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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생공(우리 생애 최고의 공부)

신명기 이정수 목사............... 조회 수 2014 추천 수 0 2011.05.17 23: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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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신6:4-9 
설교자 : 이정수 목사 
참고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 
우생공(우리 생애 최고의 공부)

본문/ 신6:4-9

1. 들어가는 이야기

우리는 그 동안 (1)공부의 일반적 의미, (2)공부하는 즐거움을 묵상하였습니다. 오늘은 (3)우리 생애 최고의 공부는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묵상하는 가운데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인류의 역사는 돌과 몽둥이의 시대-자연채취수렵사회-목축사회-농경사회-부족사회-왕권봉건사회-산업혁명-산업시민사회-민주시민사회 그리고 지식정보화사회로 발전하여왔습니다. 돌과 몽둥이의 시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각 사람은 그 시대에 적합한 공부를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었습니다(돌, 창, 칼 쓰는 법-나무 타는 법-목축법-농사법-통치술-산업 기술-우리 시대의 각종 자격증 등). 그리고 각 시대에 맞는 공부 결과의 우열에 따라 사회적 계급이 형성되었습니다. 이것은 동서고금의 변함없는 사회적 원칙입니다. 오늘 우리들이 살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도 이 원칙은 그대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즉, 자격증 취득의 難易度(난이도)에 따라 사회는 차별적으로 대우하고 있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쉽게 말해서 의사자격증과 공인중계사자격증에 대한 사회적 대우가 다르다는 말입니다.

2. 왜, 우생공(우리 생애 최고의 공부)인가?
그런데 문제는 이 세상 공부를 열심히 하여 고급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이나 이 세상 공부를 잘 못하여 저급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이나 모두 한결 같이 인간의 실존문제(인간관계의 기쁨과 슬픔, 자기 생업에 대한 스트레스, 영적 갈증, 삶과 죽음의 문제, 등)로 고통 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난 수천년의 인류 역사가 보여주고 있는 바와 같이 이러한 인간의 실존문제는 이 세상 그 어떤 자격증취득 공부로는 영원히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 한 사람은 제 아무리 대단한 王侯將相(왕후장상)의 자격증을 취득하였더라도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한 사슴(시42:1), 어리석은 부자(눅12:13-21), 바람에 나는 겨(시1:4)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참으로 그러합니다. 아멘 입니다! 아니 그러합니까?

그렇다면, 어이 하는가? 답은 어디에 있는가? 성경은 “하나님이 각 사람의 마음-性情(성정)-Site Im Leben(삶의 상황)에 알맞게 주시는 지혜!” 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의 실존문제의 해결책은 이 세상 공부로 얻을 수 있는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지혜를 공부하는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마4:4)”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을 공부하는 것이 우생공(우리 생애 최고의 공부)이 되는 것입니다.

3. 우생공(우리 생애 최고의 공부)으로 얻는 지혜란 무엇인가?
첫째. 지식과 지혜는 비슷한 것 같아도 그 차원이 전혀 다릅니다. 지식은 수평적-객관적-일반적인 앎입니다. 지혜는 수직적-주관적-나만의 특수한 앎입니다.

(1) “인내는 쓰나 그 열매는 달다” 라는 격언은 누구나 압니다. 그 때의 앎은 지식입니다. 그런데 누군가 피땀을 흘리며 참고 절약하여 버젓한 내 집을 마련하고 무한한 기쁨을 맛본 사람에게 그 말은 지혜로써의 앎입니다. (2) 지식이 있는 사람은 곤경에 빠졌을 때 지식을 활용하여 간신히 곤경을 벗어납니다(지식이 없는 사람은 못 벗어난다). 지혜로운 사람은 애시당초 처음부터 그런 곤경에 빠지지 않습니다. (3) 솔로몬의 진짜 어미 찾기는 지혜였습니다(왕상16-28). 그러나 솔로몬의 지혜를 읽은 누군가 유사한 상황에서 이를 활용하였다면 그것은 지식입니다.

둘째. 지식은 기존의 파라다임에 정통한 것입니다. 지혜는 기존의 파라다임과 전혀 다른 새로운 파라다임을 창출하는 섬광 같은 직관-통찰-제7의 감각입니다. 지식은 사람으로 하여금 儀文(의문)에 사로잡히게 합니다. 지혜는 儀文(의문)을 초월합니다. 성경은 이것을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요6:63)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神靈(신령)에 있고 의문에 있지 아니하니라(롬2:29)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의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 할지라(롬7:6) *의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임이니라(고후3:6) 고 하셨습니다.

BC 8세기 아모스 선지자는 하나님을 배반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 돌아오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돌아오시리라” 하였습니다. 그 누구도 이스라엘이 죄로 말미암아 멀지 않은 장래에 멸망하리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을 때 “하나님께로 돌아가면 살 수 있다!” 라는 파라다임을 제시한 것입니다. 지혜였습니다.

BC 6세기 이사야 선지자는 바벨론 포로로 사로잡혀 있는 이스라엘에게 “너희는 내 백성을 위로하라 정다이 예루살렘에게 말하라 그 복역의 때가 끝났고 그 죄악이 사함을 받았느니라(사40:1-31)” 하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우리가 포로가 된 것은 우리의 죄 때문이라고 여기고 있을 때, 아모스처럼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산다” 라는 조건적 구원이 아니라 “이제 하나님이 용서 하셨다는 무조건적인 용서” 를 선포하였습니다. 아모스 시대와는 다른 파라다임을 제시한 것입니다(예레미야의 새 언약도 그러합니다 렘31:31-34). 지혜였습니다.

셋째. 十人十色(십인십색)입니다. 시대마다 사람마다 갈급함의 내용이 다릅니다. 그래서 아모스의 선포와 이사야의 선포가 달랐던 것입니다. 모양은 다르나 알맹이는 같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왜냐하면 책망을 받고 구원 받는 사람도 있고, 위로를 받고 구원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반면에 책망 받고 더욱 어긋 가는 사람도 있고, 위로 받고 더욱 방종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각 사람의 실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을 열심히 공부할 때 각 사람의 성정-삶의 정황-성격에 꼭 맞는 하나님의 지혜를 받아 모심으로 구원에 이를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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