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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수24:1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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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원 목사 |
참고 : | 참사랑교회 http://charmjoun.net/ |
2010·01·03
우리는 끊임없이 선택하고 결단하면서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리고 우리의 인생은 그 선택과 결단에 의해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신앙생활은 날마다 선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자신이 이제 곧 세상을 떠나게 될 것을 생각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오직 하나님만 섬길 것을 촉구하며 당부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장래가, 이스라엘의 모든 것이 오직 여기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이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새해 우리의 모든 일들도 역시 하나님을 어떻게 섬기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새해를 맞이한 우리에게 이 말씀은 너무나도 절실하고 중요한 교훈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구원해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왜 하나님만 섬겨야 하는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마귀의 종된 자리에서 구원해내셔서 영광스런 축복의 나라로 불러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직 하나님만 섬기라는 여호수아의 말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친히 우리와 우리 조상들을 인도하여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올라오게 하시고 우리 목전에서 그 큰 이적들을 행하시고 우리가 행한 모든 길과 우리가 지나 온 모든 백성들 중에서 우리를 보호하셨음이며 여호와께서 또 모든 백성들과 이 땅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을 우리 앞에서 쫓아내셨음이라 그러므로 우리도 여호와를 섬기리니 그는 우리 하나님이심이니이다 하니라”(17-18절)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비참하고 소망 없는 노예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크신 능력으로 그들을 구원해주셨습니다. 홍해를 건너게 하셨으며, 추격해오는 바로의 군대를 바다에 멸하셨습니다. 더 이상 이스라엘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완전히 구원해주셨던 것입니다. 이렇게 종된 자리에서 구원해내시고 홍해를 건너게 하셨으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만 섬기는 것은 마땅했습니다.
우리도 죄와 사망의 종이었는데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해주셨습니다. 이제 사탄은 더 이상 우리를 지배하지 못합니다. 율법도 더 이상 우리를 정죄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죄와 사망에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영원한 영광의 나라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더 이상 바랄 것이 무엇입니까? 그렇다면 이제 감사할 것뿐이요, 기뻐할 것뿐입니다. 이제 우리는 마땅히 오직 하나님만 섬겨야 합니다. 새해에는 구원의 은혜를 더욱 뜨겁게 감사하며 하나님만 더욱 잘 섬기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복을 받기 위해
우리가 오직 하나님만 섬겨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주셨기 때문입니다. 또 한 가지 이유는 우리가 복 받는 일이 바로 여기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곧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그러나 네가 만일 마음을 돌이켜 듣지 아니하고 유혹을 받아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기면 내가 오늘 너희에게 선언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망할 것이라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지 못할 것이니라”(신30:15-18)
우리가 구원받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됩니다. 그러나 구원 받은 후 복을 받으려면 하나님을 잘 섬기며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만일 구원받은 성도가 하나님을 잘 섬기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여호수아는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만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 신들을 섬기면 너희에게 복을 내리신 후에라도 돌이켜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시고 너희를 멸하시리라 하니”(20절)
잘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복을 받으려면 하나님을 잘 섬겨야 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너무나도 큰 은혜를 주셨습니다. 새해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더 풍성한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지난 연말 기도하는 가운데 마음에 간절한 소원이 하나도 생겼습니다. 그것은 새해에 우리 성도들이 개인적으로 풍성한 복을 받는 것입니다. 병에서도 회복되고, 물질적으로도 안정되며, 자녀들이 형통하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반드시 하나님을 잘 섬겨야 합니다.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하나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해야 합니다. 새해엔 하나님을 더욱 잘 섬김으로 풍성하게 복을 받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직 하나님만 섬기라는 여호수아의 당부와 촉구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백성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결단코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기를 하지 아니하오리니”(16절) 그런데 여호수아는 그들이 능히 하나님을 섬기지 못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를 능히 섬기지 못할 것은 그는 거룩하신 하나님이시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 너희의 잘못과 죄들을 사하지 아니하실 것임이라”(19절)
백성들은 하나님만 섬기겠다고 다짐하는데 여호수아는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 말했을까요? 여호수아의 말은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완전하신데, 우리는 거짓되고 연약하며 늘 실패합니다. 우리는 아무리 죄를 안 지으려고 해도 또 다시 범죄합니다. 늘 믿음으로 살며 하나님과 동행하겠다고 다짐하지만 그렇게 하질 못합니다. 로마서에서 우리는 이 문제로 씨름하며 탄식하는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7:22-24)
베드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베드로가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죽을지언정 주님을 버리거나 부인하지 않겠다고 장담하며 맹세했습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그와 같이 말하니라”(마26:35) 그러나 그날 밤 베드로는 세 번이나 주님을 부인하고 대성통곡하며 울었습니다. “그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곧 닭이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마26:74-75)
이것이 바로 우리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잘 섬기겠다고, 이제 정말 믿음생활을 잘하겠다고 얼마나 자주 다짐합니까? 그런데 우리는 한 번도 그 다짐과 결단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습니다. 우리 힘으로는 이렇게 불가능합니다. 자신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자신만만한 사람은 아직도 뭘 모르는 사람입니다. 우리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을 모르기 때문에 자꾸만 잘못된 결정을 내리며, 늘 치우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주님을 떠나서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5) 늘 말씀을 순종하며, 겸손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님께 늘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청종하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온전히 섬길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우리가 섬기고 그의 목소리를 우리가 청종하리이다 하는지라”(24절)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일까요?
