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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수4: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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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원 목사 |
참고 : | 참사랑교회 http://charmjoun.net/ |
물고기의 지능은 0.3이며 기억은 3초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금방 물었다가 죽을 뻔했던 미끼에 또 다시 달려들어 낚인다고 합니다. 만일 물고기가 미끼를 물었다가 죽을 뻔했다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다면 그렇게 쉽게 낚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능이 이렇게 낮은 물고기 못지않게 사람도 망각을 잘 하는 존재입니다. 특히 우리는 꼭 기억해야 할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하심을 너무나도 잘 망각합니다. 그 결과 우리는 유혹이나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번번이 실패를 하거나 넘어집니다. 내가 어떻게 구원을 받았는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그 구원에 대한 감격과 기쁨이 항상 충만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과거에 나에게 어떤 은혜를 베풀어주셨는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이것을 기억하면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넘어지지 않게 되며, 더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나에게 베풀어주신 은혜를 기억하는 것에 우리 인생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능력으로 요단강을 건넜습니다.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강에 들어가자 넘실대며 흘러가던 요단강이 끊어졌습니다. 마치 댐을 막은 것처럼 위쪽은 물이 쌓이고 아래쪽은 강바닥이 말랐습니다. 2백만 명 이상 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른 땅으로 일제히 강을 건넜습니다. 참으로 엄청나고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렇게 하나님의 능력으로 요단강 건넌 것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께서 나에게 행하신 은혜로운 일들과 놀라운 역사를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합니다.
돌을 취하라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요단강에서 돌을 취하여 기념으로 삼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가기를 마치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백성의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열 두 사람을 택하고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요단 가운데 제사장들의 발이 굳게 선 그 곳에서 돌 열둘을 택하여 그것을 가져다가 오늘밤 너희가 유숙할 그 곳에 두게 하라 하시니라”(1-3절)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서 한 사람씩 택하여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서 있는 강바닥에서 돌 하나씩을 가져오게 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렇게 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이것이 너희 중에 표징이 되리라 후일에 너희의 자손들이 물어 이르되 이 돌들은 무슨 뜻이냐 하거든 그들에게 이르기를 요단 물이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끊어졌나니 곧 언약궤가 요단을 건널 때에 요단 물이 끊어졌으므로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원히 기념이 되리라 하라 하니라”(6-7절)
이 돌들은 하나님께서 요단강을 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건너게 하셨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기념비가 될 것이었습니다. 이 돌들은 후세에 대한 교육인 동시에 신앙 간증이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구원과 모든 은혜를 기억하며 간증하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일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들에게도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구원과 은혜들을 기억하면서 우리는 그 모든 은혜를 주신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만끽하게 됩니다. 그래서 늘 기뻐하며 감격스런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오늘 당신에게는 구원의 은혜에 대한 뜨거운 감격과 기쁨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모든 은혜를 기억하며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까? 이렇게 살아가는 성도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며, 어떤 어려움도 능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이 돌들은 앞으로 하나님께서 더 크고 놀라운 일들을 얼마든지 행하실 것을 보여주는 표징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정복전쟁을 치러야 했습니다. 가나안 족속들은 전쟁의 경험이 많고 전술과 무기도 잘 발달되어 있었습니다. 반면에 이스라엘은 전쟁의 경험도 별로 없고 전술과 무기도 제대로 준비되어 있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의 모든 족속들을 능히 이기게 하실 것이라 하셨습니다. 무엇을 보고 그것을 알 수 있습니까? 이스라엘이 놀라우신 하나님의 기적으로 요단강을 건넌 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앞으로 행하실 모든 일들에 대한 표징이 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단강을 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건너게 하셨습니다. 그들을 가나안 땅에 들어오게 하신 하나님께서는 장차 그들이 가나안 땅에서 직면하게 될 모든 문제들도 책임지고 해결해주실 것이었습니다. 요단강 속에서 가져온 돌들은 바로 이 사실을 웅변적으로 나타냈습니다.
