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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막5:2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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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연규홍 목사 |
참고 : |
간절한 믿음
본문: 마가복음 5: 22∼34
예수께서 가라사대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마가복음 5:34)
어느 나라의 왕이 한 죄인을 사면하기로 마음을 먹고, 죄인에게 물이 가득 담긴 그릇을 주며 다음과 같이 명령하였습니다.“네가 이 그릇을 들고, 성 안을 한바퀴 돌아서 오라. 단, 물을 한 방울이라도 흘리거나, 엎지르면 너를 사형에 처하겠노라” 죄인은 왕이 준 물그릇을 들고, 땀을 뻘뻘 흘리며 조심스럽게 성안을 돌아왔습니다. 왕이 그에게 물었습니다.“그래, 성안을 돌아보며, 무엇을 보았느냐?” 이 때,죄인은 말했습니다.“왕이시여, 저는 오직 이 물그릇밖에는 본 것이 없나이다”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께서 회당장 야이로의 어린 딸이 죽게되어 급히 그녀를 고쳐주러 가던 길에서 일어난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열두 해를 혈루병으로 앓던 여인이 예수님을 따르던 무리 중에 섞여 예수님의 옷깃에 손을 대어 고침을 받게 됩니다. 이 때, 예수님은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냐”고 찾으시고, 자기 죄를 시인하여 나온 여인에게 야단 대신 칭찬을 하십니다. 이 여인의 믿음이 무엇이었기에, 오늘 예수님은 그녀를 이토록 칭찬하시는 것일까요.
1. 하나만을 집중하는 믿음
12년동안 혈루병을 앓던 이 여인은 본문에서 말하듯이 많은 의원을 찾아다녀봤지만 고통만 더 겪고, 가진 재산도 다 허비하였습니다. 따라서 그녀에게는 이제 다른 기대나 해결의 방도가 없습니다. 예수님께 의지하여 병마로부터 해방되는 것만이 유일한 그의 꿈이요 소망이었습니다. 삶의 많은 문제가 있는 것 같지만, 진정 중요한 것은 하나입니다. 그 하나에 나의 모든 것을 걸고 집중할 때 그 곳에서 기적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2. 꼭 나으리라는 확고한 믿음
이 여인은 자신의 병이 고칠 수 없는 것이라고 좌절과 절망을 했을 법도 합니다. 그러나 여인은 나으리라는 희망을 잃지 않고, 예수님의 ‘겉옷만 잡아도’(마9:22) 병이 낳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시련이 아무리 커도 그것이 하나님의 은총의 크기에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밤이 깊어가면 깊어갈수록 새벽이 가까이 오듯이 고통과 절망 속에서도 꼭 나으리라는 믿음과 소망을 이 여인은 갖고 있었습니다.
3.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는 믿음
야이로의 집을 향한 걸음을 멈추시고 예수님은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고 옷에 손댄 사람을 찾습니다. 제자들은 혼잡한 상황을 이유로 불평을 합니다. 그러나 이 때, 혈루병에서 나음을 받은 여인이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예수님 앞에 나와 엎드려 자신이 행한 잘못을 시인합니다. 불결한 병에 걸린 여인이 예수님의 옷깃에 손을 댄 것은 잘못입니다(레15:25). 그러나 이 여인에게는 자신의 잘못을 진실되게 시인하는 겸손과 용기의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칭찬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주님은 스스로 죄인이라고 시인하는 자를 의롭다고 인정해 주십니다.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좌절과 절망의 자리에서 주님의 옷깃만 잡아도 나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던 여인처럼 우리도 간절한 믿음을 가지고, 주를 따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연규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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