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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출14:1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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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필곤 목사 |
참고 : | 열린교회 http://www.yeolin.or.kr (용인) |
세상에는 믿어지지 않는 기적같은 일들이 가끔 일어납니다. `기네스북'에 오른 내용입니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시에 살았던 벨비(13)라는 소녀는 어느날 재채기를 시작하였답니다. 6분간에 6회씩 30일 동안 계속했답니다. 밤낮으로 하품을 5주 동안 계속한 소녀도 있습니다. 1960년 `아메리카 의학학보' 12월호에 실렸던 기사에 의하면 한 중년사내가 병원으로 찾아와 발목의 통증을 호소했답니다. 정밀검사 결과 발목에는 이상이 없고 위 속에 철편과 열쇠 26개, 메달 16개, 팔찌 1개, 목걸이 1개, 족집게 3개, 손톱깎이와 손톱줄 43개, 동전 88개가 들어있었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무슨 그런 황당한 이야기를 하느냐고 믿지 않을 사람들이 있습니다. 68억 인류 가운데는 별의별 사람들이 살고 있고 `이성적 사고'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사건들이 허다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위속에 집어넣으면 살 확률도 없어 믿기는 어렵지만 기네스 북에 기록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희한한 일이라고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하면 더욱 믿지 않습니다. 황당한 지어낸 이야기라고 받아들일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1865년에 미국 위스콘신의 한 작은 시골 마을에서 5세 어린이가 콜레라로 죽었답니다. 의사의 사망진단을 받고 사체를 묘지에 매장했답니다. 그런데 다음날 밤 그의 어머니는 죽은 어린이가 관 속에서 몸부림치는 꿈을 꾸었답니다. 너무나 꿈이 생생하여 어머니는 무덤을 파보자고 남편에게 부탁했답니다. 남편은 꿈을 잘못 꾼 것이라면서 이를 묵살했답니다. 그다음날도 어머니는 똑같은 꿈에 시달렸답니다. 그녀는 남편을 흔들어 깨워 무덤을 파보자고 간청했답니다. 남편은 하는 수 없이 이웃집 사람과 함께 밤중에 묘지를 팠답니다. 관 속에 있는 어린이는 살아있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답니다. 그래도 어머니는 의사에게 보여주자고 졸랐답니다. 한 시간 후 어린이는 기적적으로 눈을 떴고 1주일 후 완전히 건강을 회복하여 어머니 품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믿어지십니까? 왜 믿지 않습니까? 상식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과학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지혜와 지식으로 사물과 현상, 질서와 조화를 살펴 인과율을 분석 종합한 것을 체계화 시킨 것이 과학의 이론이고 법칙입니다. 빅뱅이론처럼 이론은 증명되지 않은 것이고 만유 인력법칙처럼 법칙은 실험적으로 증명된 것입니다. 재관찰이 가능한 것입니다.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수천 명의 배를 불리고도 열두 바구니에 차게 남은 기적은 질량보존의 법칙에 맞지 않기 때문에 믿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죽었다가 부활하는 것도 죽음의 법칙에 어긋나기 때문에 믿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모세가 홍해를 가르는 것도 중력의 법칙에 위대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계시다면 그것은 얼마든지 가능한 것입니다. 개가 영리합니다. 그런데 개가 인간들이 지은 아파트를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개미가 열심히 일을 합니다. 먹이를 나르기 위해 끊임없이 일을 하는데 인간이 집어서 10m 앞으로 가져다 놓았습니다. 개미 편에서는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인간에게는 기적이 아니라 상식입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차원은 전혀 다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인간에게는 기적처럼 보일 따름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통치하시는데 특별 섭리와 자연 섭리로 통치하십니다. 일반적으로 자연법칙을 통해 통치하십니다. 그러나 때로는 인간이 보기에는 기적이라고 보이는 특별 섭리에 의해 세상을 통치하십니다. 성경에 나온 기적은 바로 하나님의 필요에 따라 특별 계시를 통해 이루신 것입니다. 오늘 성경에 나오는 홍해의 기적도 마찬가지입니다. 역사 속에서 단회적으로 이루어진 홍해의 기적을 통해 오늘 우리 시대 홍해같은 인생 문제에서 우리가 어떻게 홍해를 건너 환희의 찬가를 부를 것인가를 교훈받고자 합니다. 홍해를 건너는데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한 말씀은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 명령이 15절 말씀입니다. 두 번째 명령은 16절입니다. 세 번째 명령은 26절입니다. 이것이 민족의 지도자 모세가 홍해를 건너는데 따라야 할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인생의 갖가지 홍해를 건널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십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경제의 홍해, 건강의 홍해, 관계의 홍해, 신앙의 홍해, 이성의 홍해 등 갖가지 홍해가 앞에 놓여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인생의 갖가지 홍해를 건너기 위해 필요한 믿음이 무엇이겠습니까?
1. 홍해 건너기에 필요한 것은 모험적인 믿음입니다.
홍해를 건널 때 하나님께서 첫 번째 명령하신 것은 무엇입니까?
