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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마가복음5:1-20 가혹한 자비로움

마가복음 마가복음13............... 조회 수 3426 추천 수 0 2002.04.16 23: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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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구분 :  
5:1예수께서 바다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러 2 배에서 나오시매 곧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다

  갈릴리 동남쪽에 거라사라는 동네가 있는데 이곳의 공동묘지에 귀신에게 사로잡힌 어느 미치광이가 살았습니다. 그는 '여러번 쇠고랑과 쇠사슬에 매였어도 그것을 끊고 도망쳐 밤낮 무덤사이나 산과 들에서 소리를 지르며 돌로 제 몸을 상하게 하고'(4,5절)있었습니다.그는 단순한 미치광이가 아니라 그의 뒤에는 '아무로 제어할 수 없는'어떤 초인적인 능력이 버티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미치광이가 멀리서 예수님을 보고 달려왔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름을 물으니 "내 이름은 군대니 우리가 많음이니이다"(9절) 로마시대의 군단은 6천명입니다. 이 귀신들린 자는 자신을 가리켜 '우리'라 합니다. 이것은 귀신에게 완전히 압도된 것입니다. 스스로 자신을 지킬 능력을 잃어버리고 6천군대와 같이 엄청난 귀신에게 사로잡힌 삶을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에게는 안식이 없었고 삶의 목적도 마음의 평안도 잊은지 오래전입니다. 그리하여 하루하루 그저 되는대로 살아가는 자포자기 인생이었습니다.
자신의 삶이 무서운 죄악의 세력에 붙잡혀서 인간의 품위를 잃어버린 사람이 어찌 이 광인 뿐이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로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지 못한 사람의 삶을 보면 모두 이 광인처럼 죄악의 어둠과 사단의 굴레아래 예속되어 살아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행26:16, 마2:21 눅1:71, 74)

거라사 동네가 이 광인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고작 미치광이를 쇠고랑으로 채우는 일이나 도시 밖으로 내어 쫒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를 향한 사람들의 인정이나 사랑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자신들에게 피해가 올 것을 두려워 하여 그를 피해갈 뿐!

그러나 예수님은 이 미치광이를 만나 주었고, 그의 병을 치료하여 주셨습니다. 세상 공동체가 해주지 못한 일을 예수님께서 해주신 것입니다. 미치광이는 사람들이 묶은 쇠고랑은 부숴뜨릴 수는 있었지만 귀신의 올무에서는 결코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사람의 손으로 만든 올무에 묶인 사람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그의 백성들을 훼방하는 마귀의 올무에 몸과 정신이 묶인자였습니다. 그래서 오직 그리스도만이 그를 풀어 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세상은 마치 "강한자가 무장을 하고 자기 집을 지키"는 것과 같습니다.(눅11:21) 여기서 강한자는 사탄이며 자기 집과 소유물은(눅11:21) 사단에게 붙잡힌 영혼입니다. 그런데 그 사탄보다 더 강한자이신 예수님이 오셔서 그 사탄의 세력을 깨 부수고 (마귀를 결박하고, 마귀에게 눌린 자를 고치시고, 마귀의 일을 멸하시고)우리를 그 에게서 건지셨습니다. 마귀는 마치 무장해체된 군대처럼 그의 포로들이 속속 예수님께로 가는 것을 바라만 보게 되었습니다.

무엇입니까? 거라사의 미치광이처럼 오늘 나를 쇠사슬로 꽁꽁 묶는 그것이 무엇입니까? 물질입니까? 인간관계입니까? 건강문제입니까? 저기 계시는 예수님께 달려가면 나의 결박을 지금, 이 순간 풀어주실 것입니다. 귀신을 결박시키시고 나로 자유하게 해 주실것입니다. 아멘 아멘 아맨

귀신들렸던 미치광이는예수님을 만나 멀쩡해졌습니다. 제정신이 돌아와서 옷을 입고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돌랍고 기쁜 일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을 바라보는 거라사 동네의 사람들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했습니다. 그들 역시 그 어떤 어둠의 세력에 잡혀 있었던 사람들이기에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완전히 새사람이 된 그 과거의 미치광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행여 예수님을 만나면 혹시 있을지 모를 기득권의 포기에 대한 두려움 같은 것이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벌써 미치광이가 예수님으로 인하여 나음을 입은 대가로 2천마리의 돼지를 잃은 손실을 계산하고 있었습니다. 혹시 자신들도 예수님으로 인하여 가진 것을 잃을것에 대한 염려 때문에 예수님을 어서 빨리 거라사 지방에서 떠나게 하려고 안달을 합니다. 이 세상에서 돈에 대한 애착으로 빚어지는 비극은 이루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딤전6:10)라 합니다. 거라사인들의 돈에 대한 사랑이 초래한 비극은 구원받은 영혼의 귀중함을 몰랐고 또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은 것입니다.

거라사 동네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배척한 반면 그 귀신나간자는 떠나가시는 예수님을 따라가겠다고 간청합니다.(17-18절) 누가복음8:35절에는 '예수의 발 아래 앉아 있었다'고도 합니다. 또한 에수님께서도 "주께서...큰 일을 행하"셨다고(19절)합니다. 그는 큰 구원을 받았습니다(8:36) 발 아래 앉는다는 말은 가르침을 받으며 순종하는 제자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구신들렸던자는 이제 예수님을 자신의 구세주로 믿고 따르게 된 것입니다. 얼마나 커다란 변화입니까! 하나님이 과연 그에게 '큰일'을 행하셨고 그가 과연 '큰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니겠습니가?

귀신들린 자는 처음에 "예수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7절)하고 소리 질렀습니다. 거라사 동네 사람들 역시 '떠나가기를 간구'(17절)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거라사 동네 사람들의 요청에 즉시 거기를 떠납니다(18절) 그러나 귀신들린자의 요구에는 듣지 않으시고 귀신을 쫒아내셨습니다. 왜 입니까? 귀신들린자의 말은 사실은 그의 말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귀신의 말이었기에 듣지 않으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귀신을 쫒아내신 현장을 생생하게 목격하고도 예수님을 거절했던 사람들에게는 자비를 베풀지 않으셧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존중하십니다. 두 눈, 두 귀로 똑똑히 듣고 보면서도 복음을 외면하는 사람은 그냥 그대로 내버려두십니다.  *

거라사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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