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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종 재앙의 교훈

출애굽기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453 추천 수 0 2011.03.15 23: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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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출9:8-12 
설교자 : 김필곤 목사 
참고 : 열린교회 http://www.yeolin.or.kr (용인) 

독종 재앙의 교훈
출애굽기 9:8-12

오늘은 여섯 번째 재앙인 독종 재앙입니다. 애굽 짐승과 사람이 독한 종기, 악한 종기, 급성 종기, 생명위협을 느끼는 공포의 피부병이 퍼진 것입니다. 오늘 독종 재앙을 통해 지금까지 주어진 다섯 재앙과 다른 세 가지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을 받고 은혜 받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1. 우리는 하나님이 오늘날도 살아계셔서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악성 종기 재앙이 다른 다섯 재앙과 다른 점은 사람의 생명에 피해를 주는 재앙이라는 것입니다. 첫 번째부터 네 번째까지는 생명피해가 없었습니다. 다섯 번째 재앙에 처음으로 생명피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여섯 번째 재앙으로 처음으로 인명피해를 주는 재앙을 내리는 것입니다. 어쩌다 이루어진 재앙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치밀한 계획 하에 진행되는 재앙이라는 것입니다. 애굽 사람들은 치료의 신인 뒤폰(타이폰) 또는 임호텝 신을 섬겼습니다. 질병을 주관하는 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왕궁에 뒤폰 여신의 제단을 만들어 그곳에서 사람을 불태워 제사를 드렸답니다. 악신의 노여움을 달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희생제물을 사람으로 삼았는데 자국민이 아니라 외국인으로 삼았고 재관은 다 타고 남은 재를 공중에 뿌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떨어지는 곳마다 재앙이 달아난다고 믿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잘못된 세계관과 관습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하나님은 그들의 사용하는 유사한 방법으로 독종 재앙을 내리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독종을 통증과 열을 지닌 성홍열 또는 상피병이나 한센씨 병과 같은 발진성 피부염으로 봅니다. 고열이 심하고 피부가 간지러워 긁어야 하고 전염력이 강하며 심하면 사망하는 전염병입니다. 이 병이 그들이 섬기는 뒤폰신에 의해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질병을 치료하는 신은 임호텝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다시 세 번째 재앙처럼 아무런 경고도 하지 않으시고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가마솥 밑에 있는 그을음을 두 손에 가득히 움켜쥐어라. 그리고 모세가 그것을 바로 앞에서 공중에 뿌려라 그것이 이집트 온 땅 위에서 먼지가 되어, 사람과 집짐승에게 악성 종기를 일으킬 것이다." 그들은 재를 뿌림으로 뒤폰신(타이폰)이 진노를 거두고 독종이 치료해 줄 것을 믿었는데 오히려 재를 뿌리니까 독종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들이 섬기는 신은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신뢰하는 마술사들도 독종에 걸렸습니다. 이미 재단에서 타서 무균이 된 재입니다. 이것이 독종을 일으키게 합니다. 이것이 무엇을 보여주는 사건이겠습니까?
