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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벧엘의 하나님

1189장별 최용우............... 조회 수 5736 추천 수 0 2007.06.09 23: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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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창31장 
구분 : 장별묵상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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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야 될 품삯을 열 번이나 주지 않고 바꿔치기하면서 야곱을 속였던 라반과 그의 아들들이 적반하장으로 "야곱은 우리 아버지의 재산을 다 빼앗고 우리 아버지의 재산으로 저처럼 큰 부자가 되었다"고 떠벌리고 다니면서 노골적으로 야곱을 괴롭힌다.
교활하며 모사꾼이기도 한 라반의 집에서 하나님의 사람 야곱이 잘 되는 것을 보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처한 상황에 관계없이 무엇을 해도 다 잘 되게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다 잘 되는 것이 정상이며, 잘 안 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이다. 라반이 양 중에 극히 드문 돌연변이에 해당하는 점 있는 것을 품삯으로 야곱에게 주겠다고 하면 양들이 줄줄이 점 있는 새끼만 낳고, 점 있는 것 보다 더 보기 힘든 줄무늬 있는 것을 주겠다고 하면 양들이 약속이나 한 듯 줄무늬 있는 것을 낳으니, 무엇을 해도 야곱이 하면 다 잘되어 재산이 저절로 불어났다.
그 야곱의 축복의 비결은 13절에 있다. 하나님이 야곱에게 나타나실 때마다 '나는 벧엘의 하나님'이라고 하신다. 그러니까 벌써 20년이나 지난 그 옛날 형 에서의 칼을 피해 도망치면서 루스에서 하나님을 만났다. 그리고 아주 급한 상황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자신을 지켜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며 서원 했었다.(창28:20) 진지하고 차분하게 전인격적인 결단으로 기도할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쩌면 20년 고달픈 타향살이하면서 그 기도를 까맣게 잊어버렸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기도를 잊지 않으시고 20년 동안 늘 벧엘의 서원에 따라 야곱과 동행하시면서 야곱을 지키시고 하는 일마다 잘되게 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이 야곱에게 나타나실 때마다 '나는 벧엘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야곱을 인도하셨다.
아무리 원수가 앞을 가로막아도 앞으로 나아가게 하시고, 원수가 치려 하여도 그의 꿈에 나타나 치지 못하도록 막으시고, 원수의 마음을 바꾸어 분쟁을 화해로 바꾸시는 그 벧엘의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시다. ⓒ최용우


댓글 '1'

최용우

2011.08.23 07:32:19

주님..벧엘에서 야곱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신 주님이 오늘 이곳에서 저에게도 약속하여 주십니다. 나는 너를 잘 되게하고 형통하게 하시겠다고 이 아침에 말씀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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