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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롬6: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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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원 목사 |
참고 : | 참사랑교회 http://charmjoun.net/ |
2009·11·20
성찬식은 주님께서 친히 제정하신 것으로, 우리는 이 시간에 나누는 떡과 잔을 통해서 주님의 몸과 피에 믿음으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 떡이 우리를 위해 찢기신 자신의 몸이라고 하셨으며, 이 포도주는 우리를 위해 흘리신 자신의 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성찬식이야말로 우리가 예수 믿고 구원받는 것을 가장 분명하게, 그리고 실제적으로 설명해줍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우리가 이론적인 어떤 교리를 받아들이거나 세뇌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단순히 어떤 사실을 인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매우 인격적이고 실제적인 일입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우리가 예수님과 하나로 연합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연합은 우리가 예수를 믿고 어떻게 구원받게 되는가를 명확하게 설명해줍니다. 사도 바울은 본문에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과 연합되는 것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예수를 믿는 사람이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일까요? 그가 지은 모든 죄와 앞으로도 지을 죄가 또 있을 텐데 말입니다. 더구나 우리의 운명을 전적으로 쥐고 계시는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셔서 죄를 반드시 심판하시는 분이신데 말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 분명한 해답을 연합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를 믿음으로 우리는 그 분과 연합됩니다. 우리의 구원은 바로 이 연합이라는 신비로운 원리로 분명히 설명됩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 받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3절) 세례를 받는 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그 분과 하나로 연합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분과 연합된 결과 우리는 주님과 함께 죽은 자가 됩니다(3절).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법은 죄를 범한 자는 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6:23) 죽지 않고는 그 죄를 해결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분과 연합됨으로 죄인된 우리는 십자가에서 주님과 함께 죽은 것이 됩니다. 나의 죄악된 본성, 앞으로도 얼마든지 범죄하게 될 이 죄의 몸이 형벌을 받아 죽은 것입니다. 예수를 믿은 우리는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그 분과 연합된 우리는 이렇게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산 것이라고 말합니다.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롬6:5) 우리가 예수를 믿어 주님과 연합되었기 때문에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옛 사람, 죄인된 우리가 함께 죽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주님께서 죽은 자 가운에서 부활하실 때 우리도 주님과 함께 새사람으로 다시 산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죄 때문에 하나님과 원수가 되어 하나님의 무서운 저주와 진노를 당할 수밖에 없는 죄인은 십자가에서 죽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받는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산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새사람, 사랑 받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구원이며, 믿는 자에게 값없이 주시는 구원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그리하여 예수님과 연합됨으로 우리는 이 구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이 시간에 우리가 성찬식에 참여하는 것은 이 진리를 매우 분명하고 실감나게 보여줍니다. 주님께서는 이 예식을 제정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26:26-28)
우리는 이제 주님의 분부에 따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이 떡은 주님의 몸을 의미하며, 이 잔은 주님의 피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시게 되면, 이것들은 우리 몸 안에 들어가서 소화되어 우리 몸의 일부가 될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주님과 연합되어 하나가 된다는 것을 강력하게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시간에 떡을 먹고 잔을 마시면서 내가 주님과 하나로 연합된 것을 확인하며 실감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이 예식을 통하여 이 사실을 깊이 깨닫고 기억하기를 원하셨습니다.
더 나아가서 주님께서는 우리가 이 예식을 통하여 주님의 몸과 피에 참여할 때, 실제로 우리에게 임재하셔서 우리에게 무한한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그러므로 온전한 믿음으로 이 예식에 참여하는 성도는 이 시간 우리 각자에게 임재하시는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온전한 믿음과 사모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뜨겁게 만나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내가 십자가에서 나를 위하여 고난당하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과 연합되어 구원받은 사실을 깊이 기억하며 뜨겁게 감사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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