열두 돌
하나님께서는 각 지파 대표가 돌 한 개씩을 강바닥에서 가지고 나오게 하셨습니다. 이 열두 돌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상징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모든 지파, 모든 백성이 하나님의 기적으로 그날 함께 요단강을 건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일 그들 중에서 어떤 사람들이 요단강이 어떻게 갈라지겠느냐고 불평을 하면서 건너기를 거부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 똑똑한 사람들은 요단강을 건너지 못했을 것이며, 살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넌 후에는 광야에 더 이상 만나가 내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가운데 의심하면서 강 건너기를 거부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다 같이 요단강을 건넜습니다. 오늘 우리도 다 같이 한 마음과 한 믿음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우리 중에 한 사람도 믿음 없는 모습으로 낙오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모두 끝까지 이 길을 함께 가야하며, 이 길이 끝나는 곳에서 다 함께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이스라엘 열두 지파 대표들이 가져온 돌들은 요단 물이 끊어진 곳,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난 곳,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굳게 선 곳에서 취하여 온 것들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열두 지파는 강바닥 깊은 곳에까지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그곳에도 하나님께서 함께 계셔서 물이 그들을 해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무사히 강을 건널 수가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바닥까지 내려가는 체험을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인생의 밑바닥에 내려가면 죽을 것만 같습니다. 그러나 거기서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붙들어주십니다. 바닥까지 내려가 본 성도들의 한결같은 간증은 그 바닥에서도 하나님께서 붙들어주셨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바닥까지 내려가 본 적이 있는 성도는 웬만해서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제는 확신을 갖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때로 모든 소망이 끊어진 것처럼 보이는 상황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 때가 바로 바닥까지 내려가는 때입니다. 그 때도 우리는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 바닥은 우리가 이 사실을 확인하는 중요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성도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게 됩니다. 오늘 당신에게도 이런 확신이 있습니까?
지도자의 역할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무섭게 흘러가는 요단강 물속으로 들어가자 놀랍게도 강물이 끊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물이 끊어져 마른 강바닥으로 강을 건너갔습니다.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모든 백성들이 요단강을 다 건널 때까지 강바닥에 굳게 서 있었습니다. “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사 백성에게 말하게 하신 일 곧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명령한 일이 다 마치기까지 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 가운데에 서 있고 백성은 속히 건넜으며 모든 백성이 건너기를 마친 후에 여호와의 궤와 제사장들이 백성의 목전에서 건넜으며”(10-11절)
강물이 끊어졌다 해도 위쪽은 마치 댐을 막은 것처럼 엄청난 물이 쌓여 있었습니다. 물은 점점 불어나 더 높이 쌓여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강을 건너는 백성들은 두려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강바닥에 굳게 서 있는 것을 보고 안심하며 건널 수 있었습니다.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임재를 웅변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제사장들이라고 해서 강 한복판에 서 있는 일이 쉬웠겠습니까? 두려운 마음도 있었을 것이며, 매우 피곤하고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사장들에게는 요단강 한복판에 서서 하나님께서 강을 건너는 이스라엘에게 함께 하신다는 것을 보여줄 책임이 있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제사장들에게는 일반 백성들보다 더 큰 믿음이 필요했습니다. 제사장들은 이 모든 일을 책임 있게 끝까지 완수했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이 다 건넌 후에야 그들도 강에서 올라왔습니다.
제사장들이 강에서 올라오자 끊어졌던 물이 다시금 무섭게 흘러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증거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요단에서 올라오게 하라 하신지라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요단에서 올라오라 하매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 가운데에서 나오며 그 발바닥으로 육지를 밟는 동시에 요단 물이 본 곳으로 도로 흘러서 전과 같이 언덕에 넘쳤더라”(15-18절) 얼마나 놀랍습니까? 지금까지 강이 끊어져 백성들이 건널 수 있었던 것은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강바닥에 굳게 서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만일 그들이 중간에 강에서 올라와버렸더라면 강물이 다시 흐르고 미처 건너지 못한 백성들은 모두 물에 빠져 죽었을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지도자들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됩니다. 지도자들은 성도들 앞에서 믿음으로 굳게 서 있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저는 목회를 시작한 이후로 이러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한순간도 떨쳐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때로 여행을 떠나거나 심지어는 외국에 나갔을 때도 교회와 성도들을 결코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새벽에도 가장 먼저 나가 기도하지 않을 수가 없고, 특별한 일이 없으면 가장 늦게까지 남아서 기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 생기고 실망스런 일을 당해도, 흔들리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더욱 기도해야만 합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는 부족하기 짝이 없는 이 종을 언제나 붙잡아주셨습니다. 그래서 본래 소심하고 속 좁은 사람이 웬만해서는 성도들에게 상처를 받거나 실망하지 않게 해주셨습니다. 믿음이 없어지거나 은혜가 완전히 식어지는 법이 없습니다. 목사만이 아니라 교회의 지도자로 부르심을 받은 형제들 역시 이렇게 해야 합니다.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흔들림 없이 믿음으로 굳게 서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성도들이 안심하고 교회가 흔들리지 않습니다.
