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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025번째 쪽지!
□ 말 한 대로 된다
어떤 목사님이 '말의 능력'에 대해 열나게 설교를 하고 있었습니다.
"무슨 말이든 입 밖으로 나가면 그 말은 현실이 됩니다."
그때 뒤쪽에서 누군가가 소리를 쳤습니다. "헛소리 마시오! 그럼 내가 신! 신! 신! 하고 소리치면 신이 된단 말이요? 죄! 죄! 죄! 하고 소리치면 내가 악날한 죄인이 되겠군요?"
감히 설교시간에 설교를 반박하는 발언을 하다니... 화가 난 목사님은 "앉어. 이런 o같은 놈아!" 하고 버럭 소리를 쳤습니다.
그 사람은 예상치 못한 목사님의 말에 핏기가 가실 정도로 화가 나서 갑자기 말문이 막혔다가 정신을 차린 다음 마구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람이 지쳐서 잠잠해 질 즈음에 목사님이 한마디했습니다.
"용서하십시오. 선생님. 제가 그만 제정신이 아니어서 잘못을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너그럽게 용서해 주십시오."
그 사람은 곧 마음이 누그러져 잠잠해졌습니다.
"여러분! 말 한 대로 되는 모습을 확실히 보셨지요? 제가 저분에게 o같다고 말하니까 정말 개처럼 개거품을 물다가, 제가 '선생님'이라고 말하니 선생님처럼 점잖아지는 모습을..." ⓒ최용우
♥2011.3.16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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