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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의 헌법 십계명 2-하나님의 통치권

출애굽기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037 추천 수 0 2011.05.20 1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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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출20:3 
설교자 : 김필곤 목사 
참고 : 열린교회 http://www.yeolin.or.kr (용인) 
요즈음 인터넷 사이트 중에 기독교를 공식적으로 모독하는 사이트들이 있습니다. 문구를 보면 “사회악 기독교를 박멸합시다. 국조 단군을 부정하고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칭하는 기독교는 이 나라에서 떠나라.” 등과 같은 매우 도발적인 표어가 붙어 있습니다. 어떤 사이트는 바이블 19금 지정 촉구를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아예 공갈과 협박으로 시작해서 마침내, 사람이 꺼지지 않는 지옥 불에 들어가서 영원히 이를 갈며 신음하리라는 악담과 저주를 보여 주는 무지막지한 악서(惡書)”라고 말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이 읽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반기독교 운동은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수많은 박해를 받았습니다. 신문에 보니까 영국의 무신론자들은 일인당 5파운드를 모금하여 14만 파운드(2억 8000만원)로 버스와 지하철에 광고를 내었습니다. "아마도 신은 없을 것이다. 이제 걱정을 멈추고 인생을 즐겨라(There's probably no god. Now stop worrying and enjoy your life)"라는 광고입니다. 이에 자극은 받은 스페인 무신론자들이 이 광고를 스페인어로 번역하여 시내버스에 게재했답니다. 이탈리아 무신론자 단체도 "나쁜 소식은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며, 좋은 소식은 우리가 신을 원치 않는다는 것"이라는 문구의 광고를 게재하였답니다. 반(反)종교 광고가 유럽 대륙으로 확산되자 각국 기독교 단체들도 맞대응에 나서 "신은 존재한다. 예수와 더불어 당신의 인생을 즐겨라"라는 버스 광고를 시작했답니다. 무신론자들의 한결같은 질문은 신이 존재하면 증명해 보라고 말합니다. 무신론자 볼테르는(1694-1778) “100년만 지나면 하나님을 믿는 따위의 미신가는 이 지구상에 한 사람도 없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그의 무신론 연설에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자 파리의 대로에서 “만약 하나님이 계시다면 이렇게 욕지거리를 퍼붓는 나를 이 자리에서 쓰러뜨려 보십시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무신론자들은 증명할 수 없으니 하나님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신론자들은 하나님이 없다는 것이 증명 되어서 하나님이 없다라고 주장할까요?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100%로 증명할 수 있을까요? 없습니다. 무신론자들은 과학적 사실에 연유하기보다는 무신론이 자신의 철학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무신론 철학에 따라 과학과 결부시킨 가설 추측으로 하나님을 부정할 뿐입니다. “우주가 오직 물질로만 구성되어 있다.” 이것은 과학이 아니라 가설입니다. 사람은 어떤 것을 판단할 때 자료 신념과 규제 신념의 영향을 받습니다. 자료 신념이라는 것은 자신의 경험에 의해 만들어진 신념입니다. 규제 신념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판단의 고유한 틀입니다. 무신론자들은 어떤 경험에 의해 혹은 하나님을 거부하는 자신의 독특한 사고의 틀에 의해 하나님을 거부할 따름입니다. 증명되어서 거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인생살이가 증명하고 믿는 것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세상에는 증명되지 않은 존재가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무한하시고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사람은 너무 큰 것도 불 수 없고 너무 작은 것도 보지 못합니다. 너무 큰 소리도 듣지 못하고 너무 작은 소리도 듣지 못합니다. 하나님과 관계는 “존재 증명”이라는 논리적 작업 이전에 관계로 형성되어 있는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 중에 어떤 배우자를 만나 살다보면 그 사람에 대하여 누가 뭐라해도 확신할 수 있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논리적 증명을 하고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관계로 받아들인 것처럼 말입니다. 영적인 하나님을 어떻게 물리적으로 증명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임계점에 오면 사람은 하나님을 믿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아픈 몸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증명하며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신앙의 임계점에서 하나님을 수용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도덕적 무능을 자각했을 때, 자력으로 자기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때, 불가사이한 일에 직면했을 때, 육체적 질환과 정신적 질환의 위협을 받았을 때, 죽음의 문턱에 있을 때, 사람들은 논리적으로 하나님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지적으로,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노예 생활하며 고통가운데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임계점에 이르렀습니다. 이 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나타나셔서 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보내십니다. 그 때 모세가 물어봅니다. 하나님 이름을 백성들이 물어보며 무엇이라고 말할까요? 이 때 하나님은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출3:14)”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증명해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전제하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열가지의 기적, 신앙 체험을 통해 하나님을 느끼고 만지고 볼 수 있도록 해 주십니다. 개인적인 신앙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존재를 분명하게 인식하게 하고 신뢰하고 의지하고 따르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공식적으로 시내산에 현현하여 10계명 계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십계명의 제 1 계명은 “스스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시고 있습니까?

