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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눅11]3:15-22 세례 받았습니까?

누가복음 누가복음11............... 조회 수 5001 추천 수 0 2002.07.09 00: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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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구분 :  
3:21 백성이 다 세례를 받을새 예수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22 성령이 형체로 비둘기같이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사실에 대하여 존귀와 감사함을 돌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친히 규례를 지키신 후 모든 교회가 이것을 지키도록 제정하시고, 또 모든 성도들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마땅히 준수하도록 모범을 보이신 것입니다.
  
세례 받았습니까? 받았다면 어떤 세례를 받았습니까? 물세례(또는 침례)를 받았다고 해서, 이제 나는 틀림없는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하고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 신들메를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막3:16) 세례 요한의 말처럼 '물세례'와 함께 '성령과 불로'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물로 세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열매맺는 합당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은 매우 드뭅니다. 요즘에는 군대와 교도소에서 몇 천명씩 단체로 세례를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세례를 받았다는 것으로 어떤 유익을 얻었다는 증거가 별로 없습니다. 어떤 부모는 세례를 받게 하면 망나니 같은 자식이 마음을 돌이킬까 하여 강제로 세례를 받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른 채 잔뜩 겁을 먹은 아이를 그의 부모가 데리고 목사님 앞에 나아가, 아이 대신 부모가 서약을 하고 유아세례를 받게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해년 마다 많은 물 세례교인이 늘어만 가는데, 어째서 성령과 불로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변화된 사람을 찾아보기가 그렇게 힘들단 말입니까?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막3:21)
  여기에 비밀이 있습니다. 성령세례는 바로 기도와 함께 하는 세례입니다. 머리에 물을 뿌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 복된 삼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식을 거행한다고 해서 끝난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세례식이라는 형식 자체가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믿음의 기도'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도 없는 세례는 하나님의 불과 같은 성령세례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세례를 집례 하는 목사님이 기도 하는 것 외에 더는 기도가 없는 사람들에게 무슨 성령 세례를 기대 한단 말입니까.
  물세례 이외에 성령 세례를 그다지 사모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매우 서글픈 일입니다. 그런 형식뿐인 물 세례식을 하나님이 축복해 주실 이유가 있는가? 물세례만 받은 사람들이 가득한 곳은 황량한 인간적인 계산만 있을 분입니다.

세례 받았습니까? 세례 받기 전과 후에 무슨 변화가 있었나요? 불과 성령으로 성령세례를 받은 경험이 있나요? 어떤 사람은 등이 뜨거워졌다고도 하고 불덩어리가 덮쳤다고도 하는데, 나에게는 맨숭맨숭 아무런 느낌도 없는 것 아닙니까? 반드시 불과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성령세례는 기도하지 않고는 절대로 받을 수 없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성령을 간절히 사모하여 기도하면 불같은 성령을 받고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모든 성도들이 다같이 이 중요한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도록 먼저 기도해야겠습니다. 2000.11.5.주 믿음교회 주일오후설교  2002.6.10 수정


그림:운보 김기창  -요한에게 세례받으시는 예수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댓글 '7'

윤재옥

2002.07.14 22:33:14

전도사님! 안녕하세요.자주자주 들어와서 말씀을읽고 은혜를 받으며 전도사님의 말씀들에 많이 공감하며 웬지 동질을 느껴왔습니다.
그런데,이 말씀을 읽으며,너무 반가웠습니다.
해와달에 들어가서 올라온 글들을 봐도 성령의 뜨거운 역사는 모르는체 믿는 사람이 많은것을 보고 참 안타까웠습니다. 근데,오늘 이말씀을 읽으니,과연 전도사님은 성령 하나님의 불같은 역사를 체험 하신분임을 확실히 알것같아,너무나 반갑 습니다.
하나님은 어디서나 믿고 구하는사람에게는 주시마 약속하셨는데,사람들은 성령님을 전하면 이상한 사람,심지어는 이단취급을 하는이도 있더군요. 근데,오늘 읽은 이 말씀을 보며,나의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전도사님!
앞으로도 은혜스러운 말씀 많이 들려 주시기 바라며,우리 하나님.예수님.성령님의은혜가 늘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세상의밖

2002.09.12 23:10:33

처음 글을 남기네요 매일 하루에도 몇번씩 와서 글들을 보고 많은 은혜 받고 갑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 글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어서 그런데요.. 불과 성령의 세례.. 같은건가요? 거의 상반되는 뜻으로 다른 것이란 말을 들은적이 있는데... 자세한 걸 찾기가 어렵네요.. ^^ 오해하지는 마시구요.. 잘 몰라서 궁금해서 그런거니까 꼭 답변 바랍니다!!

최용우

2002.09.16 00:44:15

안녕하세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성령과 불로'에서 불은 성령의 한 형태로 이해를 하는데요, 그 누군가가 '나는 성령을 받았습니다'라고 했을 때 성령을 받은 증거가 무엇이냐? 그 증거가 '불'같이 나타나기도 하고 '비둘기'같이 나타나기도 하고 '구름'같이 나타나기도 한다...이렇게 이해를 합니다. 저도 성령세례를 받을 때 온 몸에 불에 댄 것 처럼 뜨거워진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 불같은 성령이라는게 이런거구나....하고 생각했었거든요. 또 다른 의미가 있는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깊이 연구를 안해봐서요. ^^

용우사랑

2006.01.25 10:23:35

기도한다고 성령세례를 받는것은 좀... 성령세례를 주고 안주고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안에 있습니다. 하지만 단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기도받에 없는거죠. 리바이블과 리바이블리즘과는 다른것입니다. 최 전도사님 말씀이 맞습니다. 허나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더 부각시켜야 될 것입니다.

조언자

2006.03.25 13:26:04

성령과 불로서 세례를 받는 것에 대하여 거두절미하고 최전도사님 의견도 일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구원의 과정에 있어 성령의 역사가 나타내는 의미는 다름니다. 예수님을 믿는 초기단계에서 받는 초자연적 으로 받는 성령의 부음이 있고 (오순절날에 임했던 방언의 표적으로 임함)
불세례는 복음안에서 받는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는 성령의 세례가 있는데 (이것을 십자가의세례라고도함) 그래서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을 앞두고 "내가 받을 세례가 있으니 답답하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불세례는 죄에 대한 심판과 구원이 나타나기 때문에 불세례는 환란과 고난을 가져 옵니다. 그러나 죄로부터 구속함을 받지요.

무딘연장

2006.06.14 01:45:06

교회의 세례가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이유는 아마도, 세례의 의미 자체가 성경에서 많이 퇴색되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만약 세례가 바울이 말하는것 처럼 "영의 죽음"과 "새로운 삶"의 시작으로 이해되고, 세례의 의식이 사람의 손으로 행해지는것이 아니라, 그 손을 통해서 예수님의 임재를 말한다면, 자연스럽게, 성령님의 부분이 이해될듯 합니다. 위에 목사님께서 말씀하시는 많은 물세례인들의 문제도 바로, 현실적인 삶의 변화가 없고, 열매가 없다는것 같은데, 그러한 문제역시 성령 세례의 부재가 문제라고 볼수도 있지만, 오히려 "세례"라는 단어 자체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았다고 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californa

2008.01.24 11:03:41

수고하십니다
많은은혜받습니다. 앞으로도좋은글 많이많이 쓰셔서 메마른 심령에 단비가되고 생수가되어 흡족히 적셔지며 삶에 활력과 생기가될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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