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삼풍백화점이 무너지고 성수대교가 끊어진 후
어느 건설회사가 이런 표어를 내걸었습니다.
“혼이 담긴 시공을!”
그러자 한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공과대학 교과서대로 하면 될 것을!”
어느 날 우리 아이가 중학교 시절 케이크 만드는데
재미를 붙이고 틈만 나면 케이크를 만들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를 본 선생님(장원, 작고하심 )은 뉴욕에 있는 제자에게
케이크 만드는 교과서를 보내라고 즉각 편지하셨습니다.
마침내 케이크 원서(교과서)가 도착하여 그것으로 케이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선 “케이크는 서양음식이니 서양 교과서대로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선생님 늘 하시던 말씀, “무엇이든지 교과서대로 하라!”
“배운 대로 하라!” “원칙대로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많은 젊은이들을 수장시킨 대한민국 군대를 어떻게 보아야 하겠습니까?
원인이야 어찌 되었든 그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폭탄이 떨어지는 전시도 아니고, 물건을 못 건지는 상황이 아니라
생명이 물 속에 갇혀 있는 평시 상황인데
이를 대처할 기본적인 매뉴얼도 없었던 것인가?
나중에 동원된 장비들이라도 왜 사고 발생과 동시에 투입되지 못하였는가?
급조된 군대도 아니고, 돈과 기술이 없는 가난한 군대도 아닐진대
이성적이며 과학적인 방법들-교과서적인 원칙들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단 말인가?
혼을 담은 시공 운운하는 정신 이전에, 바다 위에서 목숨을 건 싸움을 하는 군대인대
내 병사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장비와 교과서적인 원칙들을 미리 마련해 두지 못했단 말인가?
대한민국 군대가 더 많은 자식들을 무고하게 죽이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교과서적인 원칙들을 만들어 그대로 시행하기를 바랍니다.
이순신 장군이라면 어떻게 대비하여 오셨을까?<연>
영성의 길 오르기*
슬퍼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위로하실 것이다.<마 5:4>
*작품 감사-박용석 기자(중앙일보)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