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도 먼 관계가 부부관계라고 하지요. 전혀 다른 환경에서 20년 이상 자라온 사람들이 서로 만났으니, 연애할 때는 보이지 않던 그 서로 다름이 보이면서 싸우는 '부부싸움'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지요.
그러나 결혼생활이 계속되면서 더 이상 싸우지 않게 됩니다. 왜냐하면 서로의 생활이 비슷하게 닮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이 든 노부부의 모습을 보면 부부라기 보다는 오누이 같은 모습으로 보입니다.
노 부부가 마주 앉아 서로 눈빛으로 대화를 나누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신 적이 있습니까?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그냥 서로 마주보고 앉아서 눈빛만 보아도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생각하는지 다 느껴집니다.
어떤 이들과 말없이 함께 있을 때 그 사람과 영적인 교통함이 없으면 그 침묵은 죽움의 침묵이며 정말 견딜 수 없는 순간입니다. (낯선 사람과 한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스르르 문이 닫혔을 때의 그 순간을 상상해 보세요)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침묵은 또 다른 대화입니다.
주님과 서로 함께 마주 앉아 깊은 침묵으로 깊이 만날 수 있습니다. ⓒ최용우
그러나 결혼생활이 계속되면서 더 이상 싸우지 않게 됩니다. 왜냐하면 서로의 생활이 비슷하게 닮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이 든 노부부의 모습을 보면 부부라기 보다는 오누이 같은 모습으로 보입니다.
노 부부가 마주 앉아 서로 눈빛으로 대화를 나누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신 적이 있습니까?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그냥 서로 마주보고 앉아서 눈빛만 보아도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생각하는지 다 느껴집니다.
어떤 이들과 말없이 함께 있을 때 그 사람과 영적인 교통함이 없으면 그 침묵은 죽움의 침묵이며 정말 견딜 수 없는 순간입니다. (낯선 사람과 한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스르르 문이 닫혔을 때의 그 순간을 상상해 보세요)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침묵은 또 다른 대화입니다.
주님과 서로 함께 마주 앉아 깊은 침묵으로 깊이 만날 수 있습니다. ⓒ최용우
첫 페이지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