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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포리일기 388】새해 성탄카드
이 험하고 힘겨운 세상에서
우리가 아직도 살아 서로 안부를 전하고
새해 인사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새삼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해마다 아는 분들에게 성탄카드를 만들어 보냈는데
올해는 재료까지 다 준비해 놓고도 결국 보내지는 못하고 말았습니다.
뭐가 그렇게 바빴는지...(핑계입니다)
아날로그식 같지만 그래도 편지로 받는 성탄카드가 그렇게 반갑고
정겨울 수가 없었습니다.
성탄카드를 만들려고 뽑아놓았던 사진을 올려드립니다.
우리동네 이웃집 마당에서 찍은 열매인데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
2008.1.2.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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