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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이야기 2

용포리일기06-08 최용우............... 조회 수 1539 추천 수 0 2008.01.09 01: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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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포리일기 391】공부이야기 2

지금 생각해 보니까 푼수를 떨었구나 싶습니다.
평소에 자주 가서 라면도 얻어먹고 은행이랑 고구마도 연탄불에 구워먹고 하는 조치원 에벤에셀교회 갈 일이 있었습니다. 마침 가는 길에 차 안에서 공부이야기가 나와 '우리나라는 교육열은 세계 제일인데, 교육질은 세계꼴찌'라느니,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나라걱정을 한 가득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랬는지 교회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다가 우연히 공부이야기가 나와  또 '좋은이 밝은이가 학원도 안 다니는데 1등을 했다느니 학업우수상을 받아왔느니...' 하면서 자랑을 해부렀습니다그랴. 아이고, 그 목사님 사모님이 마음씨가 좋고 너그러운 분들이라 그나마 그 이야기를 듣고도 참아주었지.... 안 그랬으면 쓸리빠 날아왔을 거에요. 자식들 공부 잘하면 자기 부모들이나 좋아하지 누가 그런걸 좋아 한다고, 그렇게 막 자랑을 했을까 싶습니다. 아이고, 생각해 보니까 지금도 푼수를 떨고 있습니다 그려. (예고-공부 이야기 3탄 4탄 계속 됩니다. 새해부터 짜증 지대로 나지요? 하하 )  2008.1.5 ⓒ최용우

댓글 '1'

이인숙

2008.01.15 22:52:55

♣목사님 그 푼수야그 재미있네요.우리애들도 학원 과외모르고 공부 잘 했거든요 알바자리구해서 미국에 어학연수보냈더니 거기서 학교들어가고 열심히 공부합니다. 부모는 능력이안되니 무릎으로 주님께 맡기고 ㅎㅎ 주님이 걱정하셨고 인도해주시네요.....이쯤이면 나도푼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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