인정에 집착하지 말고 인정받지 못한 나를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집중하길 원하십니다. -사람
사람은 인정을 받아야 기가 살아 납니다. 인정받지 못하면 침체됩니다. 어린 아이들도 잘한다고 고하면 머리로 벽을 받습니다. 나이 들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시골 마을의 한 농가에서 인절미를 만들고 있었답니다. 이때 그 집 며느리는 옆에 있는 신랑에게 손으로 떡을 소담스럽게 잘라 비벼서 주었답니다. 옆에 있던 시아버지는 먹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이 나고 입에 군침이 돌아도 체면이 있어서 달라고는 못하고 창 밖으로 먼 산만 보고 있었답니다. 그때 마침 시어머니가 들어오면서 며느리에게 “얘, 아버님 떡 좀 드렸느냐.”고 하자. “아니요, 아버님은 상차려서 잘 해드려야지요”하고 대답하였답니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떡을 뚝 떼어 주먹만하게 만들어 콩가루를 묻혀 남편에게“어서 일어나 우선 잡수세요”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늙으신 시아버지는 기다렸다는 듯이 볼이 미어지도록 떡을 한 입에 넣고는 “이놈아 너만 색시 있냐 나도 있다”고 했다고 합니다.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어린이나 늙은이나 똑같습니다. 80이 된 민족 지도자 모세도 마찬가지입니다. 모세는 사람들의 비난에 마음이 상하고 침체되었습니다. 좋은 일을 하는데 자신들을 지지해 주리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자신들을 비난합니다. 그들을 위해 일하는데 그들이 비난을 합니다. 비난하는 사람의 말에 집착하면 이 때 침체가 됩니다. 아무것도 하기가 싫은 것입니다. 9절 보세요. 백성의 마음이 상했습니다. 바로가 더 혹독하게 일을 시킵니다. 그러니까 모세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듣지 않는데 어찌 바로가 듣겠다는 것입니다. 모세가 인정받지 못하자 무엇에 집착하는 것입니까? 자신을 마땅히 인정해야 할 사람 비난하는 이스라엘 사람에게 집착을 하는 것입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13절 말씀 같이 읽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사 그들로 이스라엘 자손과 애굽 왕 바로에게 명을 전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시니라 (출 6:13)” 누구를 사용하신다는 것입니까? 모세와 아론입니다. 그들은 바로 모세와 아론입니다. 그리고 14절 이하에 그 조상을 따라 집의 어른들을 소개합니다. 다 소개한 후 하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 지 26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라고 명령을 받은 사람은 누구라고 말씀합니까? 아론과 모세입니다. 27절을 보세요. 바로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내어 보내라고 내어 보내라고 말한 자도 누구라고 말씀합니까? 모세와 아론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누구를 사용하신다는 것입니까? 비난하는 백성이 아니라 비난 받고 있는 모세와 아론을 사용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명령을 받은 사람도 비난하는 백성들이 아니라 모세와 아론이고, 바로에게 가서 내어 보내게 할 사람도 모세와 아론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인정에 목말라하고 집착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좋은 일 하다가 하나님의 일 하다가 어떤 비난을 받는다 해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집착하지 말고 우리를 하나님의 일에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집중하기를 원하십니다. 사람들이 어떤 비난을 한다할지라도 하나님은 성도님과 저를 사용하십니다. 골리앗과 전쟁에서 다윗의 맛형은 다윗을 비난했지만 하나님은 형의 비난보다는 만군의 여호와께 집중하고 골리앗을 이겼습니다. 느헤미야는 수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성을 재건하게 하신 하나님께 집중하고 결국 성벽 재건을 완성하였습니다.