1. 우주의 통치자는 하나님이 시니 하나님의 통치권을 인정하면 살라는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께서는 신정통치를 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헌법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언약의 형식으로 주시고 있습니다. 1,2절은 전문입니다. 3절이 첫 조항입니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출 20:3)” 이것은 먼저 하나님의 통치권을 말씀합니다. 이제 통치자는 하나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바로가 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헌법은 전문이 끝나면 제1장 기본 정신 제1조가 나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제2조는 “대한민국의 국민이 되는 요건은 법률로 정한다. 국가는 법률에 정하는 대로 재외국민을 보호한다.”로 되어 있고 제3조는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거기에 딸린 섬들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국가의 기본 요소인 주권, 국민, 영토에 대한 규범이 나오는 것입니다. 국가의 요소 중 주권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주권이 누구에게 있느냐에 따라 나라의 형태가 달라집니다. 독도에 우리 나라 대통령의 통치권이 미치지 못하면 그 땅은 우리 나라 땅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권력을 출처를 주권재민이라고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십계명에도 전문이 끝난 후 먼저 주권 즉, 통치권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제 1 계명은 하나님이 주권 행사자이라는 것입니다. 통치권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십계명을 주시기 전에 무엇이라고 말씀했습니까?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출19:5-6)” 천지가 다 하나님의 것이라고 했습니다. 창세기 1장 1절에서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 1:1)”라고 말씀했습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천지 만물을 지으신 분은 하나님이시고 모든 것은 만드신 분 창조주 하나님의 소유라는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언약을 하는데 하나님 나라 백성의 통치권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히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이들은 애굽의 노예로 바로의 통치를 받았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 제사장 나라, 하나님의 소유된 거룩한 백성으로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왕같은 제사장,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 거룩한 백성이 되었으니 우리의 통치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 인생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무신론은 하나님을 증명할 수 없어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통치권을 거부하겠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자신의 인생의 왕노릇하겠다는 결단의 표현일 뿐입니다. 존재하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무신론자들는 아담과 하와처럼 하나님의 통치권에 대하여 반역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왕이 아니라 내가 왕이라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 무신론입니다. “하나님이 왜 내 자유를 간섭합니까? 하나님 왜 내 권한을 침해합니까? 하나님 왜 내 즐거움을 제한합니까? 하나님 왜 내 인생에 간섭합니까? 나는 아무에게도 간섭받지 않는 자유인이다.”라고 선포하는 것이 무신론입니다. 무신론으로 영국의 경험론과 18세기의 프랑스 계몽주의에 근원을 두고, 19세기의 실증주의, 물질주의에서 지속되면서 포이에르바하와, 마르크스, 니체에 와서 절정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포이에르바하는 인간을 하나님의 자리에 올려 놓고 지고의 존재로 만들었고, 마르크스는 하나님의 자리에 물질을 올려 놓았습니다. 니체는 '신의 죽음'을 선포함으로 인간이 신이 되고자 신이 없기를 원하는 몸부림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시14:1)”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통치권을 인정하는 삶과 거부하는 삶 무엇이 진정 인생을 행복하게 하겠습니까?
다윗은 당시 최고의 지혜를 가지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40년 동안 왕 노릇하며 최고의 권력과 부를 누린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통치권을 거부하지 않습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여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심이니이다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우리 하나님이여 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대상 29:11-13)” 이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라고 우리는 삶의 현장에서 인정하고 그렇게 살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인생의 진정한 행복입니다. 자기가 왕이라고 교만 떠는 자 행복하지 못합니다.