우리는 이것을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성경의 독종 재앙에 대하여 다른 부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독종 재앙이 한 곳 더 나와 있습니다. 엘리 제사장 때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쳐들어 왔습니다. 이 때 엘리 제사장도 죽고 아들들도 전쟁에서 죽었습니다. 그리고 법궤를 빼앗겼습니다. 오늘 출애굽 10가지 재앙이 있은 후 400년 만입니다. 요셉이 애굽에 이주한 지 400년 만에 독종 재앙이 임했는데 다시 400년 만에 블레셋에 독종 재앙을 내린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의 힘의 원천이 법궤에 있는 줄 알고 빼앗아 갔는데 아스돗에 가져다 놓으니까 아스돗 사람이 독종에 걸리고, 가드로 옮겨 놓으니까 가드 사람이 독종으로 죽습니다. 에그론으로 옮겨 놓으니까 에그론 사람이 독종에 걸립니다. 그러자 블레셋 제사장과 복술자들이 모여 의논을 합니다. 결론은 법궤를 새 수레에 실어 젖 나는 소 두 마리로 끌게 하여 벧세메스로 보내자는 것입니다. 똑바로 벧세메스로 가면 여호와 하나님이 재앙을 내린 것으로 생각하고 그렇지 않으며 우연히 내린 것으로 생각하자는 것입니다. 아직 젖을 먹이는 송아지가 있기 때문에 똑바로 갈 확률은 지극히 낮은 것입니다. 새끼를 생각하여 새끼 있는 쪽으로 갈 것입니다. 그런데 신비하게도 똑바로 간 것입니다. 그것을 통하여 무엇을 알게 된 것입니까? 독종은 하나님께서 내린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연히 이루어 진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400년 전의 하나님이 지금도 살아 계시다는 것입니다. 이 시험을 할 때 삼상 6장 6절에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애굽인과 바로가 그 마음을 강퍅케 한 것같이 어찌하여 너희(블레셋)가 너희 마음을 강퍅케 하겠느냐 그(하나님)가 그들 중(애굽)에서 기이하게 행한 후에 그들이 백성을 가게 하므로 백성이 떠나지 아니하였느냐 (삼상 6:6)” 애굽의 독종 사건이 있은 후 3500여년이 지난 지금 이 시간 이 말씀을 듣고 있는 우리가 사는 시대에도 하나님을 살아 계시다는 말씀입니다. 과학문명이 발달된 이 시대에 하나님이 돌아가신 것이 아닙니다. 신화 속에 존재하시는 하나님 아닙니다. 예배시간에만 존재하신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으로 오늘도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지금도 살아 계셔서 인간의 생명을 주관하십니다. 근본적으로 인간의 질병을 치유하시는 분은 뒤폰 신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뒤폰 신에게 재사를 드리고 재를 뿌린다고 질병이 치유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치유시켜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합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를 치료하여 네 상처를 낫게 하리라 (렘 30:17)”
지난 주(2009년 05월 15일) 기독신문을 보니까 췌장암에서 살려주신 하나님을 간증한 목사님(이남웅)의 글을 보았습니다. 교회를 개척하여 2000명이 모이는 교회가 되었답니다. 그런데 정기건강검진을 받았는데 혈액에서 CA19-9(종양지수)가 높게 나왔답니다. 1년 내내 몇 달에 한번씩 검사를 받았는데 결국 췌장암이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교회에는 “내일부터 한 주간 목사님을 위한 기도회로 모입니다. 이유는 오시면 압니다.”하고 입원을 했답니다. 수술하던 날 신자들이 중한 수술을 하면 목사님이 가서 기도해 주는데 목사인 자신이 수술하는데 기도해 줄 사람이 없었답니다. 그래서 벌떡 일어나서 “기도합시다”하고는 수술을 잘 마치게 해 달라고 기도하자 의사들이 깜짝 놀라더라는 것입니다. 여섯 시간쯤 걸려 수술을 하였답니다. 췌장암은 사망률이 91.6%라고 합니다. 수술을 해도 일 년 안에 재발되는 병이고 합니다. 항암 치료의 여러 부작용들은 참으로 견디기 어려웠답니다. 식욕부진, 구토, 울렁거림, 피부발진, 이명 증상, 불면증, 우울증, 혈기, 변비, 소변불통 등으로 고통을 받았다고 합니다. 머리는 휑하니 다 빠져 버렸다고 합니다. 항암치료 15회, 방사선치료 27회를 받는 동안 머리가 두 번이나 빠졌답니다. 수술 후 6개월 후 C. T 확인을 하던 주치의는 병이 재발되었고 폐에까지 전이 되었다고 “정리하세요”라고 말했답니다. 다른 병원에도 가 봤지만 똑같이 희망이 없다고 했답니다. 그러나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였답니다. 하나님께서 마태복음 8:17절의 “우리 연약한 것과 병을 짊어지셨도다.”하신 말씀과 벧전2:24절의 “그가 채찍에 맞으심으로 너희가 나음을 입었나니”하는 말씀으로 내 심령을 강타하였답니다. 참으로 예기치 못했던 놀라운 은혜를 받았다고 합니다. ‘주께서 십자가에서 내 죄 뿐이 아니라 내 병도 짊어지시고 가셨다면 내 췌장암도 가지고 가신 것이 아니냐. 또 채찍에 맞으심으로 나음을 입었다 하신 그 말씀 그대로 믿으면 내 병은 나았네’. “아! 내 췌장암은 나았구나” 이런 깨달음이 오면서 나았다는 확신이 왔다고 합니다. 몇 달 후 다시 C. T를 찍었는데 주치의가 기적이 일어났다고 했답니다. “재발된 췌장암의 부위가 점점 소멸되어 가다가 현재는 객관적으로 췌장암의 증상이 사라졌음”이라고 소견서를 써 주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고쳐 주신 것입니다. 그 목사님은 간증 말미에 고백했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 안에 있는 무조건적인 속죄와 무조건적인 치유를 믿노라’ 오늘날도 우리 하나님의 치료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히스기야기 불치의 병에 걸렸을 때 얼굴을 벽에 대고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치료해 주셨습니다. 홀로된 나인성 여인의 죽은 아들도 살리신 예수님입니다. 절망적인 38년된 앉은뱅이도 고치신 예수님이십니다. 불치의 병인 한센씨 병도 치유하신 예수님이십니다. 소경 바디매오를 고치셨습니다. 중풍병자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하나님 말씀해 주십니다.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출 15:26)”