15절을 읽어 보십시오. 그 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무슨 말씀을 하셨습니까? 홍해를 건너는 방법을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뒤에는 애굽사람들이 전차를 타고 추격하고 있습니다. 백성들은 원망합니다. 앞에는 홍해가 있습니다. 진퇴양난의 위험한 순간입니다. 죽느냐 사느냐 갈등과 번민의 순간입니다. 두려움과 기대가 교차되는 순간입니다. 지도자 모세가 어떻게 판단하고 결정하느냐에 따라 민족의 운명이 좌우되는 순간입니다. 이 때 하나님은 모세 홀로 놓아두시지 않으시고 홍해를 건널 수 있는 방법을 모세에게 알려주십니다.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홍해 건너기 첫번째 방법은 나에게 부르짖지 말고 백성에게 앞으로 나아가라고 지시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반문합니다.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뇨?” 기도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기도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미 지시한 말씀을 붙들고 과감하게 모험을 할 때라는 말씀입니다. 용감하게 홍해 앞으로 전진할 때라는 것입니다. 불가능할 것같고 죽을 것같고 실패할 것같은 홍해로 들어가라는 것입니다. 홍해 건너기에 필요한 것은 모험적인 믿음이라는 말입니다. 히브리서를 통해 홍해를 건너게 된 것은 한 마디로 믿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저희가 홍해를 육지같이 건넜으나 애굽 사람들은 이것을 시험하다가 빠져 죽었으며 (히 11:29)”라고 말씀합니다. 한 구절로 홍해의 사건을 해석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나아간 사람은 홍해를 건너갔고 시험한 사람은 죽었다는 것입니다. 똑같은 홍해인데 믿음으로 하느냐 시험으로 하느냐에 따라 민족의 운명이 달라졌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는 믿음, 모험적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나아가라는 것은 1)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나아가라는 말입니다. 2)하나님의 말씀을 전폭적으로 믿고 나아가라는 말입니다. 3)앞으로 나아가는 말은 무엇보다 목표를 분명히 하고 나아가라는 말입니다. 장애물 앞에 망설이지 말고 모험을 하라는 것입니다. 두려움 앞에 망설이지 말고 과감한 모험을 하라는 것입니다. 신앙 생활은 모험입니다.
한국의 강원도에 예수원을 만드신 성공회 '대 천덕' 신부님이 있습니다. 미국인 R.A.Torrey 신부님이십니다. 신부님입니다. 그분은 자신의 인생을 정리한 '개척자의 길'이란 책을 내었습니다. 그분은 그 책 속에서 “신앙을 모험이라” 정의하고 있습니다.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됩니다. 자기 중심으로 살아오던 세계를 탈피하여 하나님 중심의 새로운 세계로 진입한다는 의미에서, 그리고 욕망의 노예 된 삶으로부터 진리를 따라 나선다는 의미에서, 확실히 신앙은 모험입니다. 천국과 예수님의 재림 아직 경험하지 않는 세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믿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갈대아 우르를 떠나라고 했습니다. 내가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고 했습니다. 한 번도 가지 못한 땅입니다. 그러나 말씀 붙들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감행합니다. 노아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번도 홍수를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 붙들고 120년 동안 한결같이 방주를 짓는 모험을 감행하는 것입니다. 롯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돔과 고모라 땅이 불바다가 되는 것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소돔과 고모라를 탈출하는 모험을 감행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홍해가 있다 해도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모험에 도전해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특별한 일을 준비하십니다. 가나안을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기적을 체험할 공간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샴쌍둥이 분리수술에 성공한 벤 카슨 박사가 있습니다. 존스홉킨스 대학병원의 신경외과, 성형외과, 종양학과, 소아과 교수이자 소아신경외과 과장입니다. 그는 매일 뇌와 척수를 다루는 위험한 수술에 도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환자의 생사를 다루며 불투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때 그는 과감하게 도전한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위험을 감수하라]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산고의 고통 없이는 숭고한 탄생도 없듯이, 위험에 도전하지 않으면 짜릿한 성공도 맛볼 수 없다. 미지의 세계로 항해를 나선 콜럼버스, 노예해방선언을 공포한 링컨 대통령, 첫 비행을 시도한 라이트 형제,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일의 아이젠하워를 보라. 성공의 크기는 위험의 크기에 비례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최선보다는 최악의 결과를 두려워한 나머지 무조건 위험을 피하려고 한다. 위험을 피하는 방법에만 익숙하고, 위험을 감수하는 방법은 잘 모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1930년 대 미국의 경제 공황 때 라스코가 모험을 감행했기 때문에 102층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세워질 수 있었습니다. 1492년 당시에 지구가 둥글다는 학설이 유행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지구가 둥글다는 확증을 얻기 위하여 모험을 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때 콜롬부스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대서양을 횡단하면 반드시 육지가 있는데 하나님은 이 큰 목적을 위하여 만인 중에서 나를 택하신 것이다." 그는 결국 121명의 선원으로 신대륙을 발견하였습니다. 미국 시카고대 정신생물학연구소의 소냐 카비겔리 박사에 의하면 모험을 겁내면 수명이 짧아진다고 합니다. 쥐들을 대상으로 실험해 보니까 모험적인 쥐들에 비해 평균 20% 짧아지더라는 것입니다. 새로운 경험이나 환경과 만났을 때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며 이 때문에 일찍 죽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나안의 사명을 주고 우리를 홍해로 이끈다면 홍해 앞에 기도만 하고 주저 앉아 있어서는 안됩니다. 과감하게 앞으로 나가가야 합니다. 위험 보다 하나님의 약속을 더 붙들어야 합니다. 신앙의 사람 맥아더 장군이 인천 상륙작전을 감행하기 전에 참모들과 역사 속에 있었던 상륙작전이 500번을 연구한 결과 단 한번 노르만디 상륙작전에서만 성공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답니다. 성공 확률은 500:1입니다. 그 때 맥아더 장군은 "그가 했으니 나도 할 수 있다"는 모험을 감행하는 믿음을 가지고 작전을 실현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홍해 앞에서 두려워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과감하게 앞으로 나가야 할 때 주저 하다가 하나님이 주신 홍해의 축복을 상실하지 말아야 합니다. 앞으로 나아가면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목격하는 간증을 가지게 됩니다. 대적을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경험하게 됩니다. 뒤돌아 가지 말고 과감하게 앞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2. 홍해 건너기에 필요한 것은 이미 주어진 도구(재능과 은사)를 하나님께 쓰임받도록 내어드리는 믿음입니다.
