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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마16:2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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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참고 :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
보다 나은 삶을 위한 自己否認
본문/ 마16:24-28(막8:24-9:1, 눅9:23-27)
1. 들어가는 이야기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라고 합니다. 한강 물이 얼었다니 춥긴 추운 모양입니다. 오늘은 성경 말씀 가운데 가장 어려운 부분을 묵상하는 가운데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여기서 어렵다 함은 머리로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뜻이 아니고 몸으로 실천하기가 진정 매우 어렵다는 뜻입니다. 바로 自己否認(자기부인)과 자기 십자가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누구든지 나로 인하여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마11:6)” 하셨습니다. 그 만큼 어려운 본문입니다.
2. 본문 연구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 를 쫓을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마16:24-25).
*凡欲從我者當克己, 負十字架而從我, 凡欲救其生命者, 反喪之, 爲我而喪其生命者, 反得之. (중국 성경)
*If anyone would come after me, he must deny himself(let him renounce himself) and take up his cross and follow me. For whoever wants to save his life will lose it, but whoever loses his life for me will fine it. NIB, JB.
본문에서 자기를 부인하라는 말에 쓰인 희랍어 아르네오마이(arveomai)는 어떤 질문에 대하여 혹은 어떤 요구나 주장에 대하여 “단호하게 아니요! 하고 거부한다”는 뜻입니다. 이 “아르네오마이(자기를 부인하라)” 라는 말을 영어권 사람들은 not self-center(자기중심주의에서의 탈피), self-control(스스로 절제하고 자제 함), let him disregard himself(자신을 소홀히 여김), let him renounce himself(자신의 권리나 주장을 포기 함), The word connotes a radical renunciation of self, not merely of one's sinful conduct or sins(이 말은 단순한 윤리적 실수 혹은 범죄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소극적 의미가 아니라 아주 급진적인 자아 포기를 함축하는 말이다. 앵커바이블, 누가복음 주석 787쪽) 등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중국 성경은 當克己(당극기), 즉 마땅히 克己(극기: 자기 자신의 욕구, 욕망, 감정을 자기 의지로 스스로 눌러 참아내는 것) 하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는 이 自己否認(자기부인)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이 세상에서 자기 자신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자기부인이고, 다른 하나는 본문 말씀이 뜻하는 바대로 영적인 의미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자기부인입니다. 오늘은 자기 자신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자기부인을 묵상하고, 다음 주일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자기부인을 묵상하려고 합니다.
3. 이 세상에서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자기부인
이 세상에서 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자기부인의 과정은 필수입니다. 바울 사도 역시 이 점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찌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입니다.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자기부인)한다고 하셨습니다(고전9:24-25). 자기부인이 없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도 낙오되고 퇴출됩니다. 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하여 우리 각 사람의 自己否認(자기부인)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가?
첫째. 자기 자신의 육체적 건강을 위하여 자기를 부인하여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건강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자기를 부인하지 아니하면 건강을 상실합니다. 사람은 서면 앉고 싶고-앉으면 눕고 싶고-누우면 자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살면 건강을 상실합니다. 눕고 싶고-앉고 싶고-천천히 걷고 싶은 나를 부인하고 열심히 움직이고-뛰고-땀을 흘리고 산에 올라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자기 건강을 위하여 자기 육체가 원하는 것을 “아니요!” 라고 부정하는 자는 건강을 찾고, 자기 육체가 원하는 대로 따르는 자는 건강을 상실합니다.
둘째. 자기 자신의 달란트를 갈고 닦기 위하여 자기를 부인하여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부자로 살기를 원합니다. 인기 얻기를 원합니다. 인정 받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아무나 부자 되고, 아무나 인정받고, 아무나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를 부인하는 사람만이 그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무슨 일이 생기면 아마츄어가 아닌 프로페셔널(전문가)을 찾아갑니다. 왜? 아마츄어는 어디까지나 아마츄어이기 때문입니다. 운동-稅務(세무)-음악-연극-명품-영화-가수-컴퓨터-건축-상담 등 모든 분야에서 그러합니다. 한 때, 많은 사람들이 고등학교 야구, 대학 농구에 관심을 보였습니다만 지금은 아닙니다. 프로 야구, 프로 농구, 프로 축구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어쩌다 고등학생, 대학생 경기를 보면 유치합니다. 왜? 프로와 아마츄어의 차이기 선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아마츄어가 아마츄어인 것은 자기부인에 어느 정도 사정을 두는 데 반하여 프로는 철저한 자기부인의 토대 위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 분야-자기 맡은 일에 프로가 되려면 자기를 부인하지 않으면 아니 됩니다.
셋째. 이 세상에서 보다 나은 인간관계를 맺고 사는 데도 자기부인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자기 욕심-자기 기분-자기 이익-자기 주장-나르시즘에 빠져 사는 사람은 좋은 인간관계를 맺지 못 합니다. 그 결과가 무엇입니까? 왕따입니다. 외로움입니다. 자기 연민-자기 혐오-왜 나에게는 좋은 친구가 없는가? 하는 한탄입니다.
자살률 통계를 보면, 경제문제로 자살하는 사람과 외로움-우울증으로 자살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거의 같다고 합니다. 무슨 소리입니까? 사람은 돈만으로 살 수 없는 존재라는 말입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좀 참아야 합니다. 먹고 싶은 것이 있어도 좀 참아야 합니다. 하기 싫더라도 좀 참고 해야 합니다. 칵! 울화가 치밀어도 좀 참고 찬찬히 말해야 합니다. 자기부인은 꼭 종교문제만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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