2.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결국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다른 다섯 번째 재앙과 특이한 것은 이 여섯 번째 재앙은 바로의 술객들에게 임하였고 이후로는 술객들이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술객은 애굽의 지혜와 능력을 대표하는 자들입니다. 주술이나 마술 등을 연구하여 행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이 재앙에 대하여 어떻게 대항합니까?
첫 번째 나일 강물이 피로 변하는 피의 재앙이 내렸습니다. 그런데 이미 변해 버린 물을 가지고 술객들이 마술로 흉내를 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흉내 냅니다. 바로는 그것을 보고 자기 술객도 할 수 있구나 생각하고 마음이 강퍅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습니다. “애굽 술객들도 자기 술법으로 그와 같이 행하므로 바로의 마음이 강퍅하여 그들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출 7:22)”
두 번째 개구리 재앙을 내립니다. 그 때 술법으로 그들도 모세를 모방하여 개구리를 땅으로 올라오게 합니다.(출 8:7) 그러나 그들은 한계를 드러냅니다. 오히려 더 고통만 줍니다. 개구리를 제거하지는 못합니다.
세 번째 이의 재앙을 내립니다. 이제 흉내를 내지 못합니다. 사단의 힘을 빌려 몇 가지 흉내는 내어도 새로운 생명의 창조는 흉내도 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생명을 다루는 하나님의 사람을 흉내도 못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술객들이 어떻게 합니까? 바로에게 고합니다. “술객이 바로에게 고하되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하나 바로의 마음이 강퍅케 되어 그들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출 8:19)” 그러나 바로는 자신이 신뢰하는 술객의 말도 듣지 않습니다. 자신의 아무 이상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과 애굽의 백성을 구별하여 내린 네 번째 파리 재앙과 다섯 번째 악질 재앙 앞에 그들을 어찌할 수 없었습니다. 침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흉내 낼 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여섯 번째 독종 재앙 앞에 그들도 당하였습니다. 바로를 믿게 하였던 가장 측근들이 하나님의 능력 앞에 무기력해진 것입니다. 바로는 측근들이 하나님의 재앙 앞에 아무 손도 못쓰는 것입니다. 결국 무엇을 말씀하시고 하는 것이겠습니까? 술객들은 하나님의 권능 앞에서 자신조차 구할 수 없는 무능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술객들은 자연 현상이나 마법을 통해 진리를 왜곡하고 이기심을 충족하기 위해 하나님의 사람을 대적하지만 결국 하나님의 능력 앞에 하나님의 사람 모세와 아론 앞에 무릎을 꿇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결국 승리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이 독종에 대하여 오랫동안 침묵하다가 계시록에 다시 나옵니다. 인류 마지막 재앙인 대접 재앙 때 나타납니다. 첫 번 대접 재앙 때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에게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첫째가 가서 그 대접을 땅에 쏟으며 악하고 독한 헌데가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나더라 (계 16:2)” 믿지 않는 자들을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술객들은 결국 어떻게 됩니까?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여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계 21:8)”
여기 나오는 풀무는 벽돌 가마나 금속을 녹이는 용광로일 수도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벽돌을 굽기 위해 얼마나 힘들게 살았습니까? 그런데 용광로의 재가 그들을 괴롭혔던 애굽 백성들에게 날려 독종으로 죽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심판을 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재단의 재였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재단에서 불살라졌을 텐데 그 재단의 재가 날려 술사들을 독종으로 죽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울부짖은 고통의 기도를 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원수를 하나님이 갚아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의 사람은 결국 승리하게 하십니다. 우리는 때로 억울하고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승리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로 모든 대적을 물리치고 승리하셨습니다.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롬 8:37)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롬 8:38-39)”라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 말씀하십니다. "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막 9:23)" 내가 할 수 없다고 두려워하며 낙담하지 말아야 합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슥 4:6)"라고 말씀합니다.