두 번째로 홍해를 건너는 하나님의 방법은 무엇입니까?
16절을 보십시오. 모세에게 네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물이 갈라지게 하라는 것입니다. 능력의 지팡이를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이미 목부로 살 때 광야 40년 동안 사용한 지팡이입니다. 양을 기르며 이미 악한 짐승으로부터 양들을 보호했던 지팡이입니다. 양들은 인도하였던 지팡이입니다. 익숙한 지팡입니다. 이미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했던 지팡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를 때 뱀으로 만들었던 능력의 지팡이입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권능을 부여한 지팡이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민족을 이끄는 지도자로 부를 때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지니라 (출 4:17)”라고 말씀한 지팡이입니다. 바로 앞에서 기적을 행했던 지팡입니다. 열가지 재앙을 내릴 때 홍해를 처 핏빛으로 변하게 했던 지팡이입니다. 개구리를 올라오게 했던 지팡이입니다. 땅의 티끌을 이로 만들었던 지팡입니다. 천둥과 벼락을 불러온 지팡이, 동풍을 불게하여 메뚜기 재앙을 일으킨 지팡이입니다. 그 지팡이를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그 지팡이를 바다 위로 내밀라는 것입니다. 이성적으로 이해하기 힘들고 과학적으로 용납하기 힘든 방법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모세에게 그것을 시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어떤 결과가 나타난다는 것입니까? 원망하고 죽음의 공포에 떨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른 땅을 밟고 바다를 건너갈 것이라는 것입니다.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용하기 위해 도구를 주십니다. 그 도구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 달란트와 기브트입니다. 재능과 은사입니다. 재능은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누구에게나 주십니다. 그것을 잘 개발하면 세상에서 자신 앞에 놓여 있는 홍해를 가르는데 쓰임받을 수 있습니다. 은사는 믿는 사람에게만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특별히 사용하기 위해 지식, 지혜, 병고침, 영분별, 방언, 기적 행함 등과 같은 갖가지 은사를 주십니다. 그것을 홍해 앞에서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어 사용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골리앗 앞에 떨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 때 다윗은 그가 늘 사용하던 물매와 돌을 가지고 골리앗에게 나아갔습니다. 하나님께 쓰임받을 때 그것은 단순한 물매와 돌이 아니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아가는 물매와 돌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사용하시니까 그것은 골리앗을 쓰러뜨리는 강력한 무기가 되었습니다. 모세의 지팡이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니까 그것이 홍해를 가르는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반석에서 물이 나오게 하는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기적의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벳세다 광야에서 5000명이 먹을 것이 없어 아우성을 쳤습니다. 이 때 한 어린 아이가 물고기 두 마리 보리떡 다섯 개 들어 있는 도시락을 예수님께 내어 놓았습니다. 위기의 순간입니다. 이 때 예수님을 그것을 들어 축사하시고 5000명을 배불리 먹이시고 남은 조각이 12바구니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직접 빵을 만들 수 없었겠습니까?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만나와 메추라기를 통해 하나님은 200만명이 넘는 이스라엘 백성의 빵문제를 해결하신 분이십니다. 그런데도 그렇게 하시지 않은 것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은사를 예수님께서 쓰시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내어 놓은 믿음을 통해 일하시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내게 주신 재능, 물질, 시간, 건강, 지식, 학문, 은사 하나님께 내어 드리고 하나님으로부터 쓰임받으시길 바랍니다. 작은 재능, 작은 은사지만 홍해를 가르는 기적의 도구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지팡이를 통해 어떻게 역사하십니까?
1)인간이 할 수 없는 기적을 행하십니다(16).