3) 하나님은 자신의 능력 한계에 집착하지 말고 부족한 나를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집중하시길 원하십니다.-능력
모세는 자신은 입이 둔하다고 하나님께 말씀합니다. 12절을 보십시오. 입이 둔하여 바로가 듣지 안는다는 것입니다. 30절을 보십시오. 같이 읽겠습니다. “나는 입이 둔한 자이오니 바로가 어찌 나를 들으리이까?” 자신의 입에 집착을 합니다. 자신의 약점에 집착합니다. 자신의 능력의 한계에 집착을 합니다. 자신의 부족함에 집착을 합니다. 없는 것을 너무 크게 보는 것입니다. 있는 것도 많은데 없는 것을 전부로 보는 것입니다. 이러면 침체에 빠져 버리는 것입니다. 자기 약점에 집착하는 사람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성공은 마음에 있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프라빈 버마(Praveen Verma)가 지은 책입니다. 마음 자세가 인생 성공의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는 세상에는 세부류의 인간이 있다고 합니다. “일이 일어나길 기다리는 사람들, 상황을 만드는 사람들,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하는 사람들” 이 부류 중에 성공과 탁월함은 두 번째 부류에 속하는 사람들에게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현재에 집중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며, 좋은 면을 보고, 유익한 교훈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현실 파악을 하지만 나쁜 점, 안되는 점, 없는 것에 집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좋은 면, 유익한 교훈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모세가 자신의 입에 집착하고 있을 때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7장 1-2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보라고 합니다. 집중하라고 합니다. 무엇에 집중하라는 것입니까? 이미 내가 너를 바로에게 신이 되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말 못하는 것 형 아론을 통해 보충해 주겠다는 것입니다. 모세가 아론에게 말하면 그 아론이 바로에게 말하고 결국은 바로는 백성을 보낼 것이라는 것입니다. 부족하다는 너의 입 하나님 사용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누구에게 집중하라는 것입니까? 부족한 모세의 입을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집중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그의 능력의 한계를 뛰어 넘게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처럼 되어지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내 능력의 한계에 집착하여 침체 될 것이 아니라 내 부족한 부분을 붙들고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집중하고 일어서야 합니다. 내 능력으로는 할 수 없는 일 내 연약한 부분을 붙들고 우리 하나님이 사용하십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크고 작은 약점이 있습니다. "약한 나를 인정하면 인생이 즐겁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의학박사 가와무라 노리유키라는 사람이 지은 책입니다. 그는 그 책에서 말하기를 약점을 인정하는 사람이 건강하다고 말합니다. 독일 사람 란게이이히바움이라는 사람이 서양 천재를 78명을 조사해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중 83%가 육체적, 정신적, 가족 관계의 결함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천재라고 하지만 약점이 있는 것입니다. 소크라테스, 잔다크, 미켈란제로, 루터, 파스칼, 뉴톤, 루소, 괴테, 하이네, 바그너, 비스마르크, 릴케 등 모두 약점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시인 바이런은 기형아였고, 줄리어스 시저는 간질병 환자였고, 베토벤은 청각 장애자였고, 나폴레옹(155cm), 등소평(150cm)은 키가 작았습니다. 토스카니니는 눈이 안좋았고 모차르트는 폐병환자, 루스벨트는 소아마비 환자였습니다. 문제는 약점이 있고 없느냐가 아닙니다. 그 약점을 어떻게 처리하느냐 문제라는 것입니다. 심리학자 맥스웰 말프는 사람의 95%는 열등감을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너는 내가 택한 나의 그릇이다. 너는 내 것이다. 온천하 보다 귀한 자다. 내가 피값을 주고 산자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약점은 우리를 망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신앙인은 약점을 얼마든지 자랑이 되는 삶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것 하나님께 내어 드리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합니다.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슥 4:6)"
내 능력에 의지하면 침체에서 벗어나기가 힘이 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면 우리는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내 능력으로 보면 비관적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열등감에 사로잡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사도 바울도 고백하기를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골 1:29)"
모세의 지팡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하나님이 사용하시면 홍해를 가르고 바위에서 물을 내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훌륭한 연주가에게 맡기어지면 어떤 악기 일지라고 훌륭한 음악을 만들어 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면 목동이었던 다윗이 왕이되는 것입니다. 소모는 엘리사가 한 시대 위대한 기적을 일으키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받게 되는 것입니다. 겁쟁이 기드온이 기적의 사람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왼손잡이 에후도 창기로 버림 받은 기생 라합도 쓰임받는 인물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십니까? 2절에 보십시오. 여호와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있는 자라는 말입니다. 존재와 축복의 근원, 무한하고 영원히 완전하신 분이라는 말입니다.
