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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0권 구입하기 클릭! |
교회 가는 날
아침일찍 일어나
새 단장을 하고
제일 좋은 옷을 입고
정성껏 예물 준비해
발걸음 가볍게
교회에 갑니다.
앞자리에 앉아서
말씀에 은혜 받고
서로서로 사랑 나누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벌써부터
다음주일이 기다려집니다.
ⓛ최용우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1995.12.10 (08:18) 실로암 271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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