지팡이를 들고 바다 위를 내밀면 어떤 일이 일어난다는 것입니까? 바다가 갈라진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를 육지처럼 행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기적은 그대로 역사 속에서 실현되었습니다. 28절 29절을 보십시오. 인간의 절망의 끝점은 기적의 시작입니다. 그들에게 기적을 체험시킴으로 하나님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훈련을 시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알고 섬기도록하는 것입니다. 이런 기적을 개인적으로 체험하는 사람들은 일평생 살면서 잘 넘어지지 않은 것입니다.
2)하나님께서 그 기적의 사건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십니다(17).
내가 잘나서 내가 힘있어서 내가 머리 좋아서 내가 능력 있어서 모든 것 잘 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셨다는 것입니다. 바로의 군대와 마병을 인하여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겠다는 것입니다.
3)믿지 않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게 합니다(18).
애굽 사람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게 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하나님 의지하며 하나님의 능력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들이 고백합니다. 25절을 보십시오. “이스라엘 앞에서 우리가 도망하자 여호와가 그들을 위하여 싸워 애굽 사람들을 치는도다”
3. 홍해 건너기에 필요한 것은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어떻게 하였습니까? 21절을 읽어 보십시오.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대로 순종하였습니다. 아직 홍해가 갈라진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무지하고 무식한 것같지만 그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모세의 순종을 통해 홍해를 가른 후 하나님 또 말씀하십니다. 26절을 보십시오. “네 손을 바다 위로 내어밀어 물이 애굽 사람들과 그 병거와 마병들 위에 다시 흐르게 하라”는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볼 때 잔인한 것입니다. 휴머니즘이 아닙니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죽고 사느냐는 문제입니다. 그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홍해를 건너는데 모세의 전적인 순종을 하나님은 요구하신 것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여러 기적들에서 한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인간이 순종하여 행동으로 옮겼을 때 기적이 나타난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요단강을 건너는 것도 법궤를 메고 제사장들이 요단강으로 들어가라는 말씀에 순종할 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여리고성을 무너뜨리는 것도 하루에 한바뀌씩 돌고 제칠 일에는 일곱 번 돌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의문 없이 순종하였을 때 일어났습니다. 가나 혼인잔치에서 예수님이 종들에게 물을 떠서 연회장에게 가져다 주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종들이 순종하였기 때문에 일어났습니다. 소경이 침과 진흙이 발라진 눈을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실로암에 가서 씻었을 때 앞을 보게 되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니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1)하나님이 일하십니다. 24절을 보십시오. 불 구름 기둥으로 하나님께서 애굽 군대를 어지럽히십니다. 하나님께서 큰 동풍을 밤새도록 불게 하여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였습니다.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처럼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천사가 싸워주십니다(19-20). 하나님의 사자가 앞서 인도하십니다. 불 구름기둥으로 애굽 군대와 이스라엘 백성 사이를 막아 줍니다.
2)바다 물이 갈라집니다.(21) 그들을 삼키려는 물, 두려워했던 물이 오히려 좌우의 벽이 되어 이스라엘 사람들을 지켜 주었습니다. 3)원망하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갑니다(22, 29)
4)추적하던 적들의 침몰합니다(23-30) 바다 속에 들어간 애굽의 군대가 하나님도 남김없이 다 수장되고 말았습니다. 대적자들 원수들을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십니다. 5)백성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게 됩니다(31). 6)모세의 지도력이 인정받게 됩니다.(31)
순종하면 손해인 것같지만 이익이 되는 것입니다. 무지한 것같지만 인간의 지식으로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비 상식적이고 비합리적인 것같지만 상식과 합리로도 어쩔 수 없는 일이 기적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순종하면 체면이 손상되고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을 것같지만 오히려 하나님은 더욱 권위를 세워주십니다.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말씀 한마디로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순종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은혜를 경험하시길 원하십니다.
어제는 64번째 광복절이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민족은 세계인들이 인정해 줄 만큼 도약적인 발전을 하였습니다. 시대마다 세계의 최강국은 변해 왔습니다. 16세기 스페인, 17세기 화란, 18세기 프랑스, 19세기 영국, 20세기에는 미국이 세계의 최강국이 되었습니다. 시대마다 세계패권은 해양세력이 잡았습니다. 네델란드, 영국, 스페인 등은 그리 큰 나라는 아니지만 17세기부터 300년간 세계를 호령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오랫동안 패권을 유지하지 못한 것은 식민지 확장에만 열을 올리고 중공업을 등한시하고 산업혁명과 과학기술화를 선도하지 못하여 결국 미국이란 새로운 해양세력에게 그 자리를 내어 주었습니다. 세계 대전 후 미국은 컴퓨터를 만들어 빠르게 과학기술화를 이루었습니다. 하늘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우주를 향해 날개를 폈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21세기는 새롭게 변하고 있습니다. 세계가 새로운 블록화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미 유럽연합은 하나가 되었고 아시아중국을 한묶음으로 남미 북미를한 한 묶음으로 하는 세력 재편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국제 정치, 외교, 경제는 미국과 유럽 외에 한국-중국-일본, 즉 동아시아라는 3개의 '축'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민족은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학자들은 진단하기를 21세기도 기술문명을 선도하는 나라가 대국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2020년까지 인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중요한 기술로 다섯 가지를 꼽고 있습니다. 정보통신(IT), 생명공학(BT), 극미세공학(NT), 대체연료기술(ET), 그리고 환경공학기술(ET)입니다.
