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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포리일기 479】어떻게? -2탄
한 아이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내 놓았을 때, 예수님께서는 그것으로 기적을 일으켜 오천명이 배부르게 먹게 해 주셨습니다.
한 아이는 무슨 마음으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를 제자들에게 내주었을까요? ??? (그 자리에 있어보지 않아서 알 수 없습니다.)
어쨌든 그 '작은 양'으로 모두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먹고 남은 조각을 버리는 것 없이 모으라'고 하십니다. 그렇게 모아보니 열 두바구니나 되었습니다.
여기서 질문 하나
그럼 그 남은 열 두바구니는 그 후에 어떻게 되었을까요?
가난한 사람들에게 갖다 주었을까요?
열 두 제자가 한 바구니씩 공평하게 나누어 가졌을까요?
남겨 놓았다가 저녁에 야식으로 먹었을까요?
다음날 먹었을까?
아이고... 나는 그게 너무 너무 궁금해..? 아이고 궁금해....
어떤 목사님이 '그 아이에게 다 줬을 것 같다'고 설교를 하시네요. 맞아요. 저도 그랬을 것 같아요. 어른들도 내놓지 않은 '밥'을 맨 처음 선 듯(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내 놓은 그 아이는 마지막에 예수님께 칭찬도 듣고 혼자 들고 갈 수 없을 만큼 축복을 받았을 것 같아요.
이렇게 성경에는 없지만, 있었을 것 같은 일을 상상해 보면 재미있지 않나요? 성경에 없으면 이렇게 상상해 보는 것도 안 되나요? (내일 3탄도 나갑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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