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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하나님 고유영역 침해는 인간의 파멸...
중소기업을 하는 사장 부부가 아이를 갖고 싶었습니다. 아이를 낳는다는 것은 열달의 수고와 고통이 따랐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아이를 낳지 않고 우수한 아이를 하나 사다가 기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래서 "인간 복제 공장"을 찾아갔습니다. 그들은 아이 샘플들을 보았습니다. 각 유전자 조작 아이 샘플에는 유전자 지도가 그의 이력서에 붙어 있었습니다. 유전자 지도에 따라 그의 아이큐, 정서적인 특징, 행동 특성, 그의 미래 예측 인생 행로를 쉽게 살펴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 부부는 그 중 자신들이 원하는 취향에 맞는 샘플을 선택한 후 몇가지 옵션을 첨가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들 부부는 집에 오면서 이야기 합니다. "내 심장이 노쇠화 된 것 같아" "그러면 언제 날 정하여 갈아 끼우지요" "당신도 요즈음 쉽게 피로하는 것 같아, 간을 한 번 점검 받아 봐요" 그들은 그들과 똑같은 복제 인간을 만들어 "행복을 위한 복제 인간 창고"에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미래 어느 날에 대한 공상적인 이야기입니다. 헉슬리는 6세기 후의 세상일로 이 복제 인간을 다루었으나 유전학계에서는 2005년까지는 필요한 만큼의 아인슈타인이나 마릴린 먼로 그리고 마이클 조던을 복제해낼 수 있다고 장담해 왔습니다. 1993년 10월13일 미국 조지 워싱턴대 연구팀이 인간의 배자를 복제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이 배자를 냉동 보관하였다가 똑같은 아이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 후 빠른 속도로 과학자들은 복제 양에 이어 복제 원숭이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미국의 주간지 월드 뉴스에는 이미 1살짜리 복제 인간이 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은 바 있습
니다. 얼마전 우리 나라에서도 경희 의료원 불임클리닉 연구팀이 인간의 체세포 복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신문에 실렸습니다. 지난 11월 12일 뉴욕타임스는 미국의 생물 공학 회사인 어드밴스드 셀 테크놀로지(Advanced Cell Technology)라는 작은 회사가 복제기술을 이용하여 인간과 암소의 세포로부터 배아(Embryo)를 만들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반은 사람이고 반은 암소인 배 세포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소설이나 신화 속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지금 우리 사회에서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도 홍길동을 시작하여 그런 이야기는 많이 있습니다. 옛날 집떠난 주인이 먼길을 떠났던 주인이 집에 돌아와 보니 자기와 똑같은 자가 주인노릇하였다는 이야기, 심술이 고약하고 인색한 옹진골 옹당촌 옹고집에 도사가 동냥을 왔다가 모진 행패를 당하고 도사가 허수아비에 부적을 붙여 옹고집과 똑같은 복제 인간을 만들어 집안 분란을 일으켜 죽게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중국에도 세 명의 복제 미녀가 온 나라 안의 건달들을 후리고 궁중에 들어가 나라까지 망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인도에도 임금이 미모의 왕비를 두고 쟁탈전을 벌이는데 하누만이라는 괴력의 원숭이가 나타나 자신의 몸에서 털을 뽑아 수백 수천의 원숭이를 복제, 원군 부대를 만들어 악의 무리를 무찌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올더스 헉슬리도 그의 공상과학 소설인 [신나는 세상]에서 과학자들이 한꺼번에 96명의 똑같은 아기를 낳게 하는 대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머리는 황소인데 몸은 인간인 그리스 신화의 미노타우로스, 현재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지만 일본 후지모미야시와 미국 하버드대 박물관에 미라로 보관되어 있다는 상반신은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인데 하반신은 물고기의 형체인 인어 공주 이야기, 등은 신화나 동화 속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과학의 발달은 이 상상 속의 이야기를 현실화시켜가고 있습니다. 이제 유전 공학자들은 ‘윤리의 루비콘 강(江)’을 이미 넘은 것 같습니다. 캘리포니아大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의 생물물리학자 그레고리 스톡은 “그런 날이 오면 인간의 삶은 새로운 시대에 돌입하게 될 것이다. 즉 인간이 인간의 진화를 조절하는 시대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그러나 인간 복제는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인간이 창조능력을 가지고 인간을 창조해 내는 것은 아니지만 인간은 인간에게 허용된 지혜를 가지고 인간을 조작하는 단계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복제 인간을 만든다고 해서 인간의 장기 부품을 생산해 내는 공장은 만들 수 있을 지 모르지만 근본적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없는 것이고 영혼을 생산해 내는 공장을 지을 수 없을 것입니다. 어차피 인간의 몸둥이는 흙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인간 과학에 의하여 조작될 수는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조작은 결코 인간에게 행복만을 주지 않을 것입니다. 인간을 공장 생산물로 만들므로 인해 결국 인간은 인간됨을 포기하고 동물화 물질화되어 정신적인 황폐를 맞이하게 될 것이고 인간은 수단화되어 그 가치성을 스스로 하락시키고 말 것입니다. 인간은 영혼이 있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영혼이 없는 동물과 같은 인간들이 거리를 배회한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문명 비평가 H.G. 웰스는 그것은 파멸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의 문명비평 소설 [모로 박사의 섬]에 나오는 모로 박사는 현재의 인류보다 우수한 새 인종을 만들고자 사람과 동물의 유전자를 합성조작하여 반인반수를 만들고 다시 이 괴물의 DNA를 조작하여 대량으로 복제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리하여 모로섬은 합성원숭이 합성 개, 합성 돼지, 합성 고양이들의 복제품으로 들끓고 드디어는 인간을 공격, 몰락시켜 버립니다. 사람을 베끼는 것은 그것 자체가 악입니다.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수단화될 수 없습니다. 영혼은 아무리 유전공학이 발전한다 할지라도 복사해내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고유 영역에 도전하는 인류에게는 바벨탑의 재앙이 있을 뿐입니다. ♥ /981220/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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