이 분야에서 기술문명을 선도하면 우리 나라도 대국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앙인의 눈으로 볼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들이 결국 기적을 체험하게 되고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네 우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신 28:1-6)”
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09.8.16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하면 더욱 믿지 않습니다. 황당한 지어낸 이야기라고 받아들일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1865년에 미국 위스콘신의 한 작은 시골 마을에서 5세 어린이가 콜레라로 죽었답니다. 의사의 사망진단을 받고 사체를 묘지에 매장했답니다. 그런데 다음날 밤 그의 어머니는 죽은 어린이가 관 속에서 몸부림치는 꿈을 꾸었답니다. 너무나 꿈이 생생하여 어머니는 무덤을 파보자고 남편에게 부탁했답니다. 남편은 꿈을 잘못 꾼 것이라면서 이를 묵살했답니다. 그다음날도 어머니는 똑같은 꿈에 시달렸답니다. 그녀는 남편을 흔들어 깨워 무덤을 파보자고 간청했답니다. 남편은 하는 수 없이 이웃집 사람과 함께 밤중에 묘지를 팠답니다. 관 속에 있는 어린이는 살아있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답니다. 그래도 어머니는 의사에게 보여주자고 졸랐답니다. 한 시간 후 어린이는 기적적으로 눈을 떴고 1주일 후 완전히 건강을 회복하여 어머니 품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믿어지십니까? 왜 믿지 않습니까? 상식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과학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지혜와 지식으로 사물과 현상, 질서와 조화를 살펴 인과율을 분석 종합한 것을 체계화 시킨 것이 과학의 이론이고 법칙입니다. 빅뱅이론처럼 이론은 증명되지 않은 것이고 만유 인력법칙처럼 법칙은 실험적으로 증명된 것입니다. 재관찰이 가능한 것입니다.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수천 명의 배를 불리고도 열두 바구니에 차게 남은 기적은 질량보존의 법칙에 맞지 않기 때문에 믿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죽었다가 부활하는 것도 죽음의 법칙에 어긋나기 때문에 믿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모세가 홍해를 가르는 것도 중력의 법칙에 위대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계시다면 그것은 얼마든지 가능한 것입니다. 개가 영리합니다. 그런데 개가 인간들이 지은 아파트를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개미가 열심히 일을 합니다. 먹이를 나르기 위해 끊임없이 일을 하는데 인간이 집어서 10m 앞으로 가져다 놓았습니다. 개미 편에서는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인간에게는 기적이 아니라 상식입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차원은 전혀 다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인간에게는 기적처럼 보일 따름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통치하시는데 특별 섭리와 자연 섭리로 통치하십니다. 일반적으로 자연법칙을 통해 통치하십니다. 그러나 때로는 인간이 보기에는 기적이라고 보이는 특별 섭리에 의해 세상을 통치하십니다. 성경에 나온 기적은 바로 하나님의 필요에 따라 특별 계시를 통해 이루신 것입니다. 오늘 성경에 나오는 홍해의 기적도 마찬가지입니다. 역사 속에서 단회적으로 이루어진 홍해의 기적을 통해 오늘 우리 시대 홍해같은 인생 문제에서 우리가 어떻게 홍해를 건너 환희의 찬가를 부를 것인가를 교훈받고자 합니다. 홍해를 건너는데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한 말씀은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 명령이 15절 말씀입니다. 두 번째 명령은 16절입니다. 세 번째 명령은 26절입니다. 이것이 민족의 지도자 모세가 홍해를 건너는데 따라야 할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인생의 갖가지 홍해를 건널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십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경제의 홍해, 건강의 홍해, 관계의 홍해, 신앙의 홍해, 이성의 홍해 등 갖가지 홍해가 앞에 놓여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인생의 갖가지 홍해를 건너기 위해 필요한 믿음이 무엇이겠습니까?
1. 홍해 건너기에 필요한 것은 모험적인 믿음입니다.
홍해를 건널 때 하나님께서 첫 번째 명령하신 것은 무엇입니까?
