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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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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색

3권 어부동의아침 최용우............... 조회 수 2292 추천 수 0 2002.04.03 23:26:59
.........


갈릴리마을 재래식 화장실 뒤 언덕에서 최용우 찍음

현호색

아직은 세상이 회색빛일 때
양지쪽 밭 언덕에 푸른기 있어
달려가 무릎꿇고 카메라 랜즈로 들여다 보니
오호, 보일듯 말듯 진분홍 꽃
올해 가장 먼저 핀 풀꽃 현호색.

가난한 어린 시절에 지겹도록 먹었던
들 나물 현호색  인터넷 검색해 보니
요즘은 몸에 좋은 자연식이라고
비싼값에 귀한 대접을 받는다네요.
그래, 사람이든 풀이든 때를 잘 만나야지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200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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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댓글 '4'

동해바다

2002.04.23 11:11:21

제가 본 책에서는 이 꽃의 이름이 미치광이풀이었거든요.
현호색은 다른 꽃 같던데....
저두 많이 봤어요.
보랏빛 비단을 쫘~아악 펼쳐 놓은 모양
초봄에 색깔 궁한 봄들녘을 아름담게 장식해주던 모습요^^
그걸 먹는다는 것은 처음 들어요.
내년 봄에는 한번 시도해보죠^^

기저귀찬이

2002.04.27 12:03:02

맞아요, 이 꽃은 현호색이 아니랍니다. 전도사님께서 수정하셔야할것같네요.

최용우

2002.05.14 11:03:53

앗! 그럼 이꽃이 머시디야? ..모양은 비슷한데 지금보니 현호색은 아니네요.

들꽃향기

2002.05.28 13:49:32

이꽃은요 광대나물이라고 한답니다. 지 고향에서는 어릴적에 된장나물이라고 해서 쑥이랑 함께 된장국을 끓여먹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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