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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17】500만원만 빌려줄 수 있어?
어떤 철물점 아저씨가 자기가 알고 있는 친척들, 친구들, 이웃들 모두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유는 묻지 말고 지금 너무 급하니 500만원만 빌려달라"고 했답니다.
500만원을 빌려주면 며칠 내로 그 배로 갚겠으니 믿고 빌려달라고 했지만, 아무도 빌려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다들 요즘 불경기라 너무 힘들어서 여유가 없다며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거절하는 것이었습니다.
정작 전화를 했던 사람들은 아무도 빌려주지 않았는데,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어떤 분이 급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혹시 급한 대로 이거라도 쓰라.'며 300만원을 가지고 달려 왔습니다. 철물점 아저씨는 뜻밖에 너무 감격했습니다.
다음날 철물점 아저씨와 그 부인은 돈을 빌려주는 사람이 한 사람밖에 없자 안심하고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로또복권 1등에 당첨되어 25억원을 찾아 가지고 온 것입니다.
알고 보니 복권에 당첨되면 여기저기서 돈을 달라고 손을 벌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미리 선수를 친 것입니다. 하하 자신들이 먼저 거절했으니 염치가 있다면 손을 벌릴 수는 없겠지요? 그럴 줄 알았으면 빌려줄 껄껄껄..... 껄껄거린 사람들이 많았을껄껄껄요.^^ 물론 300만원을 들고 온 고마운 분에게는 그 배인 600만원 외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더 드리면서 한턱 멋지게 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가 하도 재미있어서 어떤 만화가가 만화로 그려 신문에 나기도 했네요. ^^ 2008.7.28 ⓒ최용우
어떤 철물점 아저씨가 자기가 알고 있는 친척들, 친구들, 이웃들 모두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유는 묻지 말고 지금 너무 급하니 500만원만 빌려달라"고 했답니다.
500만원을 빌려주면 며칠 내로 그 배로 갚겠으니 믿고 빌려달라고 했지만, 아무도 빌려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다들 요즘 불경기라 너무 힘들어서 여유가 없다며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거절하는 것이었습니다.
정작 전화를 했던 사람들은 아무도 빌려주지 않았는데,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어떤 분이 급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혹시 급한 대로 이거라도 쓰라.'며 300만원을 가지고 달려 왔습니다. 철물점 아저씨는 뜻밖에 너무 감격했습니다.
다음날 철물점 아저씨와 그 부인은 돈을 빌려주는 사람이 한 사람밖에 없자 안심하고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로또복권 1등에 당첨되어 25억원을 찾아 가지고 온 것입니다.
알고 보니 복권에 당첨되면 여기저기서 돈을 달라고 손을 벌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미리 선수를 친 것입니다. 하하 자신들이 먼저 거절했으니 염치가 있다면 손을 벌릴 수는 없겠지요? 그럴 줄 알았으면 빌려줄 껄껄껄..... 껄껄거린 사람들이 많았을껄껄껄요.^^ 물론 300만원을 들고 온 고마운 분에게는 그 배인 600만원 외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더 드리면서 한턱 멋지게 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가 하도 재미있어서 어떤 만화가가 만화로 그려 신문에 나기도 했네요. ^^ 2008.7.28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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