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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수8: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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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원 목사 |
참고 : | 참사랑교회 http://charmjoun.net/ |
어린아이들의 특징 중 하나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자기 맘대로 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부모들은 떼를 쓰며 자기 맘대로 하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아이들을 말리느라고 애를 먹습니다. 이런 경향은 자라서도, 심지어는 어른이 되어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이런 경향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신앙생활에서일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이기 때문에 당연히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들 중에도 여전히 자기 맘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대로 살기를 원합니까, 아니면 늘 자기 맘대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자기 맘대로 사는 것이 왜 나쁠까요? 인간은 죄인이기 때문이며, 그의 욕망과 소원이 죄악된 본성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지식은 매우 불완전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사물과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죄악된 길을 고집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자기 맘대로 사는 것은 행복과 축복이 아니라 실패와 재앙을 불러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내 고집을 버리고, 죄를 회개하고 철저히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성경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시면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해주십니다. 하나님 뜻대로 순종하면 다 잘 됩니다. 승리와 평안과 축복이 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기를 더욱 힘쓰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이스라엘은 아이 성 전투에서 뜻밖의 패배를 경험하고 매우 당황하며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아이 성 전투에서 패배한 것은 아간의 죄 때문이었습니다. 그 죄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지 않으셨고, 이스라엘은 참패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죄를 제거하지 않으면 더 이상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여호수아는 즉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아간의 죄를 적발해내고 심판했습니다. 이제 죄가 제거되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다시 이스라엘과 함께 하셨습니다.
아이 성의 패배를 통해 우리는 죄가 우리의 삶에 비참한 패배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죄는 곧 하나님을 거역하고 자기 맘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거역하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시면 인간은 아무 소망도 없게 되며, 곤고하고 실패하게 됩니다. 죄는 이렇게 우리 인생에 패배를 가져오고 곤고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범죄하지 않도록 힘써야 합니다. 죄를 지었을 때는 하나님 앞에 내놓고 속히 회개하여 용서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다시 하나님의 은혜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죄를 깨닫고 회개하려면 늘 기도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매일 기도하지 않기 때문에 범죄하고도 회개하지 못합니다. 그렇게 죄를 처리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십니다. 은혜가 끊어지고 인생이 심히 곤고해집니다. 혹시 아직도 하나님 앞에 내놓고 회개하지 못한 죄가 있지는 않습니까? 즉시 회개하도록 하십시오. 우리는 매일 범죄합니다. 그러므로 매일 회개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이제 아간의 심판으로 죄가 제거되었으므로 하나님께서 다시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게 되었습니다. 여호수아가 아간의 죄를 제거한 후에 하나님께서 가장 먼저 주신 말씀은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의 백성과 그의 성읍과 그의 땅을 다 네 손에 넘겨주었으니”(1절) 아이성 패배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우 큰 두려움과 낙심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아간의 죄를 찾아내고 제거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다시 함께 하시며 그들을 격려하시고 승리를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죄를 제거했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다시 승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다시 승리를 약속하신 하나님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다시 승리를 약속하시는 말씀으로 시작됩니다. 아이 성 패배를 기록하고 있는 7장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졌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노하시니라”(7:1) 하나님의 노하심 가운데 전쟁이 시작되어서야 어떻게 승리할 수 있겠습니까? 아이 성의 패배는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여리고 전투를 눈앞에 두고 있는 6장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주었으니”(6:2) 하나님께서 이렇게 약속하셨기 때문에 난공불략의 여리고 성을 쉽게 정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이 성 전투는 하나님의 진노 가운데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 성은 작은 성이었지만 패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아간의 죄를 색출하여 제거한 후 하나님께서 다시 승리를 약속해 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의 백성과 그의 성읍과 그의 땅을 다 네 손에 넘겨주었으니”(1절) 그러므로 이제 아이 성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다시 한 번 중요한 원리를 기억해야 합니다. 전쟁의 승패가 어디에 달려 있습니까? 군사력과 사기, 또는 전술이나 무기의 성능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전쟁의 승패는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인생의 성패도 마찬가지로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성공할 수 있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면 실패하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까? 죄를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그리고 승리를 주십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에게 말씀묵상과 기도는 필수적입니다.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며 살아야 그 말씀대로 순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죄를 잘 깨달을 수 있습니다. 날마다 기도해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으며, 범죄했을 때도 즉시 회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도에게는 말씀묵상과 기도생활이 필수적입니다.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죄를 버리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성도는 반드시 승리합니다.
