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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사람들

김필곤 목사............... 조회 수 3000 추천 수 0 2011.04.02 14: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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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흐르는 강물과 같은 느낌을 주는 대하 소설은 우리 나라에서 1930-40년 대 염삼섭의 '삼대' 와 홍명희의 '임꺽정' 으로 시작됩니다. 해방 후에 발표된 작품으로서는 안수길의 '북간도' , 박영준의 '가족', 박경리의 '토지', 황석영의 '장길산', 김주영의 '객주', 조정래의 '태백산맥', 이문열의 '변경' 등을 대표작으로 꼽는 것 같습니다. 90년 대에 들어 와서는 아마 최명희의 '혼불'을 꼽는데 주저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같습니다. 1930년대 초부터 해방 전까지 전북 남원의 대가집 무너지는 종가를 지키는 며느리 3대가 겪은 서러운 삶을 서사적으로 그렸습니다. 이 소설은 호남지방의 혼례 및 장례의식과 정월 대보름 등 풍속사를 극채색에 가깝게 묘사해 `우리 풍속사의 박물관'이나 `우리말의 보고'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녀는 8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쓰러지는 빛' 으로 당선한 후 처녀의 몸으로 곧바로 '혼불' 집필에 착수해 중년 여인 51세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17년 동안 오직 이 작품에 삶을 불태웠습니다. 원고지와 만연필만 고집하며 2백자 원고지 1만 2천 여장을 정교한 정신의 끌로 한자 한자를 아로새겼습니다. 그녀는 근원에 대한 그리움을 갖고"나를 있게 한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그 윗대로 이어지는 분들은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살았는가" 를 캐기 위해 매일 밤 "거짓이 아닌 글이 쓰이게 하소서" 라는 기원과 함께 시작해 새벽까지 집필을 계속했다고 합니다.
대하 소설이라는 것이 열정이 없이는 쓸수 없는 것이겠지만 그녀의 [혼불]에 대한 열정은 남다른 것이었습니다. 그녀의 몸에는 암세포가 번지기 시작했지만 주위에 알리지도 않고 오직 집필에만 매달리며 자신을 완전히 소진할 때까지 원고지를 놓지 않았습니다. 작품 하나를 쓰기 위해 17년이라는 세월을 보낸 그녀의 작품에 대한 열정과 삶의 방식은 듣는 이에게 눈물겨운 감동을 주기에 충분한 것이었습니다. 어찌 보면 인류가 누리고 있는 역사적인 산물들이란 열정을 가진 사람들의 작품들이라고 말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으며,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베토벤은 청각장애를 앓고 있으면서도 최소한 하나의 곡을 쓰기 위해 10번 이상 다시 쓰며 정열적으로 작곡을 했습니다.하이든은 숱한 역경을 겪으면서도 8백개 이상의 곡을 작곡했습니다.불후의 명곡 [천지창조]는 66세 때 발표한 곡으로 나이를 초월한 그의 창작 열정의 산물이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그의 걸작 [최후의 만찬]을 무려 10년에 걸쳐 그렸는데 그림에 너무 열중해 하루종일 먹는 것조차 잊을 때가 종종 있었다고 합니다.
코카콜라의 사장은 내 혈관에 흐르고 있는 것은 피가 아니고 코카콜라라고 했습니다. 미국 스탠다드 석유회사의 점원 아치볼드는 호텔에 가서 숙박계를 쓸 때에도 자기 이름을 쓰지 않고 "한통 4달러 스탠다드 석유"라고 자기 회사의 석유가격과 이름을 적곤했다고 합니다. 그후 그는 록펠러의 뒤를 이어 세계 최대 석유회사 사장이 되었습니다. 맥도널드사의 경영철학은 열정과 경험이라고 합니다. 창업자 데이 크록은 원래 종이컵 행상이었답니다. 그는 종이컵을 팔아 모은 돈으로 시카고에서 햄버거와 감자튀김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빵이 가장 맛있게 익는 온도와 고기를 가장 부드럽게 익히는 법 등을 꼼꼼하게 메모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1955년 맥도널드사를 설립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당시 그의 나이 52세였습니다. 그는 "사업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박사학위가 아니라 열정이다. 음식을 직접 만들고 배달한 사람만이 회사의 중역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하곤 했다고 합니다.
열정은 작품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그리고 후대의 사람들은 그 열정의 산물들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예술을 하든, 기업을 하든, 공부를 하든, 운동을 하든, 신앙 생활을 하든 중요한 것 하나는 열정입니다. 열정이 있어야 무엇인가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간 어느 목사님의 표어는 "미치자 크게 미치자 예수를 위해 미치는 것만이 우리의 목적이다."라고 늘 입버릇처럼 말했다고 합니다. 열광적이 아니고는 위대한 일이 일어날 수 없다는 것이 그분의 지론이었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감리교 목사 사무엘 채드윅은 목회에 대한 열정을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나는 온 열정을 다해 나의 일을 사랑해왔다. 이 세상에서 나는 목회 이외의 어떤 것도 더 잘해낼 재주가 없다. 설교할 기회가 왔을 때 나는 저녁을 못 먹는 한이 있어도, 혹 휴일을 놓치거나 휴가를 반납하는 일이 있어도 설교의 기회를 놓친 적은 없었다.'
그리스도 중심의 가장 위대한 선교 조직체 중의 하나인 모라비안 교회를 일으킨 진젠도르프 백작은 "내게는 오직 한가지 정열이 있다. 그 정열은 주님, 주님, 한분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이 시대는 열정을 가진 사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쇼우 윈도우 속에 진열해 놓은 마네킹 같은 신앙, 조화 같은 마음으로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불꽃처럼 활활 타오르는 열정이 필요합니다. 직업의 전선에서도, 학업의 현장에서도, 전도와 기도, 봉사와 헌신의 현장에서도 열정이 필요합니다. 열정은 우리의 인생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열정의 사람들 /990412 /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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