지난 주 신문을 보니까 모그룹 회장이었던 분이 자살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제목이 이렇게 써있었습니다. “형제의 난 골육상쟁 그리고 000 전 회장 자살” “돈은 피보다 진하다..재벌그룹 경영권-재산다툼 역겨워!!”라는 타이틀이었습니다. 국내 20대 그룹 중 경영권이나 재산을 둘러싸고 총수 일가 간에 다툼이 일어난 곳은 금호아시아나를 비롯해 한진, 두산, 현대, 현대차, 한화, 롯데, 대림, 삼성, 대한전선 등 10곳에 이른다고 합니다. 돈을 통치자, 주인공으로 삼고 사는 살벌한 세상을 우리는 신문에서 늘 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가 하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고 하나님의 통치권을 믿고 사는 사람들의 기사가 일간지에 나왔습니다. 78세가 된 구리 돌다리 교회 장로(이광우)님의 이야기입니다.
6.25 참전 용사로 육군 소령으로 제대한 후 남은 건 병든 육신뿐이었답니다. 결핵으로 피를 토하면서 형님의 권유로 교회에 나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였답니다. 부흥회에 나가 '살려주세요'라고 기도하였는데 기적적을 병이 치유되어 40여년 이상 더 살았다는 것입니다. 건강해진 모습에 의료진도 놀랐답니다. 택시 회사를 해 사장이 되었답니다. 33년전 전셋집은 내어 놓고 단칸방으로 가면서 열 네가정이 모여 교회를 세웠고 중국에 교회를 세우며 지금은 2000여명이 나온다고 합니다. 불우이웃 돕기, 6·25 참전용사들을 후원하는 데 열심을 가지고 보람있게 살고 시가 20억원에 달하는 1322m²(약 400평) 땅을 교회 부지로 헌납을 하였다고 합니다. 장로님은 기자가 알토란 같은 땅을 기증한 이유를 묻자
"죽을병에 걸렸다가 예수님 믿고 이렇게 살았잖아. 하도 감사해서 땅을 예수님께 드린 거야. 마음 같아선 더하고 싶지. 우리 목사님도 더 도와드리고 싶고…." 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똑같은 지면에 결혼 축의금 전부를 기부하여 캄보디아에 '썸보웨딩교회'를 건축한 한 신혼 부부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민욱(공연기획자) 양재희(성악가) 부부였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결혼식을 멋진 콘서트로 하고 축의금으로 가난한 나라에 교회를 짓겠다는 꿈을 가져왔다"며 "음악적 달란트를 가진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 같은 찬양사역의 길을 걷게 된 것에 대한 감사 표현"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통치권을 인정하는 얼마나 멋진 인생입니까?
우주의 통치자는 하나님이시고 내 인생의 통치자도 하나님 이심을 인정하며 사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2. 하나님 만이 참 하나님이시니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나 외에는' 즉 '나 밖에는', '나 말고는'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 자신을 대립시켜서 말씀하시는 이유는 하나님 외에 다른 무엇을 하나님과 대등하게 생각하고 그 자리에 올려놓지 말라는 것입니다. 계약을 맺고 있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다른 것을 두면 그것은 계약 위반이라는 것입니다. 다른 신은 하나님과 같은 또 다른 신이 존재한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이사야 45장 5절에서는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나니 나 밖에 신이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러면 다른 신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허상에 불과합니다. 사람들이 만든 것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우상은 세상에 아무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는 줄 아노라(고전8:4)”라고 말씀합니다. 신이라고 불리우는 것은 많이 있지만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열방의 우상은 은금이요 사람의 수공물이라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그 입에는 아무 기식도 없나니(시편135:15-17)”라고 말씀하십니다. 애굽 사람들은 수많은 신들을 섬겼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도 애굽에서 노예 생활하면서 애굽신들을 섬겼을 것입니다. 그런 그들에게 하나님은 이미 열 가지 재앙을 통하여 애굽의 신은 신이 아니라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려 주었습니다. 피(출 7:14-25)의 재앙을 통해 나일의 신 `하피'와 `오시리스'(Osiris), 크눔(khnum)이 풍년를 주는 것이 아닌 것을 알려 주었습니다. 개구리(출 8:1-15)재앙을 통해 헤크트(hekqet) 다산의 복을 주는 것이 아닌 것을 알려 주었습니다. 이(출 8:16-19)의 재앙을 통해 땅과 사막의 신 셋(Set)이 지상을 지배하는 것이 아닌 것을 알려 주었습니다. 파리(출 8:20-32)을 통해 파리의 신 우아티트(Uatchit)가 허상인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가축, 전염병(출 9:1-7)을 통해 암소신 하토르(Hathor), 황소신 아피스(Apis)가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 주었습니다. 독종(출 9:8-12) 재앙을 통해 의술의 신 임호텝(Imhotep), 질병의 신 세크멧(Sekhmet)가 질병을 치유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 주었습니다. 