하나님의 작전 지시
하나님께서는 승리를 약속하시면서 직접 작전을 지시해주셨습니다. “너는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하되 오직 거기서 탈취한 물건과 가축은 스스로 가지라 너는 아이 성 뒤에 복병할지니라”(2절)
아이 성 전투를 위한 작전은 여리고 전투의 작전과는 매우 달랐습니다. 여리고 전투에서는 이스라엘 군대가 별로 할 일이 없었습니다. 단지 엿새 동안 성을 한 바퀴씩 돌고, 일곱째 날에는 일곱 바퀴를 돈 후 일제히 함성을 지르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단지 성을 13번 돌고 소리를 한 번 질렀을 뿐이었는데 그토록 크고 견고했던 여리고 성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런데 아이 성 전투에서는 치밀한 작전이 지시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작전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이 성 뒤에 군대를 매복시키라고 하셨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삼만 명의 군대를 매복시킵니다. 그리고 오천 명의 군대를 아이 성과 벧엘 사이에 추가로 매복시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나머지 군대를 이끌고 아이 성으로 가까이 나아갑니다. 그러면 바로 며칠 전에 이스라엘을 크게 무찔렀던 아이 사람들은 성문을 열고 자신만만하게 이스라엘을 공격해올 것입니다. 그때 이스라엘 군대는 슬그머니 도망을 칩니다. 그러면 아이 사람들은 이번에도 자기들이 이기는 줄 알고 모든 군사들이 성문을 열어 둔 채 이스라엘을 추격해 올 것입니다. 아이 사람들이 어느 정도 성에서 멀어지면 여호수아가 단창을 잡은 손을 들어 아이 성을 가리킵니다. 이것을 신호로 매복해 있던 이스라엘 군사들이 일제히 일어나 성에 불을 놓고 뒤에서 아이 군대를 공격합니다. 그와 동시에 후퇴하던 이스라엘 군대가 돌아서서 아이 군대를 공격합니다. 아이 군대는 이스라엘의 협공을 받아 전멸을 당하게 됩니다.
아이 성 전투에서는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치밀하게 작전을 숙지하고 철저하게 준비한 후 전력을 다해서 싸워야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승리를 얻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여리고 전투에서는 하나님의 능력과 기적으로 승리를 얻었습니다. 이 사실은 하나님 백성인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두 가지 방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야만 합니다. 특히 내 힘으로 감당할 수 없을 때 하나님의 능력과 기적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평소에는 자신의 힘과 노력과 지혜를 사용해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만일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기적만 의지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성도들은 모두 나태하고 무기력한 사람들이 되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여 살아가되, 평소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힘과 지혜를 사용해서 성실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이 살아가는 이 두 가지 방법을 잘 기억하십시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기적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평소에는 최선을 다해서 성실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한 번의 실패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그리스도인들도 범죄할 수 있고 실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번 실패했다고 해서 패배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패배와 심지어는 범죄까지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실패했을 때 자신을 돌아보아 죄를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얼마든지 다시 승리를 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간의 죄를 제거한 후에 다시 아이 성 전투에서 완전한 승리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16대 대통령이었던 링컨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성공적인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대통령이 되기까지는 수많은 실패가 있었습니다. 그는 22세에 처음 시작한 사업에서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23세에 주의회에 출마했다가 떨어졌습니다. 24세에 다시 사업에 손을 댔지만 역시 실패했습니다. 27세에는 신경쇠약과 정신분열증으로 시달렸습니다. 29세에 의회 의장에 도전했다가 낙선했고, 31세에 대통령 선거위원회에 도전했다가 역시 떨어졌습니다. 37세에는 처음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지만 39세에 다시 낙선했습니다. 46세에는 상원의원에 출마해 낙선했고, 47세에는 부통령에 나섰지만 또 떨어졌고, 49세에 상원의원에 또 다시 낙선했습니다. 그러나 51세에 그는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어느 날 누군가가 링컨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의 놀라운 성공과 존경받는 삶의 비결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링컨은 그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것은 간단합니다. 저는 실패를 많이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실패를 통해 많은 교훈을 배웠던 것입니다. 링컨이 가장 좋아했던 성경구절은 로마서 8장 28절이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이 성에서 뜻밖의 비참한 패배를 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죄를 찾아내어 제거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승리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의 백성과 그의 성읍과 그의 땅을 다 네 손에 넘겨주었으니”(1절)
오늘 죄로 인해 당신의 삶이 곤고해졌습니다. 실패를 경험했습니까? 그러나 우리 인생은 그것으로 끝나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찾아내고 제거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를 내어놓고 철저히 회개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다시 은혜를 회복시키시며 승리를 주실 것입니다. 오늘 당신의 삶이 이렇게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최선을 다하라
1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승리를 약속하시면서 군사를 다 거느리고 전쟁에 나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사실 아이 성은 작은 성이었고, 주민도 12,000명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군대는 많아야 이삼천 명밖에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 아이 성을 정탐했던 사람들은 백성을 다 전투에 내보낼 필요가 없고, 이삼천 명만 나가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전력을 다해 싸우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여호수아는 아침 일찍 일어나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백성을 점호하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더불어 백성에 앞서 아이로 올라가매 그와 함께 한 군사가 다 올라가서 그 성읍 앞에 가까이 이르러 아이 북쪽에 진치니 그와 아이 사이에는 골짜기가 있더라”(10-11절)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최선을 다하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언제나 무슨 일에나 최선을 다하기를 원하십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철저히 준비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서 감당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승리를 주십니다. 그리스도인들 중에도 불성실하고 게으른 사람들이 있습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학교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입니까?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면서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이제 우리는 성도가 승리하는 요건을 다 배웠습니다. 무엇보다 죄를 버려야 합니다. 죄를 버리지 않으면 결코 승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범죄하고 실패했다 하더라고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면 하나님께서 얼마든지 받아주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실패했거나 침체된 성도가 있습니까? 어려움을 당하거나 낙심한 성도가 있습니까? 이제 죄를 버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순종하며 최선을 다하십시오.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반드시 회복시키시고 승리를 주실 것입니다.
2009·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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