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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창2:2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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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참고 :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
생명의 힘(The power of life)
본문/ 창세기2:20-31, 요한복음10:10
1. 들어가는 이야기
淸風徐來(청풍서래-맑은 바람 불고), 萬化方暢(만화방창-온갖 꽃 피어나고), 魚躍燕飛(어약연비-물고기 뛰어 오르고 제비 나르는), 生命飛翔(생명비상)하는 찬란한 오월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바로 이 오월에 읽을 때 말씀의 본뜻이 아무런 설명 없이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실감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들은 생물로 번성케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하나님이 큰 물고기와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어 가라사대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다 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 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것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1:20-31)
2.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 말씀을 거부하는 사람들
그런데 이 찬란한 오월에 하나님의 축복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누구인가? 同伴自殺(동반자살)하는 사람들입니다.
강원도 정선, 횡성, 인제에 이어 부산에서 20-30대 젊은 사람들이 펜션, 여관에서 동반 자살 하였는데 벌써 13명이나 된다. 경기도 어느 펜션에서는 주인이 뭔가 이상한 낌새를 채고 경찰에 신고하여 동반 자살이 미수에 그쳤다. 자살하는 사람들은 주로 인터넷 자살 카페에서 만난다. 자살 카페 운영자는 “인생이 괴롭다. 취직이 안 된다. 쪽 팔린다. 살아봐야 희망이 없다. 죽고 싶다. 그런데 혼자 죽으려니 무섭다. 그러니 같이 죽자” 라는 광고를 내고 이에 동조한 사람들이 사전에 연탄불-소주-약 등을 준비하고 함께 죽는다. 자살 카페는 현재 32곳 쯤 되는데 현실적으로 통제 불가하다(조선일보, 2009. 4. 20.).
아, 비극입니다! 아, 불쌍합니다! 동반자살하는 사람들은 이 세상을 원망하고-자신의 무능을 한탄하고-자신이 처한 환경을 탓하며 스스로 생명을 끊었습니다. 그 분들이 한번만 더 생명의 속성(고귀함-아름다움-새옹지마-천변만화-궁즉변 변즉통-예측불허-인간승리 등)을 생각하였더라면, 그 분들이 단 한번만이라도 교회에 나와 하나님 말씀을 경청하였더라면, 살아봐야 희망이 없다가 아니라 살다보면 좋은 날이 분명히 있다고 믿었더라면, 그 분들도 크리스 가드너처럼 현재의 가혹한 현실을 웃으며 추억하였을텐데, 그 분들이 생명의 힘(The Power of Life)을 알았더라면 결코 죽지 않았을 것을! 아,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3. 생명의 힘(The Power of Life)!
첫째. 생명은 그 자체가 힘(power-strength-force-energy)입니다. 하늘-땅-땅 아래-물 속에 있는 모든 생명은 그 자체가 힘입니다. Life is power! 그러므로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하고,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하물며 天上天下唯我獨尊(천상천하유아독존)하는 사람이겠습니까! 생명 안에는 존재의 힘과 생존의 힘이 있습니다. 이 힘은 하나님께서 모든 생명에게 무조건으로 주신 天賦的(천부적)-生來的(생래적)인 힘입니다. 즉, 존재하려는 힘입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려는 힘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생명 자체가 곧 힘인 것을 깜박깜박 잊고 실망-낙심-좌절-우울-불안-공허하게 삽니다.
일제 말기-공산당의 억압 시대를 배경으로 한 선우휘의 소설 <노다지>에 보면, 아버지가 아들에게 “얘야, 이런 가혹한 시대에는 그 무엇보다 네 목숨을 지키는 것이 바로 노다지인 게야! 네 생명이 곧 노다지야!” 라고 신신당부합니다. 생명이 노다지요, 생명이 힘입니다. 생명이 있는 한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습니다!”, 그러나 생명이 없다면 萬事休矣(만사휴의)-만사 끝입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절망적 상황 속에서라도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의 힘을 믿고 살아야 합니다.
둘째. 생명에는 변화(transformation)-진화(evolution)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오늘날 이 지구 상의 모든 생명은 자연환경에 적응-변화-진화한 결과입니다(그런데 사람에게는 자연환경 외에 사회환경이 추가 된다). 사람도 자연환경-사회환경에 적응한 의식주 문화, 눈을 연장한 안경-망원경-현미경, 입을 연장한 마이크-확성기, 귀를 연장한 전화-매스 미디어-인터넷, 손을 연장한 삽-호미-포크레인, 발을 연장한 마차-자동차-비행기, 등으로 적응-변화-진화 하였습니다.
단세포 아메바부터 사람에 이르기까지 이 세상 모든 생명체 속에는 적응-변화-진화할 수 있는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각자가 처한 삶의 정황(Site im Leben)에서 각자 저마다의 독특한 방식(style)으로 적응-변화-진화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종의 기원에서 찰스 다윈은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다. 숫자가 많다고 살아남는 것도 아니다.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여 변화-진화하는 자가 살아남는다. 그러므로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자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셋째. 더욱 풍성한 생명의 힘(요10:10)! <15분>이란 연극이 있습니다. 일류대학교에 박사학위 논문을 제출한 전도양양한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이 청년이 몸이 좀 불편하여 병원에 갔다가 급성 패혈증으로 생명이 15분 남았다는 선고를 받았습니다. 당혹-절망한 청년에게 3 가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임종한 억만장자 삼촌이 전 재산을 유산으로 남겼다는 것(5분). 교수회의가 그의 논문을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하였다는 것(5분). 사랑하는 여인이 청년의 청혼을 받아들였다는 것(5분). 이 기쁜 소식을 들으면서 청년은 외로운 병실에서 홀로 쓸쓸하게 죽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 좋아하는 재산-명예-사랑보다 더 풍성한 생명 곧 생수의 강(7:38), 생명의 빛(요8:12), 진리 안에 거하는 자유(요8:32)를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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