15절을 읽어 보십시오. 그 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무슨 말씀을 하셨습니까? 홍해를 건너는 방법을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뒤에는 애굽사람들이 전차를 타고 추격하고 있습니다. 백성들은 원망합니다. 앞에는 홍해가 있습니다. 진퇴양난의 위험한 순간입니다. 죽느냐 사느냐 갈등과 번민의 순간입니다. 두려움과 기대가 교차되는 순간입니다. 지도자 모세가 어떻게 판단하고 결정하느냐에 따라 민족의 운명이 좌우되는 순간입니다. 이 때 하나님은 모세 홀로 놓아두시지 않으시고 홍해를 건널 수 있는 방법을 모세에게 알려주십니다.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홍해 건너기 첫번째 방법은 나에게 부르짖지 말고 백성에게 앞으로 나아가라고 지시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반문합니다.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뇨?” 기도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기도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미 지시한 말씀을 붙들고 과감하게 모험을 할 때라는 말씀입니다. 용감하게 홍해 앞으로 전진할 때라는 것입니다. 불가능할 것같고 죽을 것같고 실패할 것같은 홍해로 들어가라는 것입니다. 홍해 건너기에 필요한 것은 모험적인 믿음이라는 말입니다. 히브리서를 통해 홍해를 건너게 된 것은 한 마디로 믿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저희가 홍해를 육지같이 건넜으나 애굽 사람들은 이것을 시험하다가 빠져 죽었으며 (히 11:29)”라고 말씀합니다. 한 구절로 홍해의 사건을 해석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나아간 사람은 홍해를 건너갔고 시험한 사람은 죽었다는 것입니다. 똑같은 홍해인데 믿음으로 하느냐 시험으로 하느냐에 따라 민족의 운명이 달라졌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는 믿음, 모험적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나아가라는 것은 1)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나아가라는 말입니다. 2)하나님의 말씀을 전폭적으로 믿고 나아가라는 말입니다. 3)앞으로 나아가는 말은 무엇보다 목표를 분명히 하고 나아가라는 말입니다. 장애물 앞에 망설이지 말고 모험을 하라는 것입니다. 두려움 앞에 망설이지 말고 과감한 모험을 하라는 것입니다. 신앙 생활은 모험입니다.
한국의 강원도에 예수원을 만드신 성공회 '대 천덕' 신부님이 있습니다. 미국인 R.A.Torrey 신부님이십니다. 신부님입니다. 그분은 자신의 인생을 정리한 '개척자의 길'이란 책을 내었습니다. 그분은 그 책 속에서 “신앙을 모험이라” 정의하고 있습니다.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됩니다. 자기 중심으로 살아오던 세계를 탈피하여 하나님 중심의 새로운 세계로 진입한다는 의미에서, 그리고 욕망의 노예 된 삶으로부터 진리를 따라 나선다는 의미에서, 확실히 신앙은 모험입니다. 천국과 예수님의 재림 아직 경험하지 않는 세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믿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갈대아 우르를 떠나라고 했습니다. 내가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고 했습니다. 한 번도 가지 못한 땅입니다. 그러나 말씀 붙들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감행합니다. 노아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번도 홍수를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 붙들고 120년 동안 한결같이 방주를 짓는 모험을 감행하는 것입니다. 롯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돔과 고모라 땅이 불바다가 되는 것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소돔과 고모라를 탈출하는 모험을 감행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홍해가 있다 해도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모험에 도전해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특별한 일을 준비하십니다. 가나안을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기적을 체험할 공간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샴쌍둥이 분리수술에 성공한 벤 카슨 박사가 있습니다. 존스홉킨스 대학병원의 신경외과, 성형외과, 종양학과, 소아과 교수이자 소아신경외과 과장입니다. 그는 매일 뇌와 척수를 다루는 위험한 수술에 도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환자의 생사를 다루며 불투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때 그는 과감하게 도전한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위험을 감수하라]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산고의 고통 없이는 숭고한 탄생도 없듯이, 위험에 도전하지 않으면 짜릿한 성공도 맛볼 수 없다. 미지의 세계로 항해를 나선 콜럼버스, 노예해방선언을 공포한 링컨 대통령, 첫 비행을 시도한 라이트 형제,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일의 아이젠하워를 보라. 성공의 크기는 위험의 크기에 비례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최선보다는 최악의 결과를 두려워한 나머지 무조건 위험을 피하려고 한다. 위험을 피하는 방법에만 익숙하고, 위험을 감수하는 방법은 잘 모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1930년 대 미국의 경제 공황 때 라스코가 모험을 감행했기 때문에 102층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세워질 수 있었습니다. 1492년 당시에 지구가 둥글다는 학설이 유행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지구가 둥글다는 확증을 얻기 위하여 모험을 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때 콜롬부스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대서양을 횡단하면 반드시 육지가 있는데 하나님은 이 큰 목적을 위하여 만인 중에서 나를 택하신 것이다." 그는 결국 121명의 선원으로 신대륙을 발견하였습니다. 미국 시카고대 정신생물학연구소의 소냐 카비겔리 박사에 의하면 모험을 겁내면 수명이 짧아진다고 합니다. 쥐들을 대상으로 실험해 보니까 모험적인 쥐들에 비해 평균 20% 짧아지더라는 것입니다. 새로운 경험이나 환경과 만났을 때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며 이 때문에 일찍 죽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나안의 사명을 주고 우리를 홍해로 이끈다면 홍해 앞에 기도만 하고 주저 앉아 있어서는 안됩니다. 과감하게 앞으로 나가가야 합니다. 위험 보다 하나님의 약속을 더 붙들어야 합니다. 신앙의 사람 맥아더 장군이 인천 상륙작전을 감행하기 전에 참모들과 역사 속에 있었던 상륙작전이 500번을 연구한 결과 단 한번 노르만디 상륙작전에서만 성공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답니다. 성공 확률은 500:1입니다. 그 때 맥아더 장군은 "그가 했으니 나도 할 수 있다"는 모험을 감행하는 믿음을 가지고 작전을 실현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홍해 앞에서 두려워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과감하게 앞으로 나가야 할 때 주저 하다가 하나님이 주신 홍해의 축복을 상실하지 말아야 합니다. 앞으로 나아가면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목격하는 간증을 가지게 됩니다. 대적을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경험하게 됩니다. 뒤돌아 가지 말고 과감하게 앞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2. 홍해 건너기에 필요한 것은 이미 주어진 도구(재능과 은사)를 하나님께 쓰임받도록 내어드리는 믿음입니다.
