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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매체에 실린 최용우의 글을 한 곳에 모아보았습니다. 아쉽게도 글이 실린 매체를 찾을 수 없어서 올리지 못한 글도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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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시간 대전역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으로 오는데 건널목 근처에서 오랜지를 몇개씩 바구니에 담아놓고 파는 아주머니가 있었습니다.
봄이지만 아직은 밤 날씨가 찬 데 등에는 아기를 포대기로 얼굴까지 덮어쒸워서 업고 있었습니다.
"오랜지 한바구니에 얼마예요?"
"5천원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비싸다는 생각에 그냥 건널목을 건너왔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파란불이 바뀌기를 기다려 건널목을 건너가 두바구니에 만원을 주고 샀습니다.
등에 업힌 아이를 보니 누군가가 빨리 오랜지를 사줘야 토요일 밤 집에 일찍 들어갈것 같아서 두 바구니를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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