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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바치는 시 31 ]
도서관에서
아침에
아내와 다투고
도서관에 왔다.
와서는
엎드려 잤다
마침내
정신을 차리고
내모습 바라보니
저절로
웃음이 난다
별것도
아닌걸 가지고
아침부터 다투었다고
책들도
나를 보고 웃고있다.
ⓛ최용우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1996.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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