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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포리일기 510】광교산을 걸었습니다
오랜만에 산에 올랐습니다. 한 달에 최소한 한번씩은 산에 올라야 하는데 잘 안되네요. 제30회 산행은 친구목사님과 함께 수원에 있는 광교산을 걸었습니다. 수원역에서 광교산행 버스가 7분마다 한 대씩 있는데, 시내버스를 타고 20분 후에 광교산 입구 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광교저수지입구 반빗불이 화장실 옆 진입로 -하광교동-백년수정상-형제봉(점심)-양지재-종루봉-토끼재-시루봉-노루목-억새밭-절터약수터-사방댐-다슬기화장실-상광버스종점에서 버스를 타고 수원역까지 와서 기차를 타고 집에왔습니다. 총 소요시간은 5시간 정도 걸렸고 거리는 약 7키로미터를 걸었습니다. 출발할 때는 지지대고개까지 약 10키로미터를 걷기로 했는데, 날씨도 덥고 해서 중간에 절터약수터 방향으로 탈출(?)해서 중간에 산행을 마쳤습니다.
수원 시민들이 많이 오르는 산이라 수원시에서 산을 잘 가꾸어 놓아 길도 상당히 좋고 별 무리 없이 오를 수 있는 산이었습니다. 다만 광교산 입구에서 비루봉까지 오르는 주능선에는 물을 얻을 곳이 없기 때문에 물을 충분히 준비해야 합니다. 2008.6.12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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