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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와 가정

김필곤 목사............... 조회 수 4489 추천 수 0 2011.04.01 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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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와 가정

믿음의 집안에서 자란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소녀 시절 싱싱하고 푸른 꿈을 꾸며 살았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 올라와 직장을 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같은 직장에 다니는 한 건강한 젊은이를 만나 교제를 하였습니다. 남편의 마냥 착해 보이는 심성에 끌려 불신의 가정이지만 모든 시집 식구를 구원하겠다는 사명감과 믿음으로 결혼을 하였습니다. 자신의 믿음으로 모든 어려운 것들을 극복할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여인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찢어지게 힘든 가난과 청상 과부로 젊은 세월을 홀로 지낸 시어머니의 증오뿐이었습니다. 시어머니의 핍박은 상상을 초월하였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은 어떤 핍박도 견디어야 한다는 부모님의 가르침을 원망하며서 아이와 함께 쫓겨나기를
수십번하였습니다. 때로 아이들은 마당 한 가운데 던져진 밥을 철없이 주어 먹기도 했습니다. 남편도 별수가
없었습니다. 남편은 어머니와 아내 사이에서 방황하였습니다. 점점 남편의 술마시는 횟수는 늘어났습니다.
늘 술에 취하여 무능력하게 살았습니다. 가정은 지옥같았지만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에게 한가닥 희망을 걸고 살았습니다. 결국 시어머니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28년의 시집살이, 14년간의 중풍으로 지독하게 괴롭히던 시어머니는 많은 것을 남겨 놓고 갔습니다. 남편에게 남겨진 것은 효자상이라는 표창장 한 장이었고 이 여인에게 남겨진 것은 불면증에 시달리는 남편, 조울증 환자가 되어 버린 큰아들, 자기 여동생을 강간한 둘째 아들, 집안과는 아무 관계없는 사람같이 되어 버린 셋째 아들, 그리고 성폭력 경험으로 고통에 못 이겨 자살을 기도한 딸이었습니다. 마음도 육신도 망가질 때로 망가진 이 여인의 인생 나이테는 상처로 얼룩져 있었습니다. 이 여인은 허공을 바라보며 "하나님은 어디 계시냐?"고 흐느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어쩌면 우리 한국 여성의 전통적인 한이 서려있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많은 상처들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많이 상처를 받고 상처를 주는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멀리 있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습니다. 사회학자 에드워드 홀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거리에 따라 인간관계를 네 가지 영역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언어 소통을 하지 않더라도 두 사람 사이의 간격이 둘의 사회적 관계를 분명하게 설명해 준다는 것입니다. 우선 45cm 이내는 "밀접한 영역"으로 일상적 사회생활에서는 거의 볼 수 없으며 부모와 자식간이나 연인 사이처럼 언제나 스스럼 없이 신체접촉이 가능한 경우를 말합니다. 45cm-1백 20cm는 "개인적 영역"으로 친구나 가깝게 아는 사람들이 전형적으로 유지하는 거리라고 말합니다. 이밖에 1백 2 0cm-3백 60cm 는 "사회적 영역"으로 인터뷰 등 공식적인 상호작용을 할 때 필요한 간격이며 3백 60cm를 넘어서면 "대중적 영역"에 속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상처를 주고 받는 영역에 속한 사람들은 "밀접한 영역과 개인적 영역"에 속한 사람들이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으로부터 받은 상처가 가장 많습니다. 그것은 객관적으로 입증된 사실입니다. 얼마 전 한국 가정 사역 연구소가 20대 기독교 미혼 청년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나에게 상처를 주며 고통스럽게 만들었던 사람'으로 40.7%가 "아버지"를 꼽았고 전체의 32.1%가 "어머니"라고 응답했으며, 그밖에 "집안식구"라고 대답한 청년들도 27.2%나 되었습니다.
한국 이웃 사랑회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도 비슷합니다. 아버지로부터 학대 받은 경험이 있다는 어린이가 44.9%나 되었습니다. 우리는 피상적인 인간 관계나 단순한 지식과 사실들을 나누는 인간 관계, 의견과 생각을 나누는 인간 관계를 갖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나누는 인간 관계를 갖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가족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것보다 밖에서 받은 서로의 상처를 치유시키는 구성원이 되어야 합니다. 영적인 가족은 더욱 그렇습니다. 교회는 영적인 가족의 모임입니다. 그러므로 영적으로 아주 가까운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방심하면 서로에게 깊은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주고 만남으로 서로의 상처를 치유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말 한마디, 미소띤 눈웃음 줄기에도 치유의 약은 들어 있습니다♥981206/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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