우박(출 9:13-35)재앙을 통해 하늘의 여신 누트(Nut), 곡식의 신 오시리스(Osiris)가 풍년을 약속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 주었습니다. 메뚜기(출 10:1-20) 재앙을 통해 곡물의 신 세트(Seth)가 재앙을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 주었습니다. 어두움(출 10:21-29) 재앙을 통해 태양 신 라(Ra)와 레(Re), 호루스(Horus), 하늘의 여신 눗(Nut), 하늘의 여신 하토르(Hator)가 빛와 어둠을 주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관한다는 사실을 알려 주었습니다. 장자의 죽음(출 11:1-10) 재앙을 통해 재생의 신 민(mIN), 출산시 여인을 돌보는 신 헤켓(hekqet), 어린이 수호신 이시스(Isis), 다산의 신 오시리스(osiris), 바로(일종의 신)가 생명을 주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이 생사화복의 주관자라는 사실을 알려 주었습니다. 하나님만이 참 신이십니다. 하나님은 이 재앙들을 통해서 오직 여호와만이 세상에 존재하시는 유일하신 신이심을 분명하게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하나님 만이 참 신이니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단은 하나님을 떠난 세상의 학문과 문화 체제를 통하여 우리를 계속 유혹합니다.
첫째의 유혹은 참신은 없다는 것입니다. 절재적인 신의 존재를 끊임없이 부인하게 합니다.
이론적 무신자를 통해 신의 존재를 부정하게 합니다. 이론적 무신론자 중에는 비판적 무신론자와 신의 존재를 알 수 없다는 불가지론자가 있습니다.
극단적 무신론자를 통하여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보여주면 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합니다. 극단적 무신론자들 중에는 모든 정신적이고 초감각적인 존재를 부정하는 물질주의(Materialismus)자와 실증주의(Positivismus)자들이 있습니다.
범신론(Pantheismus)자들을 통하여 종교는 똑같고 말합니다.
실천적 무신론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존재에 대하여 회의하게 하고 삶의 과정을 통하여 부정하게 합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완전히 알 수 없는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하나님에 대한 본유적 지식 혹은 선천적 지식(Innate Knowledge)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공간을 초월하여 인간은 종교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인간은 성장하면서 일반계시와 특별 계시를 통하여 하나님에 대하여 획득되는 후천적 지식(Acquired Knowledge)을 갖게 됩니다. 사람은 선천적으로 신지식을 가지고 있는데 인간의 양심이 하나님의 존재를 시인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종교적 본능이 있습니다. 동물은 무엇을 숭배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어느 시대 어느 곳에도 신을 숭배합니다. 성경은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롬1:19)”라고 말씀합니다.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전3:11)”라고 말씀합니다. 인간의 양심은 의로운 절대적인 입법자를 요구합니다. 인간의 도덕성뿐만 아니라 인간의 온갖 성격이 하나님의 존재를 증거해 주고 있습니다. 이성은 인간에게 우주는 반드시 시작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모든 결과는 적당한 원인이 있는 것입니다. 정교한 우주가 우연히 발행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여러 부속품을 책상 위에 올려놓으니까 어느 날 우연히 시계가 만들어졌다고 믿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천체의 질서나 동식물과 사람의 구조 등은 그것을 만드신 이지적(理智的) 창조자 곧 하나님의 존재를 증거해 주고 있습니다. 시계가 있으면 그 시계를 만든 제작자를 만나 보지 못했지만 어디엔가 제작자가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성경은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롬 1:20)”라고 말씀합니다. 파스칼은 “무신론은 일종의 질환이다.”라고 했습니다. 인간이 아무리 논리적으로 그의 존재를 부인하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없다는 것이 증명되어서 무신론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신을 부정하고 자신의 의지로 믿지 않을 뿐입니다. 진지하게 하나님을 찾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려하지 않고 단순히 전제하고 선포합니다. 하나님은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출3:14)”라고 말씀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인간의 논증에 의해 증명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천문학자들이 별을 만들지 않았듯이, 식물학자가 꽃을 만들어 낼 수 없듯이 신학자가 하나님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전제되고 선포된 하나님은 인간의 산물이 아니라 인간을 창조하신 영원한 자존자이십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인간은 본래부터 하나님의 존재를 믿고 그의 선하심을 신뢰하고 그를 경배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둘째의 유혹은 하나님 대신 신의 대용품을 만들어 따르게 하는 것입니다.
