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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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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엄마와의 대화 속에 아들의 말이 모든 것이 싫다. 싫다. 싫다는 말만 언급하지
다른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듣고 있는 저는 갑자기 화가 올랐고
아들 준이를 방에 데리고 와서 매로 두 대를 때리고
따져 물었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시키는 일이 잘못된 것이 아니니 앞으로는 "예, 알겠습니다. 엄마"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 옳다구 말했습니다.
그리고 너에게 시킨 일이 부끄러운 일도 아니고 동생을 돌보는 일은 또한 네가 자랑스럽게 여겨야 할
일이라고 설명했는데 .....
아들은 눈물을 흘리고 태권도장에 갔습니다.
뒷모습이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때린 사람이나 맞는 사람이나 마음이 아픈긴 마찬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는 것도 이와 같지요.
자녀를 혼내시기도 하고 고난도 겪게 하시지만 주님은 마음이 아파
늘 곁에서 지켜주시는 분 , 난 오늘 그분을 마음 깊이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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