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우의 詩모음
詩와꽃
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0권 구입하기 클릭!
좋은 꽃
최용우
여름이라고 부서지는 파도처럼 새하얗고 바람처럼 시원한 티셔츠를 입은 날 갑자기 꿀벌 한마리가 날아와 좋은이를 빵 쏘고는 달아나 버렸다. 아앙~
아마 너를 하얀 꽃인 줄 알았나 봐 좋은아 너는 꽃이야 좋은 꽃 포도방울만한 눈물을 그렁그렁 달고서 꽃이라는 말에 울지도 못하고 아픔을 참으며 베시시 웃는 너는 정말 새하얀 꽃이다.
2004.6.7
2004.07.01 08: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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