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동네 상신리 정류장에 있는 남자화장실 표시
【용포리일기 452] 어디를 가다가 갑자기 오줌이
어디를 가다가 갑자기 오줌이 마려웠습니다.
시골에서는 아무데나 으슥한 곳에 거름을 주면 그만인데 도시에서는 그럴 수야 없지요. 얼른 큰 건물로 들어가 화장실을 찾았더니 문이 잠겨 있었습니다. 그 옆의 건물도. 또 그 옆의 작은 건물도... 연속해서 다섯 개 화장실의 문이 닫혀있는 것을 확인하고 포기했습니다.
할 수 없이 급하게 김밥집에 들어가 라면 하나 시켜놓고 화장실 좀 갈 수 없냐고 했더니 벽에 걸려있던 화장실 열쇠를 내려 주더라구요.
그 지역의 인심이 어떠한지는 아무 건물이든 들어가 화장실 손잡이를 돌려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 지역은 정말 너무하더라구요. 차마 어디라고 동네 이름을 말할 수는 없고... 거기를 자주 가는데 거참! 요강을 갖고 갈 수도 없고... 2008.3.27 ⓒ최용우
첫 페이지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