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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매체에 실린 최용우의 글을 한 곳에 모아보았습니다. 아쉽게도 글이 실린 매체를 찾을 수 없어서 올리지 못한 글도 많습니다.

[극동방송 한낮의 음악편지]- 9월 9일 -13일 방송 원고

TV.라디오.방송 최용우............... 조회 수 2011 추천 수 0 2002.09.09 10: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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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정오 12:30분 에...

<처음맨트> 차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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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내에게 높임말을

  결혼초부터 저는 아내에게 높임말을 썼습니다.
그러니까 듣기에 거북할 정도로 극존칭은 아니고,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높임말을 자연스럽게 사용하였습니다. 아내도 저에게 꼬박꼬박 존대를 했구요. 옆에서 보는 사람들이 '참 보기에 좋다'고들 했지요.
  높임말을 쓰면 상대방을 높이는 것이 됩니다. 반말을 쓰면 상대방을 만만히 여기는 것이 됩니다. 높임말로는 욕을 할 수가 없고, 반말로는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인가 요즘 말 배우기에 열심인 딸내미 좋은이가 엄마, 아빠에게 얼덜결에 반말을 하는게 아닙니까...야단을 쳐놓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좋은이의 잘못이 아니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저와 제 아내는 서로 말을 놓고 있었습니다. 아이는 부모의 모습대로 복사되고 있는 중이니 부모가 하는 대로 따라서 반말을 할 수 밖에요. 아무리 생각해도 언제부터 말이 바뀌게 되었는지 기억나지 않습니다. 성경잠언 13:3 '입을 지키는 자는 그 생명을 보전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니라' 하였는데 저는 입술이 벌려져 반말을 하는데도 그것을 눈치채지 못하였으니 입술을 지키지 못한 것입니다. (요! 주둥이~)
  이제 다시 돌이켜 아내에게 존대말을 쓰려고 합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귀하고 예쁘고 존대받을 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는 아내에게 다시 예전처럼 존대말을 쓰려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는 반말이 나오지 않도록 정신 바짝 차리고 입술을 지키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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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 한편의 시(詩)같은 삶

  한편의 시처럼 멋지고 행복한 삶을 살 수는 없을까요? 항상 웃고, 늘 사랑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고 싶은데 그게 쉬운일이 아니네요.
  안팎으로 힘든 일이 많아 웃을 일이 별로 없지만 그래도 내가 먼저 웃을수 있도록 '웃는 연습'을 하겠습니다. 우울하고 시무룩한 이들에게 환한 웃음꽃이 피도록 내가 먼저 아침부터 밝은 마음과 표정을 지어보겠습니다.
   성격차이로 친해지지 못하는 벗에게, 사소한 오해로 서먹해진 친구에게 내가 먼저 다가가 인사를 해 보겠습니다. 우두커니 앉아서 기다리지 않고 먼저 다가가는 노력의 열매가 사랑이니까요. 상대가 나에게 해주기를 바라기 전에 내가 먼저 용기를 내는 것이 겸손한 사랑이니까요. 먼 곳의 벗에게는 차 한잔 마시자는 전화, 좋은 책으로 내가 먼저 마음을 열겠습니다.
   무심결에 나오는 불평의 말에는 의도적으로라도 고맙고 감사한 일부터 생각하여 먼저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고맙고 감사한 말을 하면서 불평을 할 수는 없을 테니까요. 그러다보면 평범한 일에도 불평보다는 감사의 말이 먼저 나오겠지요? 감사를 많이 할수록 행복도 커진다는 사실은 어린아이도 다 아는 일인데...
   그러고 보니 '항상 웃으며 늘 사랑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한편의 시같은 삶의 비결은 다름아니라 '먼저'네요.
"먼저 항상 웃고, 먼저 늘 사랑하고, 먼저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려고 애를 쓰다보면 마음을 울리는 한편의 詩같은 삶이 되지 않
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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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복터진 남자

