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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詩모음

詩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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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꽃

3권 어부동의아침 최용우............... 조회 수 2342 추천 수 0 2002.01.09 20:51:41
.........

기다림꽃

나리꽃 5일
장미꽃 1주일
패랭이꽃 10일
백설화 13일

망초꽃 15일
금계국 10일
붓꽃 7일
개나리 10일

그리고 지금 피어있는
루드베키아는 10일후에
기생화는 7일후에
쥐똥나무꽃은 3일후에
나팔꽃은 한 보름 갈까?

꽃들은 1년을 기다려
며칠간 몸 풀고나면
또 다시 긴 기다림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2001.6.20

갈릴리마을은 요즘 밤꽃 향기로 가득합니다. 때를 따라 여기저기에서 피어나는 온갖 꽃들의 잔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화려하고 예쁜 꽃도 길게 가야 10일정도 피어있을 뿐입니다. 꽃을 더 보고 싶은 마음은 인간의 욕심일 뿐! 여지없이 때 되면 지는 꽃은 내년 이맘때까지 또다시 긴긴 기다림속으로 빠져들어갑니다. 그래서 지는 꽃을 아쉬워 말고, 또 다른 어떤 꽃이 필까 주변을 두리번거려보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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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단  Access : 8 , Lines : 50  
Re: 분위기가 꽃밭이니... 꽃에 관한 잡문 하나....  

샬롬.
저는 처음 인사하는가요?
제가 기억력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저는 요나단 이태훈입니다.
님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언제가 가보고 싶은 곳에 최용우 님 사시는 동네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욕심들도 사그라들고 있답니다.

꽃들의 생명이 그렇게 짧은지 몰랐네요.
아름다우면 그 값을 하는 모양입니다.

인간이 꽃에 비해서
그렇게 오래 살 수 있는 건
꽃보다 그만큼 아름답지 못해서일까요?

조금이나마 생각하게 하는 글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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