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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이후의 삶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412 추천 수 0 2011.05.14 13: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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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이후의 삶

 

오랜 동안 목회를 하며 많은 대학생들에게 영향력을 미쳤던 한국 대학생 선교회(C.C.C) 총재 김 준곤 목사님께서 '딸의 죽음, 그 존재의 제로 점에서'라는 음반을 만들어 그것을 듣는 사람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음반에는 29세의 나이로 암에 걸린 딸의 투병 1백 67일을 지켜보는 아버지, 엄마 잃은 두 손녀를 5년 간 키우며 가슴을 저미는 할아버지, 딸의 죽음으로 신앙을 다지는 목회자의 모습이 꾸밈없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분은 말합니다. " 둘째 딸 신희가 위암으로 처절한 고통 속에 죽었을 때, 저는 존재의 제로 점에 서있었습니다. 제 생애 가장 애절한 기도가 무참히 거절당한 직후였지요.". "체중이 26㎏까지 내려간 신희는 온몸에 바늘을 꽂은 채 극한의 고통에 몸부림쳤습니다. 몸을 뒤틀며 이를 악물고 신음하는 딸애의 고통을 보는 것은 정말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아비 된 자로서 12번 딸의 죽음을 대신하고 싶었습니다." 딸만 넷인 김 목사님에게 둘째 딸은 유독 연약하고 착했던 '아이'였다고 합니다. 이화여대 불문과를 나와 경제학 공부를 하기 위해 미국에 유학간 남편을 뒷바라지하다 참을 수 없는 통증이 찾아 와 미국 병원에 갔지만 의사는 신경성이라면서 신경 안정제만 한 움큼씩 복용하게 했다고 합니다. 숨도 못 쉴 정도의 고통을 견디다 못해 정밀진단을 받으니 이미 늦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는 말합니다. "아무도 대신할 수 없는 슬픔이었죠. 아이들에게는 엄마의 죽음, 사위에게는 아내의 죽음, 나와 내게는 딸의 죽음. 아무리 나누어도 가벼워 질 수 없었죠. 손녀들이 감싸주며 슬픔을 삭이는 모습이 너무나 가여워서…". 가냘픈 아이의 가혹한 고통을 보면 김 목사님은 나중에 하나님에 대해 자신이 처음으로 섭섭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합니다. 병실 창문 너머로 개나리꽃이 만발한 4월 어느날 여동생 윤희씨와 담소를 나누다가 갑자기 즐거웠던 옛날 생각이 났는지 일어나 앉아 김 목사님의 손을 꼭 잡고는 "아빠, 나 살고 싶어요. 살 길이 없을까요?" 하고 간절한 눈빛으로 애원해 그는 더욱 마음이 아팠다고 합니다. 그러나 딸은 오히려 부모를 위로하며 빛나는 얼굴로 영감에 찬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주님, 만약 다시 살 기회를 한 번 더 주신다면 제가 어떤 삶을 살 것인지 주님이 잘 아십니다.

그러나 주님이 어떤 잔을 주시더라도 감사하고 찬송하며 마시게 해주십시오. 주님의 뜻에 순종하고 싶습니다. 제 고통과 눈물이 기도가 되고 찬송이 되게 해주십시오 " 세상 떠나기 전날 딸은 모처럼 만에 편안한 잠을 잤고, 깨어나서는 맑고 평화로운 눈동자로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을 응시하며 반갑고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 모습이 하도 편안하게 보여 김 목사님은 내심 기적이 일어나는 게 아닌가, 작은 기대를 가졌지만 이튿날 세상을 떠났답니다. "눈 감고 주님의 품에 안긴 신희의 종잇장같이 마르고 창백한 얼굴은 태풍이 지나간 뒤의 호수 표면처럼 잔잔했습니다. 지상에 살아있는 사람 가운 데 그토록 성스럽고 가난한 여인의 얼굴이 있을까요? 그 얼굴은 분명 티없이 해맑은 천사의 얼굴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노라니 나도 잔뜩 감겨 터질 것만 같던 고통의 태엽이 한 가닥 풀리는 느낌이었지요."라고 말하는 김 목사님은 자주 꿈에 둘째딸 신희를 보았다고 합니다. 꿈속에서 신희는 밝은 목소리로 "아빠 이젠 걱정 마, 다 나았어요' 하고 인사를 했다고 합니다. 꿈에서 현실로 돌아오면 어찌나 허전하고 슬픈지 날이 밝을 때까지 잠 못 들고 베갯잇을 적신 적도 여러 번이었다고 합니다. "그런 어느날 내게 하나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깊고 깊은 존재의 저 밑바닥, 주님이 들으신 지하에서 생명수가 솟듯이 내 안에서 아주 가늘고 작은 목소리로 찬송이 터져나온 것입니다. 찬송의 영이 주어진 것이지요. 그것은 분명 내 찬송이 아니었습니다. 내 속의 성령이 나를 대신해 부른 찬송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나와 함께 내 위에 살아계셨던 것이지요." 그 날 이후 김 목사는 세상 욕심을 버리고 마음이 가난해졌다고 합니다. 가난해짐으로써 풍요로워졌고, 한없이 자유로워졌다고 합니다. 주님은 딸을 땅 위의 아버지인 자신보다 더 사랑해서, 더 필요로 해서 더 좋은 곳으로 하나님의 시간에 하나님의 방식으로 데려가신 거라고 생각하니 절로 찬송 이 터져나왔다고 합니다.

" 주님은 나의 가장 소중하고 보배로운 것을 끝내 빼앗아가 버리셨지만 나는 이제 주님의 그 빼앗은 손보다 주님이 다른 손에 준비하신 선물을 더 기쁜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영원한 소망, 영원한 생명, 지금 신희는 고통과 슬픔에서 벗어나 찬란하고 황홀한 주님 곁에서 천사들과 뭇 성도들의 찬송을 들으며 안식과 희락과 사랑과 건강과 행복을 누리고 있을 것입니다. 후일 내가 생명이 끝나 주님 품에서 깨어나면 그 애가 제일 먼저 꽃다발을 들고 아빠를 마중 나와주겠지요." 죽음이 모든 것의 끝이며 죽음은 허무요 단절이며 고통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이 사실 앞에 우리의 삶의 지평은 넓어지고 세계관은 달라집니다. 죽음에 대하여 과학적으로 접근한 심리학자 엘리자베스 큐블러로스는 죽음을 맛본 후 12시간 이후에 소생한 600여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죽음 후에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있습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죽음 후 영원한 천국이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요11:25-26)" 라고 말씀하십니다

삶 이후의 삶/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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