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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067번째 쪽지!
□ 세상을 밝고 환하게
학교에서 '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파워포인트 발표대회를 한다며 중학생 작은딸 밝은이가 새벽 2시까지 자료 ppt를 만드느라 끙끙대며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습니다.
살짝 훔쳐봤더니 '멋진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디자이너'가 되겠다네요. 언젠가 비슷한 질문을 하기에 제가 "멋진 도시를 만드는 사람은 도시디자이너가 아니라 '정치가'란다. 우리가 사는 세종시 좀 봐라... 이전 대통령이 '만들라'고 한 것을 지금 대통령이 '만들지 말라'고 하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잖니? '멋진 도시'를 만들려면 '정치가'가 되는 것이 훨씬 쉬운 방법이란다." 그랬더니 미래의 희망 제2순위에 '정치가'라고 써놨네요.^^
직업을 선택하고 가치를 부여하는 것보다, 먼저 가치를 정하고 그 가치를 이루기 위해 가장 좋은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밝은아. 너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할 것도 없이 너무나 확실하고 분명해! 너는 어두운 세상을 밝게 하는 사람이란다. '밝은'이라는 이름을 하나님께 받아서 지을 때 이미 너는 갈 길이 정해져버린 사람이야. 너의 가치는 '밝은'이야. 세상을 밝게 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며 살아야 할지 고민해봐라." ⓒ최용우
♥2011.5.7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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