약속하시고 그 약속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라는 말씀입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땅을 주기로 약속하시고 넉넉히 그 땅을 주실 수 있으신 전능하신 하나님입니다. 아브라함이 완벽해서가 아닙니다. 아브라함도 두 번이나 자신의 아내를 누이라고 속인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믿지 못하고 첩을 두어 이스마엘을 나은 사람입니다. 연약한 인간입니다. 이삭도 아버지 아브라함처럼 자신의 목숨을 건지기 위해 아내를 누이라고 속인 사람입니다. 야곱은 어떻습니까? 욕심장이이고 거짓말 장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가나안 땅을 약속하고 그 언약을 이루어 주신 분이십니다. 사람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언약한 바를 꼭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은 약점이 있으면 버리지만 우리 하나님은 끝까지 버리지 않고 그들을 사용하여 약속을 이루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4) 하나님은 부정적인 현실에 집착하지 말고 미래에 이루어질 하나님의 약속, 사명에 집중하고 일어서길 원하십다.(6,7,8,11,10) 태도
부정적인 현실에 집착하면 어찌하여라는 탄식만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힘을 잃어버리고 침체됩니다. 모세는 부정적인 이스라엘 백성을 보며 자신도 부정에 집착합니다. 40대 잊을 수 없는 부정적인 경험, 은혜도 모르고 그를 살인자로 몰았던 백성이 계속해서 영향력을 미치는 것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세요, 지금 모든 백성이 부정적입니까? 아닙니다. 일부의 사람들입니다. 40대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에는 긍정적인 이야기 좋은 일도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그러나 부정에 집착하면 사람은 침체되게 되어 있습니다. 신앙의 사람은 부정에 집착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확실하다면 현실이 부정적일지라도 하나님의 약속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21세기는 하나님의 약속보다는 정신분석학 상담 심리학에 더 공감하는 세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통치보다 정보의 기술의 통치가 주류를 이루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우니까 다소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무시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에 집중해야 합니다.
백성들의 부정에 집착하여 침체된 모세를 향하여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합니까? 6절 이하를 보십시오. 부정적인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전하라는 말씀을 주시는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에게 언약하신 사명을 말씀합니다. 세 가지 언약을 성취해 주시겠다고 합니다. 첫째는 이스라엘을 애굽의 속박에서 구속(6)하겠다고 합니다. 둘째는 이스라엘 하나님 백성 삼겠다(7)는 것입니다. 셋째는 이스라엘 백성 조상에게 약속한 땅으로 인도(8)하겠다는 것입니다. 8절 같이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반드시 인도하고 그 땅을 기업으로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백성들은 부정적입니다. 그 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11절을 보십시오. 다시 사명을 주십니다. 백성들이 듣지 않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백성들이 부정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집착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제 사흘길 정도 다녀오겠다는 것이 아니라 바로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하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문제에 집중하면 모든 것이 부정적으로 보이고 부정에 집중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안 되는 것만 보면 세상에는 안 되는 것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쁜 것만 보면 교회도 나쁜 것으로 가득 차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기분 나쁜 것만 보면 가정에도 기분 나쁜 것으로 가득 차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사실보다 감정에 집중하면 그 감정에서 헤쳐 나올 수 가 없습니다. 사실보다 더 중요하고 감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명이며 약속이며 비전이고 꿈입니다. 요즈음 경기 침체로 절망적인 말만 하고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침체에서도 부정이 아니라 긍정으로, 절망이 아니라 희망을 보아야 합니다. 침체기에 기회가 있습니다.