남자는 아내를 잘 만나야 행복하게 됩니다. 물론 여자도 마찬가지이겠지만 확실히 남자는 아내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음식솜씨 정갈한 아내를 만난 남편은 밥 한끼를 먹어도 다른 남자들보다 더 맛나게 먹습니다. 아내의 패션 감각이 남편의 맵시를 결정합니다. 밝고 웃음이 많은 아내를 만나면 온 집안의 분위기가 환하고, 웃음소리가 그치질 않습니다. 우울하고 어두운 성격의 아내를 만나면 어딘지 모르게 집안의 분위기가 가라앉아 힘이 없고 쓸쓸해 보입니다.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의 아내를 만나면 자녀들도 덩달아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을 갖게 됩니다. 말이 많고, 헤프면 그 집의 아이들까지도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남자들이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집안의 분위기와 정서를 만드는 일이기 때문에 아내를 잘 만나야 행복하다는 말은 그런 의미에서 틀림이 없는 말입니다.
그러나 정말 아내 잘 만난 남자는, 기도하는 아내를 만난 남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약해 보이는 여자들에게 기도라는 초능력 무기를 쥐게 하셨습니다. 원래 남자들이 기도한다는 것은 아주 희귀한 일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는 얼마든지 들을 수 있어도 '기도하는 아버지' 이야기는 없는 것입니다.
교회 강대상 아래 고개숙인 부인들을 보면 그 남편들이 정말 부러워집니다. 남편의 사업이 잘되고, 아이들이 잘 자라고, 식구들이 신앙생활을 잘하고, 가정이 흥하고...모두 아내의 무릎에 달려 있습니다. 기도하는 아내는 보석보다도 더 가치있고 귀합니다. 다른 모든 것을 아무리 잘해도 기도하지 않는 아내는 영적인 힘을 잃은 아내입니다.
기도하는 아내를 만난 남자는 그래서 복터진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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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손가락을 다쳤을 때

작업시간에 망치질을 하다가 실수로 왼손 검지손가락을 치고 말았습니다. 손가락 마디에 10원짜리 동전만한 상처가 생겼습니다. 부어서 마치 어딘가를 가리키고 있는 것 마냥 손가락이 구부러지지 않습니다.
직장 상사는 이걸 보고 작업중에 딴생각을 했다며 나무라십니다. 여직원은 마치 꽃반지를 낀 것 같다며 놀립니다. 아내는 조심하지 그랬느냐며 다친 저보다도 더 아파 합니다. 저와 제일 친한 친구는 "거 잘못하면 손가락 잘라야 된다구" 하며 무시무시한 소릴 합니다.(저거 내 친구 맞나?)
딸내미 좋은이는 "아빠, 손가락이 달팽이 같아요"  라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손가락이 정말 달팽이의 더듬이 같습니다.
어쩜 이렇게 사람들의 생각이 열이면 열 다 다를까요? 모두들 자신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한마디씩 합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누군가를 손가락질 한 적이 있는가?'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께서 '남 손가락질하지 말라'시며 제 손가락에게 경고를 하신 것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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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하나님께서 그냥 데려 가셨더라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만큼 예쁘고 사랑스러운 17세된 딸을 가진 부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딸이 세 살 되던 해에 그를 진찰한 의사들이 이구동성으로 '가망이 없다'고 했을 만큼 큰 병에 걸렸었습니다. 그때 그 부부는 너무 큰 충격을 받은 나머지 처음에는 하나님을 잔인하신 분이라고 원망하다가 딸을 살려달라고 간청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만약 딸을 살려주지 않으면 다시는 하나님을 믿지 않겠노라고 하나님을 협박하기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 부부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딸을 살려 주셨습니다.
그 딸아이는 잘 자라서 15년동안  정상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그러나 그후 불량한 친구들과 어울려 말썽을 피우기 시작하였습니다. 흡연과 술은 물론이고 같은 또래의 남자들과 어울려 성관계를 갖기도 하다가 급기야 마약에 손을 댔습니다. 망가질대로 망가진 그 딸은 어느날 아침 자신의 침대에서 자살한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그 부부는 죽은 딸을 보면서 울며 말했습니다.
"아, 하나님께서 이 아이를 세 살 때 그냥 데려가셨더라면... 그때 그냥 우리식으로 고집하지 않았더라면...죄짓지 않은 깨끗한 어린아이의 몸으로 하나님께 갈 수 있었을텐데..흑흑!."
주님은 때때로 사람들이 고집하는 대로 허락하시기는 하지만, 그러나 우린 너무 늦게서야 하나님이 그 사람을 가장 잘 알고 계신다는 사실을 깨닫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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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맨트> 월간 [들꽃편지]발행인 최용우전도사님이 띄워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는 cyw.pe.kr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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