믿은 지 1-2년밖에 안 된 어떤 초신자의 이야기입니다. 예전에 덤프트럭 사무실을 할 때 3천만 원을 가지고 도망갔던 사람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24톤 트럭을 빌려줄 테니 밤에 운전을 해서 기름 값만 제하고 하루에 20-30만 원씩 벌어서 쓰라고 했습니다. 떼인 돈도 있고, 트럭 운전하는 것이 가장 잘하는 일이기 때문에 당장 가야 할 텐데 수요예배, 목장예배를 참석할 수 없게 될 형편이었습니다. 지금 대리운전, 잡부 일까지 하고 있는데 너무나도 갈등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시편 1편 1-2절을 외우라고 해서 외웠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이 말씀을 외우고 보니 자기가 바로 악인이었습니다. 그래서 거절을 했습니다. 그 분이 이런 글을 썼다고 합니다. “이제 신앙생활 시작했는데, 아들딸도 다 교회에 오게 했는데 제가 주저앉으면 우리 아들은 어떻게 합니까? 제가 정지하면 우리 딸은 어떻게 합니까? 제가 되돌아가면 우리 마누라는 어떻게 합니까? 주님, 저희 모두 건져주시고 구해주실 줄 믿습니다.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이런 성도를 내버려주시겠습니까?
우리 교회 한 집사님은 나이 들어서 어렵게 직장을 구했습니다. 첫날부터 사장에게 주일에는 근무할 수 없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그 후 회사가 아무리 바빠도 주일엔 일절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평일에는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했습니다. 마침내 회사에서 그분의 진가를 인정하고 진정으로 존경하며 대우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한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무리 교회에 열심히 다닌다 해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믿음이 자라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체험할 수 없습니다. 당신은 지금 신앙생활 시작한 지 몇 년이나 되었습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있습니까? 오늘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 말씀을 온전히 순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새해에는 하나님 말씀을 듣고 묵상할 뿐만 아니라 온전히 순종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능력을 풍성하게 체험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결단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수아의 당부를 듣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겠다고 결단했습니다. “백성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결단코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기를 하지 아니하오리니”(16절) “그러므로 우리도 여호와를 섬기리니 그는 우리 하나님이심이니이다 하니라”(18하)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아니니이다 우리가 여호와를 섬기겠나이다 하는지라”(21절)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우리가 섬기고 그의 목소리를 우리가 청종하리이다 하는지라”(24절)
우리가 신앙생활을 잘하기 위해서는 날마다 새롭게 결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결단을 목숨 걸고 지켜야 합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에서 우상에게 바쳐진 왕의 진미로 자기를 더럽히지 않기로 결단했습니다. 목숨을 걸고 신앙의 순결을 지키고자 했던 다니엘에게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지혜와 형통함을 주셨습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죽었으면 죽었지 우상에게 절하지 않기로 결단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맹렬히 타는 풀무불 속에 던져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살갗 하나도 그을리지 않게 지켜주셨습니다. 요시야는 어린 나이에 왕이 되었는데, 하나님만 온전히 구하기로 결단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우상을 다 제거하고 성전을 깨끗하게 하고 예배를 회복시켰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에 큰 부흥을 주셨습니다. 바울은 복음 전하는 일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기로 결단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 역사상 바울을 가장 위대하게 사용해주셨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러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당신은 새해에 어떤 결단을 하셨습니까? 당신은 이제부터 정녕 하나님만 섬기기로 결단하십니까? 이제는 믿음을 지키고 말씀에 순종하기로 결단하십니까? 그 결심을 목숨 걸고 지키도록 하십시오. 금년 우리 인생의 성패는 바로 여기에 달려 있습니다. 믿음으로 승리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선택하고 결단하면서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리고 우리의 인생은 그 선택과 결단에 의해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신앙생활은 날마다 선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자신이 이제 곧 세상을 떠나게 될 것을 생각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오직 하나님만 섬길 것을 촉구하며 당부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장래가, 이스라엘의 모든 것이 오직 여기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이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새해 우리의 모든 일들도 역시 하나님을 어떻게 섬기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새해를 맞이한 우리에게 이 말씀은 너무나도 절실하고 중요한 교훈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구원해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왜 하나님만 섬겨야 하는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마귀의 종된 자리에서 구원해내셔서 영광스런 축복의 나라로 불러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직 하나님만 섬기라는 여호수아의 말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친히 우리와 우리 조상들을 인도하여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올라오게 하시고 우리 목전에서 그 큰 이적들을 행하시고 우리가 행한 모든 길과 우리가 지나 온 모든 백성들 중에서 우리를 보호하셨음이며 여호와께서 또 모든 백성들과 이 땅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을 우리 앞에서 쫓아내셨음이라 그러므로 우리도 여호와를 섬기리니 그는 우리 하나님이심이니이다 하니라”(17-18절)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비참하고 소망 없는 노예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크신 능력으로 그들을 구원해주셨습니다. 홍해를 건너게 하셨으며, 추격해오는 바로의 군대를 바다에 멸하셨습니다. 더 이상 이스라엘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완전히 구원해주셨던 것입니다. 이렇게 종된 자리에서 구원해내시고 홍해를 건너게 하셨으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만 섬기는 것은 마땅했습니다.
