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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딤전4: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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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참고 :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
프로의 힘(The Power of Professional)
본문/ 딤전4:6-16
1. 들어가는 이야기
지난주일 우리 각 사람의 생명 안에 內在(내재) 되어 있는 원초적 에너지는 原石(원석)-原木(원목)과 같아서 잘 가다듬어야 현실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생명 에너지는 우선 비전(vision)의 힘으로, 삼겹줄의 힘으로 드러나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프로의 힘(The Power of Professional)으로 드러나야 한다는 것을 묵상하는 가운데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2. 디모데여, 목회분야에서 만큼은 프로(professional)가 되어라
디모데 전후서는 신학적으로 목회서신이라고 합니다. 바울 사도가 신앙의 아들이며 사랑하는 제자 디모데에게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어떻게 돌아볼 것인가? 곧 어떻게 목회 할 것인가? 에 대하여 교훈 하신 말씀입니다. 본문은 바울 사도께서 디모데에게 “너는 목회분야에서 만큼은 전무후무한 프로(professional)가 되라” 고 권면하신 말씀입니다. 본문은 3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딤전4:6-8 : 예수의 선한 일군으로서 목회자가 최우선적으로 갖추어야 할 내적 준비-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train yourself to be godly)!
(2)딤전4:9-14 : 예수의 선한 일군으로서 목회자가 갖추어야 할 외적 준비-행동 면에서 품위 있는 목회자(말, 행실, 사랑, 믿음, 정절 면에서), 學識(학식) 면 에서 실력 있는 목회자(해박한 성경 실력, 영감 있는 설교자, 따뜻한 심방자, 자상한 교사, 문제 해결을 돕는 상담자, -the public reading of Scripture, to preaching, and to teaching)가 되어라!
(3)딤전4:15-16 : 예수의 선한 일군으로서 全心全力(전심전력)하여 목회자의 內 的(내적)-外的(외적) 준비를 철저히 갖춤으로 다른 분야는 몰라도 목회 분야에 서 만큼은 네가 최고의 프로(professional)인 것을 교회 안의 사람들뿐만 아니 라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서도 인정받는 최고의 목회자가 되어라!
동서고금을 통하여 역사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은 모두 자기 분야에서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프로(professional)였습니다(성경의 인물들, 위대한 임금들, 정치가, 예술가, 정복자, 탐험가, 스포츠, 사상가, 기업가, 현대의 다양한 모든 직업에서...). 디모데 전후서 전체를 읽어보면 바울 사도가 사랑하는 제자 디모데가 위대한 목회자로 성장하여 줄 것을 얼마나 간절히 바랐던가를 도처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딤후1:1-14!). 본문 말씀은 非但(비단) 목회자의 길을 가는 디모데에게 한한 말씀은 아닙니다. 그 어떤 분야의 길을 가는 사람에게라도 본문 말씀은 그대로 적용되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본문 말씀의 핵심은 네가 택한 분야에서 만큼은 최고의 프로(professional)가 되라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3. 프로의 힘(The Power of Professional)은 어디로부터 오는가?
첫째. 프로의 힘은 어린 소나무 싹처럼 뾰족뾰족 나옵니다.
自小刺頭深草裏(자소자두심초리): 어려서 뾰족뾰족 풀숲에서 고개 들더니
而今漸覺出逢嵩(이금점각출봉숭): 지금 보니 덤불 헤치고 우뚝 솟아올랐네
時人不識凌雲木(시인불식능운목): 사람들은 구름 위로 솟을 그 나무 몰라보고
直待凌雲始道高(직대능운시도고): 구름 위로 솟은 후에야 그 나무 높다 하네
-唐. 詩人 杜荀鶴(두순학), 小松(소송-어린 소나무)
둘째. 프로의 힘은 10년 법칙(The Ten-years Rule)에서 나옵니다. 이 세상 어느 분야든지 설렁설렁-대충대충-얼렁뚱땅-어영부영-기웃기웃이 아닌 始終一貫(시종일관)-徹頭徹尾(철두철미)-一路邁進(일로매진)-一死覺悟(일사각오)-不撤晝夜(불철주야)로 최소한 10년 이상 공력을 들여야 겨우 프로에 입문할 수 있습니다.
자기 분야에서 최소한 10년 이상 지극 정성으로 공력(전문적 교육, 실전 경험, 다양한 인맥, 실패와 성공의 맛, 지속적 반성과 성찰, 등)을 쌓아야 그 때부터 자기 분야에 대한 암묵적 지식-암묵적 지혜-암묵적 느낌-암묵적 勘(감)-암묵적 叡智(예지)가 자기 내면에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暗黙的(암묵적-tacit)" 이란 말은 제기된 문제에 대하여 당장 명확한 해결책이 나온다는 말이 아니라 “아, 이 문제는 이런 방향에서부터 풀어가면 되겠구나” 하는 느낌-勘(감)-feeling-방향성-단서...등이 마음에 떠오른다는 의미입니다. 그것이 바로 프로의 힘입니다. 참고: 말씀의 샘물 제7권 고전예화 제439호, 10년법칙.
셋째. 프로의 힘은 기능-기술-전문성의 수준이 아니라, “나는 프로다” 하는 프로의식-마음의 태도-프로의 자존심-프로의 자부심-프로의 옹고집에서 나옵니다. 예를 들자면, 기능올림픽 음식부문 금메달리스트가 곧 음식부문의 프로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왜? 프로(Professional)는 기능-기술-전문성은 물론 마음-정신-태도-긍지-건강한 자부심이 수반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食客(식객, 허영만의 만화, 김영사)”에 나오는 待令熟手(대령숙수: 조선 시대 궁중 수라간의 최고 남자 요리사) 쯤 되어야 프로라는 이름에 걸맞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에서 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 최고의 목회자가 되라고 하십니다. 바울 사도는 목회자가 아닌 다른 길을 가는 사람에게도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프로가 되라고 하십니다. 왜?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4:2)” 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현대의 교회는 목회 분야 뿐 아니라, 교회 음악-유아, 아동, 청소년 교육-상담-사회복지-노인대학-교회 건물 및 재산 관리, 등 다양한 분야가 있고, 각 분야마다 진정한 프로(professional)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프로는 자신의 실력을 과대평가하지 않습니다. 과소평가하지도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 객관적인 자기 실력을 알고 이를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프로는 변명하지 않습니다. 오직, 일의 결과로 말 할 뿐입니다. 로완 중위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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