오늘도 인류의 역사를 계획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종로5가, 인창 한의원의 원장이었던 이인복 집사의 간증입니다. 그는 중풍병의 권위자였기 때문에 중풍병에 걸린 사람은 전부 그에게 몰려와서 떼돈을 벌었답니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대그룹 회장이 되는 꿈을 품고 인창 무역회사를 만들어, 설악산 관광 사업, 호텔 사업, 도매상 등 돈이 되는 것은 이것저것 다 하기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300억 정도의 부도를 맞았답니다. 다 처분하고 빈털터리가 되어서 숨어 다니는 신세가 되었답니다. 전전긍긍하면서 술만 마시고 홍콩까지 도망갔답니다. 양주 3병을 마시고 자살을 하려고 하니까 옆에 있던 동료가 왜 죽으려고 하느냐,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것이 없느냐고 물었답니다. 그는 순간, 죽기 전에 딸들이나 한 번 보고 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홍콩까지 도망갔다가 막내딸을 보려고 다시 서울로 돌아왔답니다. 그리고 또 호주 시드니에 있는 첫째 딸을 보기 위해 호주까지 가서 첫째 딸을 보았답니다. 그런데 첫째 딸집에 가서 술을 마시다가 그만 중풍으로 쓰러져 시드니 메디컬센터에 입원하여 뇌경색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답니다. 병원에서는 그를 포기했고 이 방법, 저 방법 다 해 보았으나 병을 고치지 못했답니다. 그런데 마침 둘째 딸이 울면서 "아버지, 소망이 있습니다. 아버지가 살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님을 믿고 일어서는 길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으세요." 하면서 간절히 전도했답니다. "제가 아버지를 위해서 10년 동안 기도했습니다. 저하고 같이 교회 한번 가보세요."
그래서 그는 교회에 나갔습니다. 마음속에 감동을 받고 자기가 지금까지 잘 못 살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믿으려면 온전히, 철저히 하나님을 믿겠다.' 라고 작정하고는 새벽 기도를 나가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6년 동안을 다녔답니다. 새벽 기도를 다니면서 하루에 7시간씩 기도하고 성경을 수십 장씩 보고 본격적으로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그런데 6년 만에 그는 안수집사가 되었고, 질병에서도 깨끗이 고침을 받았습니다. 한의원은 아들에게 물려주고, '나는 이제 덤으로 삽니다. 하나님 나를 통해서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하면서 무료 진료를 떠났답니다. '라파 선교회'를 조직하여 수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있다고 합니다.

3. 우리는 이해되지 않은 일도 모든 일을 하나님의 섭리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앞선 다섯가지 재앙과 다른 점이 또 있습니다. 그것은 여섯 번째 재앙에서 처음으로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하나님 스스로 완악하게 만들었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다섯 번째 재앙까지는 바로 스스로 완악했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섯 번째 재앙은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하나님 스스로 책임이 있는 것처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확실한 증거를 갖기 위해 성경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첫 번 물이 피가 되는 재앙이 임할 때 바로는 어떻게 했습니까?
“애굽 술객들도 자기 술법으로 그와 같이 행하므로 바로의 마음이 강퍅하여 그들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출 7:22)”
두 번째 개구리 재앙이 임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8장 15을 보십시오. 바로가 강퍅하였습니다.