우리도 죄와 사망의 종이었는데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해주셨습니다. 이제 사탄은 더 이상 우리를 지배하지 못합니다. 율법도 더 이상 우리를 정죄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죄와 사망에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영원한 영광의 나라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더 이상 바랄 것이 무엇입니까? 그렇다면 이제 감사할 것뿐이요, 기뻐할 것뿐입니다. 이제 우리는 마땅히 오직 하나님만 섬겨야 합니다. 새해에는 구원의 은혜를 더욱 뜨겁게 감사하며 하나님만 더욱 잘 섬기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복을 받기 위해
우리가 오직 하나님만 섬겨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주셨기 때문입니다. 또 한 가지 이유는 우리가 복 받는 일이 바로 여기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곧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그러나 네가 만일 마음을 돌이켜 듣지 아니하고 유혹을 받아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기면 내가 오늘 너희에게 선언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망할 것이라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지 못할 것이니라”(신30:15-18)
우리가 구원받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됩니다. 그러나 구원 받은 후 복을 받으려면 하나님을 잘 섬기며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만일 구원받은 성도가 하나님을 잘 섬기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여호수아는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만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 신들을 섬기면 너희에게 복을 내리신 후에라도 돌이켜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시고 너희를 멸하시리라 하니”(20절)
잘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복을 받으려면 하나님을 잘 섬겨야 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너무나도 큰 은혜를 주셨습니다. 새해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더 풍성한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지난 연말 기도하는 가운데 마음에 간절한 소원이 하나도 생겼습니다. 그것은 새해에 우리 성도들이 개인적으로 풍성한 복을 받는 것입니다. 병에서도 회복되고, 물질적으로도 안정되며, 자녀들이 형통하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반드시 하나님을 잘 섬겨야 합니다.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하나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해야 합니다. 새해엔 하나님을 더욱 잘 섬김으로 풍성하게 복을 받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직 하나님만 섬기라는 여호수아의 당부와 촉구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백성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결단코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기를 하지 아니하오리니”(16절) 그런데 여호수아는 그들이 능히 하나님을 섬기지 못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를 능히 섬기지 못할 것은 그는 거룩하신 하나님이시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 너희의 잘못과 죄들을 사하지 아니하실 것임이라”(19절)
백성들은 하나님만 섬기겠다고 다짐하는데 여호수아는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 말했을까요? 여호수아의 말은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완전하신데, 우리는 거짓되고 연약하며 늘 실패합니다. 우리는 아무리 죄를 안 지으려고 해도 또 다시 범죄합니다. 늘 믿음으로 살며 하나님과 동행하겠다고 다짐하지만 그렇게 하질 못합니다. 로마서에서 우리는 이 문제로 씨름하며 탄식하는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7:22-24)
베드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베드로가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죽을지언정 주님을 버리거나 부인하지 않겠다고 장담하며 맹세했습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그와 같이 말하니라”(마26:35) 그러나 그날 밤 베드로는 세 번이나 주님을 부인하고 대성통곡하며 울었습니다. “그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곧 닭이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마26:74-75)
이것이 바로 우리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잘 섬기겠다고, 이제 정말 믿음생활을 잘하겠다고 얼마나 자주 다짐합니까? 그런데 우리는 한 번도 그 다짐과 결단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습니다. 우리 힘으로는 이렇게 불가능합니다. 자신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자신만만한 사람은 아직도 뭘 모르는 사람입니다. 우리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을 모르기 때문에 자꾸만 잘못된 결정을 내리며, 늘 치우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주님을 떠나서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5) 늘 말씀을 순종하며, 겸손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님께 늘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청종하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온전히 섬길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우리가 섬기고 그의 목소리를 우리가 청종하리이다 하는지라”(24절)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일까요?