“신”이란 종교적인 의미로 정의하자면 “인간이 삶의 문제에 대한 궁극적인 해답으로 믿고 의지하는 절대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구약 시대의 이스라엘이 주변에는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및 시리아 팔레스타인 등의 다신교(polytheism)를 믿는 나라가 있었습니다. 끊임없이 다른 신들의 유혹을 받았습니다. 가나안의 바알과 아세라 신, 바벨론과 이집트의 여러 신들, 해와 달과 별을 비롯한 천체 신들의 유혹으로 혼합주의 신앙을 가지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나 많은 것들이 하나님인 체하며 우리를 유혹합니까? 인도에는 수백만의 신이 존재하고, 일본에 가면 8만 신이 있고, 옛날 그리스인들은 3만신들을 만들어 내었답니다. 말틴 루터는 “지금 내가 내 마음으로 의지하는 것이 나의 하나님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성의 신, 과학의 신, 건강의 신, 쾌락의 신, 권력의 신, 인기의 신, 재물의 신 등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고 미래를 보장해 준다고 얼마나 유혹을 하고 있습니까? 그러나 여기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섬겨야 할 대상과 이용할 대상을 혼돈하면 안됩니다. 인격적인 하나님과 인격이 없는 무자비한 대상을 혼돈하면 안됩니다. 피조물을 하나님처럼 절대시하면 결국 그것의 노예가 되고 중독이 되어 인생을 불행의 길로 빠지게 합니다.
1계명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그 결과에 대하여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면 어떻게 됩니까?
“여호와 외에 다른 신에게 희생을 드리는 자는 멸할지니라 (출 22:20)”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 끝없이 바알신과 아세라 신을 섬깁니다. 혼합주의에 빠졌습니다. 요즈음 이야기로 하면 종교 다원주의에 빠졌습니다. 새로운 시대가 왔다고 하며 포스터 모더니즘에 빠졌습니다. 이방신을 섬기며 하나님의 통치권을 거부합니다. 하나님을 예배의 대상자로 삼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하나님 됨을 거역하고 끝없이 하나님과 자신들 사이에 다른 신을 끼워 넣기를 합니다. 결국 남북이 분열되고 북쪽 이스라엘은 앗수르에게 망해 버렸고 남쪽 유다는 바벨론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하나님은 이 1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어떤 약속을 해 주시고 있습니까?
“너는 그들의 신을 숭배하지 말며 섬기지 말며 그들의 소위를 본받지 말고 그것들을 다 훼파하며 그 주상을 타파하고 너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하면 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너희 중에 병을 제하리니 네 나라에 낙태하는 자가 없고 잉태치 못하는 자가 없을 것이라 내가 너의 날 수를 채우리라 (출 23:24-26)” 의식주를 풍요롭게 해 주신다고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무병하며 자손의 번성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말씀합니다.
“너희의 열조가 강 저편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만일 여호와만 섬기는 것이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열조가 강 저편에서 섬기던 신이든지 혹 너희의 거하는 땅 아모리 사람의 신이든지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만 섬기겠노라"(여호수아 24:14-15).”
엘리야는 여호와와 바알 사이에 머뭇거리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책망합니다(왕상18:21)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두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을지니라”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께서 말씀합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6:24)”

3. 예배의 대상의 오직 하나님이시니 하나님께만 예배드리라는 것입니다.
왜 이스라엘 사람들은 출애굽 시켰습니까? 모세에게 “네가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출 3:12)라고 했습니다. 바로에게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출 5:1)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섬길 것이니라.”(출 7:16)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계획이 하나님께 예배드리게 하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시킨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약속한 그 산 즉, 시내산에 와서 신정국가 국민으로 지켜야 할 헌법을 주시면서 첫 계명으로 하나님께만 예배를 드리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배을 마땅히 받으실 분은 하나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예배의 자유를 위해 그들을 노예로부터 해방시켰습니다. 예배는 부담이 아니라 영광입니다. 정치적 자유, 경제적 자유보다 더 귀중한 것은 예배의 자유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신 근본적인 이유가 하나님께 자유스럽게 예배드리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젖과 꿀이 예배를 방해하고 부담이 되게 하는 것이 되면 안 됩니다. 주신 자유를 가지고 맘몬을 섬기고 바알을 섬기고 아세라는 섬기면 안 됩니다.