세 번째 이 재앙을 내릴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술객이 바로에게 고하되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하나 바로의 마음이 강퍅케 되어 그들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출 8:19)”
네 번째 파리 재앙도 마찬가지입니다(8:32)
다섯 번째 가축이 죽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9:7)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여섯 번째 인간들에게 독종의 재앙을 내린 후에도 바로가 보내지 않자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9장 12절을 보십시오. 다른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강퍅케 하였다는 것입니다. 잘못 이해하면 하나님께 원인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바로의 온유한 마음을 하나님이 강퍅케 만들었다는 말이 아닙니다. 본래 강퍅한 바로의 마음을 그대로 놓아 두었다는 것입니다. 유기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하나님은 “또한 저희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 버려 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롬 1:28)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롬 1:29)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롬 1:30)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롬 1:31)”라고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어떻게 인간이 그럴 수 있느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번 마음 먹으면 인간 마음 쉽게 바뀌어지지 않습니다. 지난 주 전직 대통령이 돌아가시는 일이 벌어졌을 때 보십시오. 똑같은 사건이지만 보수진영과 진보진영의 마음이 확연히 다른 것을 보지 않습니까? 같은 보수에서도, 같은 진보에서도 주류와 비주류에 따라 다릅니다. 상대를 적으로 보면 어떤 일이 일어나도 쉽게 동정적으로 마음을 바꾸지 않습니다. 설득한다고 잘되지 않습니다. 증거를 보여준다고 잘되지 않습니다. 저도 목회하면서 그런 경험들을 합니다. 제가 만만만 생명운동을 하면서 필리핀에 학사를 세우니까 우리 아이들 가르치기 위해 세웠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상대가 나쁜 사람되어야 내가 좋은 사람되기 때문입니다. 내 명분이 서기 때문이고 사람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증거를 대주어도, 책임을 맡고 있는 목사님이 그것이 아니다라고 말해주어도 믿지 않는 것입니다. 직접 보아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친분에 의해, 심적적으로 같은 편이기 때문에 언론 보도를 통해, 소문을 통해 그렇게 생각해 버리는 것입니다. 그럴 때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습니다. 모세와 아론처럼 이해가 되지 않아도 하나님 말씀 붙들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라하면 사랑하고, 전하라하면 전하고, 용서하라하면 용서하고, 가족이라고하면 가족으로 대하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어 주시지 않으면 누구도 다 이 범주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사람, 새마음을 가져야 바뀝니다.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엡 4:24)”이 됩니다.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골 3:10) 그래야 사랑하는 마음, 용서하는 마음, 불쌍히 여기는 마음, 같은 편이고, 같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강퍅한 인간들과 함께 살면서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까?
근본적인 의미는 바로가 강퍅한 것 그것 역시, 스스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넓게는 그것 역시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지적 사건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통치권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바로의 완악함도 내가 하는 것이고 적들이 마음대로 괴롭히는 것도 내 손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강퍅한 바로에 의해 이스라엘 백성이 고난받고 핍박받는 것 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위로의 말씀입니다. 희망을 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치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 (롬 11:32)”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롬 11:33)”
우리는 살다보면 왜 하나님이 그렇게 해 두시는가라고 이해되지 않은 일들이 수없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바로 바로를 쳐서 보내주시지 이렇게 복잡하게 10가지 재앙을 내리는가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바로를 먼저 쳐 버리면 될 것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당하지 않으니까 버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은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10가지 재앙을 통하여 애굽 사람들이 섬기고 있는 잘못된 우상을 망가뜨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의 거짓된 세계관과 가치관을 무너뜨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는 사이에 이집트를 완전히 초토화 시키는 것입니다. 열 가지 재앙은 약 6개월에 걸쳐 내린 재앙입니다. 애굽 나라는 적어도 1500년에 걸쳐 대국으로 막강한 힘을 가진 나라입니다. 쉽게 무너질 나라가 아닙니다. 첫 번째 재앙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나갔다면 금방 잡혀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학교에서 40년간 훈련받을 동안 다시는 추격할 수 없을 정도로 애굽을 초토화 시켜버리는 것입니다. 짐승들을 죽입니다. 경제력을 파탄 내는 것입니다. 회복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말을 죽입니다. 기마병을 홍해에서 죽입니다. 장자를 죽입니다. 군사력을 파탄내 버립니다. 나귀와 약대를 죽입니다. 교통수단을 제거시켜 버리는 것입니다.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이 광양에서 훈련받는 동안은 절대 추적하지 못하도록 파탄을 내 놓는 것입니다.
