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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변명장이 아브라함

1189장별 최용우............... 조회 수 3153 추천 수 0 2007.04.25 09: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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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창20장 
구분 : 장별묵상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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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또 아브라함은 가데스와 술 사이 그랄지역 블레셋 족속의 땅으로 이사를 하였는지 모르겠다. 그랄 왕 아비멜렉이 사라를 취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의 개입으로 가까스로 수치스런 일을 모면한다.
화가 난 아비멜렉 왕이 아브라함을 불러 따져 묻는다.
"왜 아내를 누이라 속여서 우리로 큰 죄를 지을 뻔하게 하였느냐?"
변명1."이곳 사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니 내 아내를 빼앗고 나를 죽일 것 같아서 그랬습니다." (11절)
변명2. "그리고 실제로 아버지가 같은 남매간이 맞습니다." (12절)
변명3. "또 고향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가면 '남매간이라고 하라'고 사라에게 부탁했었습니다."(13절) 구구절절 변명이다.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하는 아브라함의 태도가 참으로 한심하고 부끄럽다.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는 속이 없는 여자인지 착한 것인지. 자기 살겠다고 아내를 '누이'라고 하는 비겁한 남편을 그냥 둬? 수염을 확 잡아 빼버리든지 요절을 내버리지 - 그것도 처음이 아니라 이미 오래 전에도 똑같은 일이 한번 더 있었지 않는가 - 아마도 사라는 아이를 낳지 못했다는 약점 때문에 남편의 말에 꼼짝할 수 없었을 것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기만하였다.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보호하심을 신뢰하는 마음이 없었다.
이곳 사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는 아브라함의 말과는 달리 하나님과 별 관계가 없는 아비멜렉이 더 "심히 두려워하였다"(20:8절) 오히려 아비멜렉이 사라를 돌려보내면서 사라의 수치심에 대한 보상으로 땅을 주고 재물을 준다.
오늘날도 믿는 사람들의 태도와 마음이 오히려 믿지 않는 사람들 보다 속도 좁고, 이해심도 없고, 사랑도 없는 못한 경우가 너무나 많다. 교회와 우리 사회에 널려져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사실은 간단하다. 믿는 사람들이 먼저 철저하게 하나님을 두려워 하면 된다. ⓒ최용우 2007.4.25


댓글 '1'

나무

2011.08.11 07:03:53

주님! 비겁하게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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