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용포리일기 525】밝은이 생일 축하해
올해 밝은이 생일은 할머니 생일과 하루 차이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그래서 "올해는 할머니랑 생일을 같이 하는거야" 하고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했다가 아무래도 밝은이가 섭섭해하는 것 같아서 저녁에 작은 케잌한개 사와 초도 꽂고 축하노래도 불러 주었습니다.
어떤 아버지는 장래 꿈이 요리사인 아들에게 생일선물로 평생 몇 번 가보기 힘든 일류 호텔 식당에 가서 풀코스로 요리를 사 주었다지요. 최고급 식당의 분위기와 최고의 요리가 어떤 것인지 어린 시절에 경험을 하게 한 것입니다. 그런 최고급 신기한 요리를 경험해 보지 못하면 요리사 꿈을 꾸더라도 동네식당 요리사 정도 밖에 생각을 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동네식당 요리사를 무시한다고 오해는 하지 마세요. 동네 요리사도 훌륭하고 대단하신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저는 밝은이에게 그림을 한번 제대로 그려보라고 쪼꼼 비싸기는 하지만 전문가용 수채화물감과 스케치북을 사 주었습니다. (몇만원 합니다.^^)
이미 초등학교 시절부터 전문가용을 쓰고있는 좋은이가 "전문가용은 그림 그릴 때 색감의 느낌부터가 달라. 선생님도 전문가용 물감을 보고 신기하대. 그거 쓰면 지금 쓰고 있는 물감으로는 그림 못 그려." 하면서 코치를 합니다. g~ 친구들 데려와 생일파티를 한다는 거 못하게 하고 그 비용으로 사 줬으니 ㅎ~ 엄마아빠도 손해는 아닙니다. 2008.6.30 ⓒ최용우
첫 페이지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