믿은 지 1-2년밖에 안 된 어떤 초신자의 이야기입니다. 예전에 덤프트럭 사무실을 할 때 3천만 원을 가지고 도망갔던 사람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24톤 트럭을 빌려줄 테니 밤에 운전을 해서 기름 값만 제하고 하루에 20-30만 원씩 벌어서 쓰라고 했습니다. 떼인 돈도 있고, 트럭 운전하는 것이 가장 잘하는 일이기 때문에 당장 가야 할 텐데 수요예배, 목장예배를 참석할 수 없게 될 형편이었습니다. 지금 대리운전, 잡부 일까지 하고 있는데 너무나도 갈등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시편 1편 1-2절을 외우라고 해서 외웠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이 말씀을 외우고 보니 자기가 바로 악인이었습니다. 그래서 거절을 했습니다. 그 분이 이런 글을 썼다고 합니다. “이제 신앙생활 시작했는데, 아들딸도 다 교회에 오게 했는데 제가 주저앉으면 우리 아들은 어떻게 합니까? 제가 정지하면 우리 딸은 어떻게 합니까? 제가 되돌아가면 우리 마누라는 어떻게 합니까? 주님, 저희 모두 건져주시고 구해주실 줄 믿습니다.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이런 성도를 내버려주시겠습니까?
우리 교회 한 집사님은 나이 들어서 어렵게 직장을 구했습니다. 첫날부터 사장에게 주일에는 근무할 수 없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그 후 회사가 아무리 바빠도 주일엔 일절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평일에는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했습니다. 마침내 회사에서 그분의 진가를 인정하고 진정으로 존경하며 대우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한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무리 교회에 열심히 다닌다 해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믿음이 자라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체험할 수 없습니다. 당신은 지금 신앙생활 시작한 지 몇 년이나 되었습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있습니까? 오늘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 말씀을 온전히 순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새해에는 하나님 말씀을 듣고 묵상할 뿐만 아니라 온전히 순종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능력을 풍성하게 체험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결단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수아의 당부를 듣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겠다고 결단했습니다. “백성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결단코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기를 하지 아니하오리니”(16절) “그러므로 우리도 여호와를 섬기리니 그는 우리 하나님이심이니이다 하니라”(18하)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아니니이다 우리가 여호와를 섬기겠나이다 하는지라”(21절)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우리가 섬기고 그의 목소리를 우리가 청종하리이다 하는지라”(24절)
우리가 신앙생활을 잘하기 위해서는 날마다 새롭게 결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결단을 목숨 걸고 지켜야 합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에서 우상에게 바쳐진 왕의 진미로 자기를 더럽히지 않기로 결단했습니다. 목숨을 걸고 신앙의 순결을 지키고자 했던 다니엘에게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지혜와 형통함을 주셨습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죽었으면 죽었지 우상에게 절하지 않기로 결단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맹렬히 타는 풀무불 속에 던져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살갗 하나도 그을리지 않게 지켜주셨습니다. 요시야는 어린 나이에 왕이 되었는데, 하나님만 온전히 구하기로 결단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우상을 다 제거하고 성전을 깨끗하게 하고 예배를 회복시켰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에 큰 부흥을 주셨습니다. 바울은 복음 전하는 일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기로 결단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 역사상 바울을 가장 위대하게 사용해주셨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러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당신은 새해에 어떤 결단을 하셨습니까? 당신은 이제부터 정녕 하나님만 섬기기로 결단하십니까? 이제는 믿음을 지키고 말씀에 순종하기로 결단하십니까? 그 결심을 목숨 걸고 지키도록 하십시오. 금년 우리 인생의 성패는 바로 여기에 달려 있습니다. 믿음으로 승리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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