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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이란 이름이 딱딱하다 하여 친구 수녀들이 붙여주었다는 이름 '해인글방' 이해인 수녀님의 글 작업실 입구에 붙어있던 '해인글방'이라는 작은 문패를 보고 너무 좋아 보여서 나도 나중에 흙집으로 조그만 작업 공간을 만들어 '용우글방'이라는 문패를 걸어 놓아야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무슨 이야기 끝에 그런 언급을 했더니 목공이 취미이신 분이 '용우글방'이라는 멋진 문패를 만들어오셨습니다.
"이걸 워째. 지금은 걸어둘 곳도 없는데..."
그래서 고민 끝에 인터넷에 걸어두기로 했습니다. 언젠가는 제자리에 걸날이 오겠지요.^^ <용우글방> 이 자리에는 앞으로 일기뿐만 아니라 짤막한 단상이나 수필, 칼럼, 유머 같은 용우의 뇌 속에서 나온 재미있는 글들을 올릴 계획입니다. 사실 그동안 그런 글을 올릴 마땅한 공간이 없어서 아까운 글들이 자고 있었거든요.^^ 안녕~ 2008.7.8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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