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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만에 만난 선생님

용포리일기06-08 최용우............... 조회 수 1247 추천 수 0 2008.02.15 0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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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포리일기 418】28년 만에 만난 선생님

좋은이의 졸업식장에서 아내가 계속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어떤 선생님을 바라보며 "어디서 보았지?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 여보, 저분 누구인지 알아요?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아요"
"난 몰라"
한 참만에 아내가 "아, 맞아 나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셨어... 어쩜 세상에 교감선생님이 되셨네..."
그리고 졸업식 끝나고 서둘러 그 선생님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 선생님 너무 반가워하면서  1980년도라고 정확하게 가르친 연도까지 기억하고 있네요. 세상에... 햇수로 28년이 지났는데... 28년 전에 엄마의 선생님이 딸의 선생님이었다니 참으로 기가막힌 우연인지 인연인지. 그 선생님을 가운데로 엄마와 딸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2008.2.13  ⓒ최용우

댓글 '3'

섬김이

2008.02.22 13:03:48

좋은이가 점점 엄마를 더 많이 닮아가는듯 하네여~ 사랑하고 축복해여~ 돌쇠전도사님^^* ..

윤 바다

2008.02.22 13:06:25

28년전 선생님이 딸의 교감선생님이시라니... 흐믓하고 행복하셨겠습니다. ^^ 졸업을 축하 드립니다

에벤에셀

2008.02.22 13:06:57

헐~ 참으로 기막힌 인연입니다. 역시 하나님은 살아계시다는 것을 느끼고 사람은 부끄럼 없이 살아야겠구나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은사를 만난 사모님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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