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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산소가 풍성한 에덴동산

1189장별 최용우............... 조회 수 2416 추천 수 0 2007.04.07 10: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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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창2장 
구분 : 장별묵상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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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최초의 인간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살게 하셨고, 동산(숲)에는 아름다운 나무와 새소리와 꽃과 깨끗한 물과 강이 흐르고 있어서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에 최고의 장소였다. 그러나 인간들이 죄를 짓자마자 그 에덴동산에서 당장에 쫓아내셨다. 죄를 짓는 인간은 이런 멋진 장소에서 살 자격이 없다는 뜻 아닐까?
인간은 호흡을 하여 산소를 마셔야 산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 된지라"(창2:7) 여기서 생기는 히브리어로 '루아흐' 이고, 생명의 숨(쉬운성경), 입김(공동), 생명의 기운(새번역) 생기, 호흡, 숨, 공기라고 번역되었다. 한마디로 말하면 '산소'이다.
산소는 공기, 물, 음식을 먹을 때 몸 속에 들어오는데, 만약 산소가 넉넉하게 몸 안에 공급되지 않으면 우리 몸은 암, 동맥경화, 치매, 노화, 관절염, 기억력 감퇴, 심장병, 간장병, 심근경색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산소공급이 중단된 후 7분을 경과하면 뇌 기능을 잃어버려 식물인간이 되고 10분 이상 경과되면 생명을 잃는다. 특히 몸의 움직임이 둔해지는 노인들에게 잘 걸리는 '풍'(심근경색)은 정말 말 그대로 몸 안에 바람, 공기가 부족해서 생기는 병이다.
도시라는 삶의 구조는 인간들이 산소를 풍성하게 마시며 살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도시의 공기 자체가 오염되어 있고, 평수 넓고 비싸고 좋은 집일수록 밀폐도가 높아 사람 몸에는 좋지 않다. 쥐구멍도 있고 바람도 술술 들어오는 그런 허름한 집이 몸에 좋은 집이다.
몸 안에 부족한 산소를 많이 공급하기 위해서는 몸을 부지런히 움직여 자주 공원에 산책을 나가고, 등산, 하이킹을 즐기고 땀이 날 정도로 헉헉거리며 무엇보다도 열심히 땀흘려 일을 해야 한다.
잘 생각해 보면 언제나 죄를 짓는 장소는 밀폐된 공간, 즉 산소가 부족한 공간이다. 2007.4.7 ⓒ최용우

댓글 '1'

순례자

2007.04.19 17:00:38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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