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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들을 알아주라

고린도전 이정수 목사............... 조회 수 2491 추천 수 0 2011.05.17 23: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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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고전16:13-18 
설교자 : 이정수 목사 
참고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이런 사람들을 알아주라
본문/ 고전16:13-18, 빌2:19-30, 딤전5:17

1. 들어가는 이야기

우리나라 삼천리 방방곡곡은 문화유산으로 가득합니다. 그 중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송덕비-효자비-열녀비-공적비-祠堂(사당)-浮屠(부도) 등입니다. 이런 문화유산은 모두 그 사람의 공적을 기념하여 후세에 전하기 위한 것입니다.

현대 서양 사회에는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명예의 전당은 스포츠, 예술의 여러 분야(야구, 농구, 골프, 피겨 스케이팅, 록앤롤 등)에서 뛰어난 기록, 업적, 공로를 세운 선수, 후원자 등을 기념하여 후세에 전하고 후세들에게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키기 위하여 만든 제도입니다. 모든 스포츠 선수들의 꿈은 명예의 전당에 그 이름을 올리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박세리 선수(골프)가 200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에 그 이름을 올렸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2000년 전 바울 사도께서도 “교회-복음 전파-선교를 위하여 물질로 몸으로 헌신하고 수고한 사람들”을 알아주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케 하였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자들을 알아주라 For they refreshed my spirit and yours also. Such men deserve recognition(고전16:18)

*이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서 모든 기쁨으로 저를 영접하고 또 이와 같은 자들을 존귀히 여기라 Welcome him in the Lord with great joy, and honor men like him(빌2:29)

*잘 다스리는 장로들을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을 더할 것이니라 The elders who direct the affairs of the church well are worthy of double honor, especially those whose works is preaching and teaching(딤전5:17)

2. 왜, 알아주어야 하는가?
모든 동물에게는 생리적 본능(식욕, 성욕, 수면욕)이 있습니다. 사람도 동물입니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생리적 본능 외에 명예욕-성취욕-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싶다는 사회적 본능이 있습니다. 인류 최초의 살인사건(가인이 동생 아벨을 죽인 사건)의 동기가 바로 “인정받지 못한 분노” 였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사람에게 있어 “인정받고 싶다!” 는 본능이 얼마나 원초적인 본능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 사도는 그의 모든 서신 말미에서 사람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일일이 거명하면서 그들의 수고에 대하여 감사하고, 칭찬하고, 알아주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본문에서는 나와 같이 너희 성도들도 그런 사람들을 “알아주라, 인정해 주라, 명예를 주라, 존경하라, 존귀히 여기라” 라고 당부한 것입니다.

3. 어떻게 알아 줄 것인가?
첫째. 우선, 열린 마음(open mind)입니다. 개인적인 이해관계나 좋다거나 싫다 하는 주관적인 감정에 치우치지 아니하고 다른 사람의 공적-업적-장점-특성-실력을 객관적으로 인정할 줄 아는 열린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千里黃雲白日曛(천리황운백일훈: 천리 밖 누런 구름 밝은 해를 가리고)
北風吹雁雪紛紛(북풍취안설분분: 차가운 북풍, 기러기 울음, 흩날리는 눈발)
莫愁前路無知己(막수전로무지기: 먼 북쪽 땅에 자네 알아줄 사람 없다 하지 말게)
天下誰人不識君(천하수인불식군: 천하에 그 누가 그대를 몰라보겠는가)
-당나라 시인 高適(707-765), 친구 동대를 송별하며(別董大)

천리 밖 북쪽 변방으로 좌천되어 가는 동대는 비록 부정적 상황이었으나 고적이 자신을 인정하여 준 우정에 얼마나 큰 위로를 받았겠습니까?

둘째. 알아주라, 존귀히 여기라, 인정하라는 말씀은 속마음으로는 물론이고, 밖으로 드러내어 표현하라는 말씀입니다. 나는 여기서 우리 교회 문화의 묘한 아이러니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가끔 남의 집에 갔을 때 밥 먹었는가? 물으면 안 먹었어도 먹었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이 교회에서도 나타납니다. 즉, 교회가 어떤 사람의 공적을 “알아주고, 존귀히 여기고, 표창하려 하면 그럴 필요 없다” 해 놓고 저 혼자 있을 때 “아니, 한번 더 권해야 하는 것 아냐!” 하는 심리 작용이 발동하여 괜한 원망의 불씨를 남기는 현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는 알아주고, 존귀히 여기고, 인정할만한 공적을 세운 사람의 심리 상황까지도 잘 살펴 지혜롭게 알아주고, 존귀히 여기고,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 이 점을 소홀히 하여 훗날 교회가 불편한 상황을 겪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셋째. 우리 교회는 전통적으로 공적을 세운 사람들을 알아주고 인정하고 존귀히 여기기 위하여 동상-비석-명예의 전당 등을 세우는 것을 금지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새 예루살렘 성의 12 문에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고, 성곽의 열두 기초석 위에는 어린양의 십이 사도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계21:9-14)고 하신 말씀에서 한 가지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교회를 위하여 공적을 세운 그 분들을 알아주고, 존귀히 여기고, 인정하기 위하여 “각 교회의 역사” 에 그 공적을 구체적으로 잘 기록하여 남기는 것입니다. 내가 여기서 “구체적으로 잘 기록 하자” 고 한 것은 대부분의 “각 교회의 역사”를 보면 그 공적이 너무나 짧게 심지어 단 한 줄로 생략되어 있어 구체성을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도 충성된 종을 알아주시는 분입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마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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