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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4】참 옹삭하고 불쌍한 영혼들이로고
책상에 앉아 있으면 정말 전화벨이 많이 울립니다. 그런데 어떤 전화는 벨이 한번 딱 울리고 더 이상 울리지 않습니다. 당연, 그런 전화는 신경을 딱! 끄지요. 핸드폰 뚜껑을 열어보지도 않습니다.
분명 전화사기단의 보이스 피씽이라고 불리는 낚시질 전화이니까요. 자기들에게 전화를 유도하여 사기를 치거나, 전화요금을 수신인 부담으로 하여 전화요금사기를 치는 수법에... 아직도 그런 전화에 속는 사람이 있나요?
어떻게 보면 그렇게 사기를 쳐서 먹고 살 생각을 한 그 인생들이 너무 불쌍하여 눈물이 다 납니다. 정정당당하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많아요. 만약 사기꾼들이 이 글을 본다면(볼 일도 없겠지만) 정신 차리고 개과천선(改過遷善)하시라! 2008.7.10 ⓒ최용우
전화피싱 대응 유머 3편
1.아들편 - 따르르릉 "여보세요?"
"내가 니 아들을 데리고 있다. 5천만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아 그러세요? 부디... 사람 좀 만들어서 보내주세요"
2.부인편 - 따르르릉 "여보세요?"
"내가 니 부인을 납치했다. 5천만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정말입니까? 아고 정말 감사합니다. 반품은 절대 안 받습니다."
3.남편편 - 따르르릉 "여보세요?"
"내가 당신 남편을 감금하고 있다. 5천만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그래요? 어쩐지 요즘 뭐가 안 보인다 했는데 그게 남편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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