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몇명 이예요

주광 목사............... 조회 수 1955 추천 수 0 2011.03.16 19:15:37
.........

아이구 목사님, 안녕하세요.
어, 집사님도 평안하시구요.
목사님, 시간있으세요.
예, 그런데 왜요?
목사님, 저 건너편 커피숍에 가서 얘기좀 하시죠.
그러시지요.

목사님, 신자가 몇명이에요?
예, 저- 어--,
목사님, 요즘 부흥 많이 되세요?
예, 그래요.

길을 가다 잘 아는 집사님을 한 십년만에 만났습니다. 반갑게 만나 커피숍에 가서 이런 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관심은 신자가 몇명인가 봅니다. 신자들은“신자가 몇명이에요?”하고 질문하고, 아는 사람 중에
불신자인 사람은“손님이 많으세요”하고 질문합니다.

제가 제일 듣기 싫은 질문은 “신자가 몇명이에요?”하는 것입니다. 거짓말할 수도 없고, 참말을 할 수도 없고
참 난처합니다. 또한 신자가 몇명이냐는 질문에 사실대로 대답하기가 어렵습니다. 신자를 재적신자로 할
것이냐? 출석신자로 할 것이냐? 재적신자로 한다면 재적신자의 범위가 어디까지냐? 출석신자는 주일낮예배
출석인원이냐? 거기에 교회학교 인원도 포함되느냐? 이런 저런 것을 생각하니 형편을 봐도 난감하고, 사실대로
말하려는 것도 참 난감합니다.

얼마 전에 동창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이 만나서 대화하는 중에 “신자가 몇명이에요?”하는 질문에 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다른 목사님과 사모님들도 그 질문 듣기가 제일 거북하다고 하십니다. 그런 중에 신자가 5십명
정도되는 목사님이 하시는 말씀 왈, 어떤 사람이“신자가 몇명이에요?”하고 질문을 하면 자기는“5백명이 안돼요”
한답니다. 그래서“에이, 그런 거짓말을 하면 되느냐?”하니“여봐요 목사님, 뭐가 거짓말이야, 5백명이 안돼요
했지 5백명이라고 한 것이 아니잖아”하여서 한바탕 웃었습니다.

목회자들의 모임이나 신자들의 모임에 가보면 교인수, 교회평수, 헌금수, 승용차로 능력이 가려집니다.
이런 것이 받쳐줘야 말발이 먹힙니다. 그렇치 않으면 말을 해도 누가 들어주지 않습니다. 어느 목사님은
부흥회에 와서 모인 신자들을 보고 “우리 교회 구역예배 숫자도 안되네”하니 그 교회 목사님은 기분이 잡치고
맥이 풀립니다.

예수님은 3년동안 공생애 사역을 하시는 중에 신자가 몇명이었을까? 하며 쓸데없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예수님은 신자가 몇명이에요?”하고 질문하면 뭐라 대답하실까요? 질적, 내적인 것보다 양적, 외적인 것만
가지고 따지는 시대에 개척교회 목회자들은 참으로 힘듭니다. 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는 것은 법적인
목사이고, 교인수가 많아야 질적인 목사가 되는 시대입니다.

(2002, 11).ⓒ주광 임성열 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350 양돈장 목회 주광 목사 2011-03-16 1818
20349 다 이루었다 주광 목사 2011-03-16 2449
20348 여주 여동생 주광 목사 2011-03-16 1828
20347 무공해 목사 주광 목사 2011-03-16 2014
20346 싸움 할래요 주광 목사 2011-03-16 2142
20345 실로암 막국수 [1] 주광 목사 2011-03-16 3582
20344 넓은 마음을 주광 목사 2011-03-16 2670
20343 거꾸로 됐어 주광 목사 2011-03-16 1948
20342 잡고 싶지만 주광 목사 2011-03-16 1855
20341 끝이 좋아야 주광 목사 2011-03-16 2503
20340 신령한 목사 주광 목사 2011-03-16 2220
20339 팔백 싸이클 주광 목사 2011-03-16 1895
20338 은탁이 신앙 주광 목사 2011-03-16 2126
20337 없어도 좋고 주광 목사 2011-03-16 1857
» 몇명 이예요 주광 목사 2011-03-16 1955
20335 난지천공원(爛芝川公園). 주광 목사 2011-03-16 2239
20334 지렁이 외출 주광 목사 2011-03-16 2004
20333 두가지 마음 주광 목사 2011-03-16 2159
20332 할짓 없어서 주광 목사 2011-03-16 1633
20331 납짝 엎드려 주광 목사 2011-03-16 2299
20330 진정한 기쁨과 행복 곽선희 목사 2011-03-15 3333
20329 축복 받는 신앙생활 예수가정 2011-03-15 12101
20328 행복을 낚는 가정생활 십계명 예수가정 2011-03-15 2438
20327 연중무휴 예수가정 2011-03-15 10273
20326 험담은 세 사람을 죽인다 예수감사 2011-03-15 2726
20325 성공하는 데는 속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양준원 목사 2011-03-15 2402
20324 님비현상과 핌비현상 [1] 김장환 목사 2011-03-12 4062
20323 주님이 이기신 세상 김장환 목사 2011-03-12 2062
20322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 김장환 목사 2011-03-12 2608
20321 믿음의 그릇 김장환 목사 2011-03-12 3603
20320 풍경화와 인물화 김장환 목사 2011-03-12 2142
20319 유명한 가수가 된 이유 김장환 목사 2011-03-12 3278
20318 크리스마스 카드 김장환 목사 2011-03-12 3631
20317 사랑의 성탄절 김장환 목사 2011-03-12 4649
20316 성공의 비결 김장환 목사 2011-03-12 2428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