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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포리일기 418】28년 만에 만난 선생님
좋은이의 졸업식장에서 아내가 계속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어떤 선생님을 바라보며 "어디서 보았지?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 여보, 저분 누구인지 알아요?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아요"
"난 몰라"
한 참만에 아내가 "아, 맞아 나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셨어... 어쩜 세상에 교감선생님이 되셨네..."
그리고 졸업식 끝나고 서둘러 그 선생님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 선생님 너무 반가워하면서 1980년도라고 정확하게 가르친 연도까지 기억하고 있네요. 세상에... 햇수로 28년이 지났는데... 28년 전에 엄마의 선생님이 딸의 선생님이었다니 참으로 기가막힌 우연인지 인연인지. 그 선생님을 가운데로 엄마와 딸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2008.2.13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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