자손에게 전하라
여호수아는 요단강 바닥에서 가져온 돌들을 길갈에 세우라고 명령하면서 그 이유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첫째 달 십일에 백성이 요단에서 올라와 여리고 동쪽 경계 길갈에 진 치매 여호수아가 요단에서 가져온 그 열두 돌을 길갈에 세우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후일에 너희의 자손들이 그들의 아버지에게 묻기를 이 돌들은 무슨 뜻이니이까 하거든 너희는 너희의 자손들에게 알게 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이 마른 땅을 밟고 이 요단을 건넜음이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너희 앞에서 마르게 하사 너희를 건너게 하신 것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 홍해를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심과 같았나니 이는 땅의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의 손이 강하신 것을 알게 하며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항상 경외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라”(19-24절)
이 돌들을 세운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사 요단강을 건너게 하신 것을 자손들에게 가르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기념비는 앞으로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이 대대로 이 사실을 기억하게 하기 위해서, 그리고 옛날부터 그렇게 역사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기 위해서 세워졌습니다. 오늘 우리도 인생의 고비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살아계심을 대대로 전할 간증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늘 간증해야 합니다. 당신은 자녀들에게나 친구들에게 전할 감격적인 간증을 가지고 있습니까?
여기서 우리가 특별히 기억해야 할 것이 바로 자녀 교육입니다. 우리가 언제까지나 자녀들을 돌볼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언젠가 그들을 떠나보내야 하며, 언젠가 우리는 그들을 두고 떠나야 합니다. 우리가 떠난 후에도 우리 자녀들에게는 온갖 어려움들이 닥쳐올 것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그들을 도울 수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떠나기 전에 자녀들에게 그들을 도우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확실히 가르쳐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믿음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만 있다면 우리는 안심하고 눈을 감을 수 있을 것입니다.
탈무드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녀들에게 재산을 남기고, 양식 있는 사람들은 자녀들에게 지식을 남기며, 지혜로운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신앙을 남긴다.” 당신은 자녀들에게 무엇을 남겨줄 작정이십니까? 잠14:26-27을 보십시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뢰가 있나니 그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있으리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샘이니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
우리의 성패는 자녀들을 신앙으로 가르치는 데 달려 있습니다. 2세 교육은 당장 표시가 나지 않는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 자녀들이 대대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길 때 그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세상을 이기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못다 이룬 하나님 나라의 일들을 힘차게 이루어나갈 것입니다. 당신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께 충성을 다해 살아가기만 한다면, 당신의 인생은 완전히 성공한 인생이 될 것입니다. 유명한 맥아더 장군의 기도를 들어보십시오.
내게 이런 자녀를 주옵소서
약할 때에 자기를 돌아볼 줄 아는 여유와
두려울 때에 자신을 잃지 않는 담대함을 가지고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하지 않고 태연하며
승리에 겸손하고 온유한 자녀를 내게 주옵소서
생각할 때에 고집하지 않게 하시고
주를 알고 자신을 아는 것이 지식의 기초임을
아는 자녀를 내게 허락하옵소서
원하옵나니 그를 평탄하고 안이한 길로 인도하지 마옵시고
고난과 도전에 직면하여 분투 항거할 줄 알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폭풍우 속에선 용감히 싸울 줄 알고
패자를 관용할 줄 알도록 가르쳐 주옵소서
마음이 깨끗하고 목표가 높은 자녀를
남을 정복하려고 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자녀를
장래를 바라봄과 동시에 지난날을 잊지 않는 자녀를 내게 주옵소서
이런 것들을 허락하신 다음
내 아들에게 유머를 알게 하시고
생을 엄숙하게 살아감과 동시에 생을 즐길 줄 알게 하옵소서
자기 자신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게 하시고 겸허한 마음을 갖게 하시사
참된 위대성은 소박함에 있음을 알게 하시고
참된 지혜는 열린 마음에 있으며
참된 힘은 온유함에 있음을 명심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어느 날 나 아버지는 내 인생을 헛되이 살지 않았노라고
고백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200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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