우리가 왜 나는 이렇게 어려움을 당하게 했는가? 왜 저 원수같은 사람을 내 눈에서 살아지지 않게 하는가? 왜 저 거지같은 사람이 잘 살고 나는 이렇게 고통을 받는가? 왜 이런 남편, 이런 아내, 이런 부모, 이런 자식 만나 고통을 받는가? 이런 식으로 이해되지 않는 일로 낙심하고 좌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능력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다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400년 동안 바로의 노예로 살게 한 이유가 있습니다. 아브라함을 25년 동안 기다리게 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모세를 40년 동안 살인자로 도망자 신세가 되어 광야에 살게 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다윗을 기름 부은 후 적어도 15년 이상 훈련받게 한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 (렘 29:1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훈련시킨 이유를 말씀합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 (신 8:2)”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신 8:16)”
각 개인에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최적의 길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아브라함의 길이 있습니다. 흉년을 피하고 아내를 두 번이나 속이는 수치스러운 길이 있었지만 마침내 하나님은 그를 하나님만 전적으로 신뢰하는 믿음으로 조상으로 삼았습니다. 야곱에게는 욕심을 부리고 사기 치는 치욕스러운 아픔의 길이 있었지만 그를 통해 12지파를 만드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습니다. 요셉은 형들에 팔리고 노예생활을 하며 억울하게 감옥에 가는 고달픈 인생길이 있었지만 하나님은 17년의 고난의 길을 통해 마침내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어 400년 전에 아브라함에게 언약한 약속을 성취했습니다. 톨스토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자라는 작품이 나옵니다. 가난한 농가에 한 아이가 태어났지만 누구도 가난하다는 이유로 대부나 대모가 되어 주려 하지 않습니다. 대부를 찾아 간 아버지가 길 가던 사람에게 부탁하여 대부가 되어 줍니다. 그는 시내 부자 상인의 딸에게 가면 대모가 되어 줄 것이라고 말합니다. 아이가 자라 10살이 되었을 때 부활절 날 대부를 찾아갔습니다. 산속의 큰 성이었습니다. 집 구경을 시켜주면서 방 하나만 들어가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 방에 들어가 구슬을 드니까 사방에 세상이 보입니다. 아버지 집 밭에 도둑이 든 것입니다. 소리치자 아버지가 깨어 도둑을 잡았습니다. 대모의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려 주자 정부를 때리고 남편을 쫓아냅니다. 집에 도둑이 들어 어머니를 죽이려하자 구슬을 던집니다. 그러자 도둑이 그것을 맞고 죽습니다. 이 때 대부가 들어옵니다. 그가 한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아버지가 잡은 도둑은 감옥에 갔다 와 더 나쁜 악당이 되어 아버지의 말을 훔치고 집을 불태우고 도망합니다. 대모는 술로 살아가고 정부는 타락한 여자가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도둑을 죽인 죄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인간의 생각으로 세상을 운행한 결과입니다. 우리는 왜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느냐고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복잡한 세상을 우리의 머리로 조화롭게 다스리며 움직일 수 없습니다.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고난에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기다림에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질병에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아픔에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순종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모세와 아론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이해가 되지 않아도 전적으로 순종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1.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고 불평하지마세요 고난의 뒤편에 있는 주님이 주실 축복 미리 보면서 감사하세요 2.왜 이런 슬픔 찾아왔는지 원망하지마세요 당신이 잃은 것 보다 주님께 받은 은혜 더욱 많음에 감사하세요 <후렴> 너무 견디기 힘든 지금 이 순간에도 주님이 일하고 계시잖아요 남들은 지쳐 앉아 있을찌라도 당신만은 일어서세요 힘을 내세요 힘을 내세요 주님이 손잡고 계시잖아요 주님이 나와 함께함을 믿는다면 어떤 역경도 이길 수 있잖아요(어떤 고난도 견딜수 있잖아요)”

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09.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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