15세기 '흑사병'으로 인구 1/3일 죽어갈 때 프랑스에서는 최고갑부가 탄생했습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시체 치우기 외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이 때 새 항로 개척을 위해 시리아에 갔다 돌아온 자크 쾨르는 대다수 사람들이 절망과 비탄과 무력감에 빠져 있었을 때 황폐해진 나르본을 저렴한 가격으로 부지를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본것입니다. 평소 같으면 벼슬아치들과 경쟁자들의 방해로 엄두를 못 냈을 무역업 진출에 좋은 기회로 본 것입니다. 그래서 나르본을 기반으로 그는 베네치아 상인들을 거치지 않고 고려나 중국 도자기의 직거래 루트를 개척하여 영국과의 100년 전쟁과 흑사병으로 황폐해진 프랑스 경제를 재건하였다고 합니다. 그의 재산이 프랑스 역사상 가장 많았을 것이라고 학자들은 추정한다고 합니다. 문제를 실제보다 지나치게 암울하게 받아들이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현대 건설이 세계적인 기업이 되고 SK가 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1970년대 오일 쇼크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강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외환위기가 가져다 준 위기 의식 때문이었고 이마트가 업계 최강 자리를 굳힌 것은 외환위기 때 싼 값에 좋은 부지들을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침체기에 눈을 떠 하나님의 지혜를 받으면 새로운 약속의 땅 가나안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약속 붙들면, 사명 붙들면 어떤 상황에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삶을 부정적인 관점에서 보면 비관적이게 되어 있고 결국 좌절하여 일어설 수가 없습니다. 이루어야 할 사명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좌절, 우리의 실패는 다 하나님께 드리고 우리는 사명과 약속을 붙드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할 필요 없습니다. 각자 주어진 사명이 있습니다. 그 사명 붙들면 되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사건을 자신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며 비관적일 필요가 없습니다. 부정적인 사건은 죽을 때까지 우리 주변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좋은 일이란 위대한 일이란 쉽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부정적인 것을 극복하지 못하면 좋은 일이란 이루어 질 수 없습니다. 세상 모든 책임 자신이 지는 것처럼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정을 과장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주님 말씀합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요 17:4)" 사명 붙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통해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여야 합니다. 기업인은 기업의 현장에서, 정치인은 정치의 현장에서, 학자는 학문의 현장에서, 예술가는 예술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얼마나 오염되고 타락된 세상입니까? 할 일이 많은 세상입니다. 그저 침체되어 쓰러져 누워 있을 세상이 아닙니다. 일어나야 합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사 60:1)"
잠자는 자리에서 일어나라는 말입니다. 영적 무감각에서 깨어 사명을 감당하라는 말입니다. 깊은 영적 잠에서 깨어나라는 말입니다. 봉사의 잠, 기도의 잠, 섬김의 잠, 전도의 잠, 열정의 잠에서 깨어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는 앉아 있으면 환경을 탓하며 절망해서는 안됩니다. 실패의 자리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는 쓰러진 자리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상한 영혼 일으켜 세워야 하고, 잃어 버린 건강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쓰러진 경제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비뚤어진 인간관계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로뎀나무 아래 지쳐서 쓰러져 깊은 침체에 빠져 있는 엘리야에게 천사를 시켜서 떡과 물을 주시며 "일어나 먹으라" 고 하셨습니다.(왕상19:5절) 주님의 일을 하다가 영적 기갈과 곤비함으로 힘을 잃은 사람들이 있으면 생수의 떡을 먹고 일어서야 합니다.
병으로 쓰러져 일어날 수 없는 상황입니까? 심리적인 병입니까? 육체적인 병입니까? 마음의 병입니까? 영혼의 병입니까? 예수님은 베데스다 연못가의 38년이나 깊은 침체에 있는 병자에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고 하였습니다.(요한복음 5:8) 38년된 병자도 예수님 만나니까 일어났습니다.
(복음성가 683장 예수의 이름으로 나는 일어서리라 주가 주신 능력으로 나는 일어서리라 원수가 날 향해 와도 쓰러지지 않으리 주가 주신 능력으로 주가 주신 능력으로 주가 주신 능력으로 일어서리)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구원받는 천국을 소망하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침체되어 쓰러져야할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 예수님이 주신 사명 붙들면 어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일어날 줄 믿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으로 기도하러 가다가 미문 앞에 앉아 구걸하는 앉은뱅이에게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고 하였습니다.(사도행전 3:6절) 그 때 평생 동안 한 번도 일어나지 못한 그가 일어났습니다.
오늘의 우리민족은 경기 침체로 마음도 침체되어 있고 영적 생활도 침체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떻한 상황이라도 침체되어 절망해서는 아니됩니다.
하나님은 이루어지지 않은 일에 집착하지 말고 그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집중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인정에 집착하지 말고 그 자신을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집중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능력 한계에 집착하지 말고 능력 주시는 하나님께 집중하시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부정적인 현실에 집착하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 사명에 집중하고 일어서길 원하십다.(6,7,8,11,10)

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08.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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