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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포리일기 392】공부방 이야기 3
교회에 성도님들 중에 이름을 날리는 학원 원장님도 있고, 쟁쟁한 학원 강사도 있고, 유명한 선생님도 있습니다. 그분들이 겨울방학 동안에 매주 토요일에 교회에서 '공부방'을 열기로 하였습니다.
만약, 교회가 아니라면 관심도 없었을 터인데, 교회 주일학교 선생님이기도 한 분들이라 좋은이와 밝은이도 피해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첫날 교회 공부방에 다녀와서는 밝은이는 배가 아프다고 낑낑대고, 좋은이는 평소에는 절대로 낮잠을 자지 않는 아이인데 소리 없이 침대에 들어가 눕더니 해가 넘어갈 때까지 잠을 자네요. 아마도 처음 하는 공부라 긴장이 되었나봅니다.
"그런데, 4학년 공부를 왜 벌써 해요?"
"미리 예습하는 거지. 4학년 올라가서 더 잘하라고..."
"미리 다 알고 공부하면 재미 없쟎아요"
하긴... 미리 배워서 다 아는 것을 또 공부하려면 얼마나 따분할까? 그래서 학원 다니는 아이들은 공부시간에 공부에 집중을 못하고 학원숙제를 하는 아이들도 많다는데... 그럴 바에는 차라리 학교를 다니지 말고 학원에만 다니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08.1.6 ⓒ최용우
교회에 성도님들 중에 이름을 날리는 학원 원장님도 있고, 쟁쟁한 학원 강사도 있고, 유명한 선생님도 있습니다. 그분들이 겨울방학 동안에 매주 토요일에 교회에서 '공부방'을 열기로 하였습니다.
만약, 교회가 아니라면 관심도 없었을 터인데, 교회 주일학교 선생님이기도 한 분들이라 좋은이와 밝은이도 피해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첫날 교회 공부방에 다녀와서는 밝은이는 배가 아프다고 낑낑대고, 좋은이는 평소에는 절대로 낮잠을 자지 않는 아이인데 소리 없이 침대에 들어가 눕더니 해가 넘어갈 때까지 잠을 자네요. 아마도 처음 하는 공부라 긴장이 되었나봅니다.
"그런데, 4학년 공부를 왜 벌써 해요?"
"미리 예습하는 거지. 4학년 올라가서 더 잘하라고..."
"미리 다 알고 공부하면 재미 없쟎아요"
하긴... 미리 배워서 다 아는 것을 또 공부하려면 얼마나 따분할까? 그래서 학원 다니는 아이들은 공부시간에 공부에 집중을 못하고 학원숙제를 하는 아이들도 많다는데... 그럴 바에는 차라리 학교를 다니지 말고 학원에만 다니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08.1.6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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