두 번째로 홍해를 건너는 하나님의 방법은 무엇입니까?
16절을 보십시오. 모세에게 네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물이 갈라지게 하라는 것입니다. 능력의 지팡이를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이미 목부로 살 때 광야 40년 동안 사용한 지팡이입니다. 양을 기르며 이미 악한 짐승으로부터 양들을 보호했던 지팡이입니다. 양들은 인도하였던 지팡이입니다. 익숙한 지팡입니다. 이미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했던 지팡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를 때 뱀으로 만들었던 능력의 지팡이입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권능을 부여한 지팡이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민족을 이끄는 지도자로 부를 때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지니라 (출 4:17)”라고 말씀한 지팡이입니다. 바로 앞에서 기적을 행했던 지팡입니다. 열가지 재앙을 내릴 때 홍해를 처 핏빛으로 변하게 했던 지팡이입니다. 개구리를 올라오게 했던 지팡이입니다. 땅의 티끌을 이로 만들었던 지팡입니다. 천둥과 벼락을 불러온 지팡이, 동풍을 불게하여 메뚜기 재앙을 일으킨 지팡이입니다. 그 지팡이를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그 지팡이를 바다 위로 내밀라는 것입니다. 이성적으로 이해하기 힘들고 과학적으로 용납하기 힘든 방법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모세에게 그것을 시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어떤 결과가 나타난다는 것입니까? 원망하고 죽음의 공포에 떨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른 땅을 밟고 바다를 건너갈 것이라는 것입니다.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용하기 위해 도구를 주십니다. 그 도구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 달란트와 기브트입니다. 재능과 은사입니다. 재능은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누구에게나 주십니다. 그것을 잘 개발하면 세상에서 자신 앞에 놓여 있는 홍해를 가르는데 쓰임받을 수 있습니다. 은사는 믿는 사람에게만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특별히 사용하기 위해 지식, 지혜, 병고침, 영분별, 방언, 기적 행함 등과 같은 갖가지 은사를 주십니다. 그것을 홍해 앞에서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어 사용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골리앗 앞에 떨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 때 다윗은 그가 늘 사용하던 물매와 돌을 가지고 골리앗에게 나아갔습니다. 하나님께 쓰임받을 때 그것은 단순한 물매와 돌이 아니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아가는 물매와 돌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사용하시니까 그것은 골리앗을 쓰러뜨리는 강력한 무기가 되었습니다. 모세의 지팡이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니까 그것이 홍해를 가르는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반석에서 물이 나오게 하는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기적의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벳세다 광야에서 5000명이 먹을 것이 없어 아우성을 쳤습니다. 이 때 한 어린 아이가 물고기 두 마리 보리떡 다섯 개 들어 있는 도시락을 예수님께 내어 놓았습니다. 위기의 순간입니다. 이 때 예수님을 그것을 들어 축사하시고 5000명을 배불리 먹이시고 남은 조각이 12바구니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직접 빵을 만들 수 없었겠습니까?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만나와 메추라기를 통해 하나님은 200만명이 넘는 이스라엘 백성의 빵문제를 해결하신 분이십니다. 그런데도 그렇게 하시지 않은 것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은사를 예수님께서 쓰시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내어 놓은 믿음을 통해 일하시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내게 주신 재능, 물질, 시간, 건강, 지식, 학문, 은사 하나님께 내어 드리고 하나님으로부터 쓰임받으시길 바랍니다. 작은 재능, 작은 은사지만 홍해를 가르는 기적의 도구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지팡이를 통해 어떻게 역사하십니까?
1)인간이 할 수 없는 기적을 행하십니다(16).
지팡이를 들고 바다 위를 내밀면 어떤 일이 일어난다는 것입니까? 바다가 갈라진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를 육지처럼 행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기적은 그대로 역사 속에서 실현되었습니다. 28절 29절을 보십시오. 인간의 절망의 끝점은 기적의 시작입니다. 그들에게 기적을 체험시킴으로 하나님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훈련을 시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알고 섬기도록하는 것입니다. 이런 기적을 개인적으로 체험하는 사람들은 일평생 살면서 잘 넘어지지 않은 것입니다.
2)하나님께서 그 기적의 사건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십니다(17).