영국의 명재상이었던 글래드스턴은 "나에게는 예배석이 대영제국의 수상석보다 더 존귀하다"고 말했습니다. 예배의 자리가 어떤 자리보다 더 존귀한 자리입니다.
미국 12대 대통령 재커리 테일러 장군은 헌법에 의거,1849년 3월4일 대통령에 취임해야 되는데 그날이 주일이라 취임을 거부하여 에치슨 상원의장이 24시간 대통령 임무를 대신했습니다. 주일 예배가 대통령 취임식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토저는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부르셔서 먼저 예배자로 만드시고 그 후에 일하는 자로 만드신다."고 말씀합니다. 우리 삶의 가장 우선순위는 예배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합니다. 요한복음 4:23에 보면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은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사43:21)라고 말씀합니다.
“만들어진 신 (God Delusion)”의 저자 도킨스는 구약성경의 신은 모든 소설을 통틀어 가장 불쾌한 주인공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시기하고 거만한 존재, 좀스럽고 불공평하고 용납을 모르는 지배욕을 지닌 존재, 복수심에 불타고 피에 굶주린 인종 청소자, 여성을 혐오하고 동성애자를 증오하고 인종을 차별하고 대량학살을 자행하고 어린 자식들을 죽이고 전염병을 퍼뜨리고 과대망상증에 가학피학성 변태성욕에 변덕스럽고 심술궂은 난폭자라고 악담을 퍼붓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무신론을 주장하며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거부합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을 잘 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괴롭히기 위해 예배하라고 하십니까? 아닙니다.
십계명을 주시면서 하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시니까?
“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너의 양과 소로 너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무릇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곳에서 네게 강림하여 복을 주리라 (출 20:24)”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가는 곳마다 하나님께 제단을 쌓으며 예배했을 때 하나님께서 형통한 길로 그를 인도해주시고, 그의 이름을 창대케 해주시며, 복의 근원이 되게 해주셨습니다(창 12:1,2). 예배는 짐이 아니라 안식을 주는 것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 11:28)" 우리는 예배를 통해 참된 안식을 누립니다. 예배를 통해 우리는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적 능력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시 46:1)" 우리는 예배를 통해 새 힘을 받습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 존귀하신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합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잠 8:17)"
우리는 예배를 통해 진정한 용서를 받고 긍휼히 여김을 받습니다.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 (사 55:7)"
우리는 예배를 통해 진정한 즐거움을 누리고 영혼이 소생함을 누립니다.
"나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마음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 영혼이 살리라(사 55:2-3)"
솔로몬이 일천 번제를 드리고 지혜와 부귀영화를 받았습니다.
삼하24:25 "그 곳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더니" 이에 여호와께서 그 땅을 위하여 기도를 들으셔서 이스라엘에게 내리는 재앙이 그치고 구원 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사사기 6장24절에는 기드온이 여호와를 위하여 거기서 단을 쌓았을 때 3백 명으로서 모래알 같은 미디안 군사와의 싸움에서 승리 할 수 있었습니다.
대상21:22 다윗이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으니 온역이 백성 중에서 그쳤습니다.
대상21:26 다윗이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려 여호와께 아뢰었더니 여호와께서 하늘에서부터 번제단 위에 불을 내려 응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픈 심령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 (시 51:17)"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시 34:18)"
예배시간에 나와 우리의 지친 삶을 모두 다 내어 놓으면 우리 하나님께서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어 주시고 위로해 주시길 원하십니다.
세상의 부귀와 권력을 소유한 다윗,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 통치하는 다윗이 고백합니다.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시29:2)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시145:1)
삼위 일체 하나님은 유일무이하신 참 하나님과 우리의 하나님으로 인식하고 인정해야 합니다. 그것은 결국 하나님을 예배하고 영화롭게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에게만 드려야 할 예배와 영광을 다른 것에게 빼앗겨서는 안됩니다.

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09.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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