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0권 구입하기 클릭! |
.........
[아내에게 바치는 시 23]
발가락 스무개가
새벽기도 마치고
룰루 랄라 콧노래를 부르며
집으로 돌아왔지
방문을 열고 들어와
곤히 잠든
각시와 아기를
사랑스런 눈으로 바라 보았지.
그러다가 깜짝 놀랐지
발가락 스무개가
이불 밖으로 나와
춥다고 꼼지락 꼼지락
에구! 그 어미에 그딸!
어쩜 발 내놓고
자는것 까지 닮았는고.
ⓛ최용우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1996.1.21
시집/숲속의아침
첫 페이지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