내가 잘나서 내가 힘있어서 내가 머리 좋아서 내가 능력 있어서 모든 것 잘 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셨다는 것입니다. 바로의 군대와 마병을 인하여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겠다는 것입니다.
3)믿지 않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게 합니다(18).
애굽 사람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게 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하나님 의지하며 하나님의 능력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들이 고백합니다. 25절을 보십시오. “이스라엘 앞에서 우리가 도망하자 여호와가 그들을 위하여 싸워 애굽 사람들을 치는도다”
3. 홍해 건너기에 필요한 것은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어떻게 하였습니까? 21절을 읽어 보십시오.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대로 순종하였습니다. 아직 홍해가 갈라진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무지하고 무식한 것같지만 그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모세의 순종을 통해 홍해를 가른 후 하나님 또 말씀하십니다. 26절을 보십시오. “네 손을 바다 위로 내어밀어 물이 애굽 사람들과 그 병거와 마병들 위에 다시 흐르게 하라”는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볼 때 잔인한 것입니다. 휴머니즘이 아닙니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죽고 사느냐는 문제입니다. 그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홍해를 건너는데 모세의 전적인 순종을 하나님은 요구하신 것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여러 기적들에서 한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인간이 순종하여 행동으로 옮겼을 때 기적이 나타난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요단강을 건너는 것도 법궤를 메고 제사장들이 요단강으로 들어가라는 말씀에 순종할 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여리고성을 무너뜨리는 것도 하루에 한바뀌씩 돌고 제칠 일에는 일곱 번 돌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의문 없이 순종하였을 때 일어났습니다. 가나 혼인잔치에서 예수님이 종들에게 물을 떠서 연회장에게 가져다 주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종들이 순종하였기 때문에 일어났습니다. 소경이 침과 진흙이 발라진 눈을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실로암에 가서 씻었을 때 앞을 보게 되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니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1)하나님이 일하십니다. 24절을 보십시오. 불 구름 기둥으로 하나님께서 애굽 군대를 어지럽히십니다. 하나님께서 큰 동풍을 밤새도록 불게 하여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였습니다.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처럼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천사가 싸워주십니다(19-20). 하나님의 사자가 앞서 인도하십니다. 불 구름기둥으로 애굽 군대와 이스라엘 백성 사이를 막아 줍니다.
2)바다 물이 갈라집니다.(21) 그들을 삼키려는 물, 두려워했던 물이 오히려 좌우의 벽이 되어 이스라엘 사람들을 지켜 주었습니다. 3)원망하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갑니다(22, 29)
4)추적하던 적들의 침몰합니다(23-30) 바다 속에 들어간 애굽의 군대가 하나님도 남김없이 다 수장되고 말았습니다. 대적자들 원수들을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십니다. 5)백성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게 됩니다(31). 6)모세의 지도력이 인정받게 됩니다.(31)
순종하면 손해인 것같지만 이익이 되는 것입니다. 무지한 것같지만 인간의 지식으로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비 상식적이고 비합리적인 것같지만 상식과 합리로도 어쩔 수 없는 일이 기적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순종하면 체면이 손상되고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을 것같지만 오히려 하나님은 더욱 권위를 세워주십니다.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말씀 한마디로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순종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은혜를 경험하시길 원하십니다.
어제는 64번째 광복절이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민족은 세계인들이 인정해 줄 만큼 도약적인 발전을 하였습니다. 시대마다 세계의 최강국은 변해 왔습니다. 16세기 스페인, 17세기 화란, 18세기 프랑스, 19세기 영국, 20세기에는 미국이 세계의 최강국이 되었습니다. 시대마다 세계패권은 해양세력이 잡았습니다. 네델란드, 영국, 스페인 등은 그리 큰 나라는 아니지만 17세기부터 300년간 세계를 호령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오랫동안 패권을 유지하지 못한 것은 식민지 확장에만 열을 올리고 중공업을 등한시하고 산업혁명과 과학기술화를 선도하지 못하여 결국 미국이란 새로운 해양세력에게 그 자리를 내어 주었습니다. 세계 대전 후 미국은 컴퓨터를 만들어 빠르게 과학기술화를 이루었습니다. 하늘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우주를 향해 날개를 폈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21세기는 새롭게 변하고 있습니다. 세계가 새로운 블록화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미 유럽연합은 하나가 되었고 아시아중국을 한묶음으로 남미 북미를한 한 묶음으로 하는 세력 재편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국제 정치, 외교, 경제는 미국과 유럽 외에 한국-중국-일본, 즉 동아시아라는 3개의 '축'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민족은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학자들은 진단하기를 21세기도 기술문명을 선도하는 나라가 대국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2020년까지 인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중요한 기술로 다섯 가지를 꼽고 있습니다. 정보통신(IT), 생명공학(BT), 극미세공학(NT), 대체연료기술(ET), 그리고 환경공학기술(ET)입니다.
이 분야에서 기술문명을 선도하면 우리 나라도 대국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앙인의 눈으로 볼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들이 결국 기적을 체험하게 되고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네 우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신 28:1-6)”
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09.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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